이번에 재수술을 하고보니 구형구축 예방약으로 이런 약재가 나와있더라구여
근데 가장 큰 궁금증이 리자벤과 아콜레이트의 차이점이 뭘까 하는겁니다.
어떤 병원은 아콜레이트를 처방해주고
어떤 병원은 리자벤을 처방해 주고
어떤병원을 둘다 같이 처방해줍니다.
평소 약에 민감한 저는 도대체가 호기심을 참을수가 없어 이리저리 뒤져보지만
약대생도 아니구 잘모르겠슴다...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여.
리자벤은 흉터예방에 많이 쓰이고 있으나 이것 역시 천식약의 일종이라고합니다.
콜라겐 형성을 억제하고 상처를 부드럽게 한다고적혀있네요.
켈로이드 및 비후성반흔의 원인이 되는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합성을 억제하여 상처가 부드럽게 정상회복 되는데 좋은 효과가 있으며, 염증세포에서의 화학 중개매체 물질 (히스타민, SRS-A), TGF, 활성산소의 유리 및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가렵고 불편한 증세도 호전된다.
리자벤(tranilast 100mg)-3세대 항히스타민제.
즉 알러지 반응을 억제하는 알러지 약의 일종이군요.
아콜레이트(Zafirlukast)는 기관지 확장제로 역시 보형물주위의 피막을 부드럽게 해주어 결과적으로 구형구축을 예방해준답니다. 역시 천식약. 천식약의 분류 목록에 보면 둘다 염증 매개물 억제제로 분류되어 있는걸로 보아 둘다 항히스타민제제인것 같군요.
결과적으로 둘다 피막을 부드럽게 해주는 비슷한 약이긴 한데......
그런데 궁금한것은 어떤 병원에서는 두가지를 같이 복용할까 하는 점입니다.
뭔가 조금이라도 른 작용을 하기 때문이 분명할텐데 그이유를 모르겠더군요
저같은 경우엔 이전 수술시 구형구축은 없었고, 방도 넓어 잘 움직였지만 근육의 상처부위가 딱딱한 껍질처럼 만져져서 재수술을 한건데 이번에도 좀 걱정이 됩니다.
아콜레이트를 처방 받았으나 리자벤이 흉터제거에 더 많이 쓰인다니 리자벤 복용이 내게
더 적합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기에 아무리 자료를 찾아봐도 모르겠군요.
두개의 약이 같은 역할을 하는지 아닌지. 비슷한 역할을 하는건 분명합디다...
그리고 둘다 복용할경우 부작용은 없는지.
뭐..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안된다구 나와있긴 하네요.
그리고 아콜레이트의 경우 소아에게 투약해도 별 부작용이 없다니 좋은 약인것 같긴 합니다.
값도 리자벤보다 확실히 비싸군요....흠....
하여간 이넘의 호기심 땜에 벌써 몇시간쨰 이러구 있습니다.
찾다보니 비타민E와 C가 상처재생에 도움을 준다는군요.
그래서 비타민 E를 복용하라구 하나 봅니다.
근데 왜 C는 얘기가 없는지????
것두 궁금함다.....^^;;;;;;
*************다음글을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궁금하신분들 참고 하시길 바래여~ ^^*************************
구형구축의 새 치료법 “아콜레이트”
-초기 구형구축 환자의 75%에서 개선 효과
가슴확대수술 후 생기는 부작용 중 구형구축은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며 실제 재수술로 완벽한 개선효과를 얻을 지에 대해서도 장담하기가 어렵다.
구형구축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며, 불순물, 이물반응, 혈종, 감염, 실리콘의 미세누출, 반흔의 유전적 성향, 작은 포켓, 유선관내의 상주 균주(S.epidermidis)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구형구축은 병원마다 발생율에 큰 차이가 나는데 한 보고에 따르면 3%에서 30%까지 차이를 보인다. 이것은 집도의사나 병원의 무균체제나 수술 테크닉에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
구형구축은 확대수술 후 보통 4-8개월 정도에 발생하는데 60%에서 6개월 이내에 관찰되며 3년이 경과한 후에는 발생하기는 어렵다. 일단 구형구축이 발생하면 환자는 가슴이 점진적으로 단단해지는 것을 느끼고, 보형물이 위로 올라가고 뒤틀리며 간혹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구형구축의 치료법은 재수술로 보형물을 둘러싼 피막(capsule)을 제거하고 보형물을 다른 새로운 포켓으로 옮겨주는 것이 최선책으로 되어있으나 재수술 후 재차 구형구축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원래 기관지천식 치료제로 개발된 ‘아콜레이트’(Accolate)는 우연히 발견된 경구용 구형구축 치료제이다. 가슴확대수술을 받은 천식환자에게 구형구축이 발생하였는데 이 약제를 복용한 후에 구형구축이 저절로 치료되었다.. 라는 소문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이런 현상을 off-label이라함)
아콜레이트는 히스타민 리셉터를 방해하여 myofibroblast라는 캡슐을 형성하는 섬유세포를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이 작용기전으로 추축되며 임상실험[SL Scslesinger]에서 전체 구형구축 환자의 75%에서 구형구축이 개선되었다. 특히 구형구축의 초기, 즉 6개월 이내에 사용한 경우는 드라마틱하게 부드러워짐이 관찰되었다. 매우 오래전에 생긴 구형구축은 10%에서 증상이 호전되었다. 아콜레이트는 초기 구형구축, 이미 형성된 구형구축, 그리고 구형구축의 성향이 의심되는 경우에 예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하루 두번 경구로 투약하고 3개월간 복용하도록 한다. 약품의 구입은 반드시 담당의사의 처방전을 요한다.
이 약제를 투여받은 천식환자들 중 소수에서 간염, 간부전 등이 관찰되었으나 구형구축 환자군들에게는 별다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간기능이상이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첫댓글 음~ 돔이 많이 되네..나중에 재수술시에 요긴하게 먹어봐야지..
구형구축 정말 무섭습니당 ㅠㅠ
저는 구형구축이 생기면 수술 후 바로 생기는 건지 알았어요. 근데 보통 4~8개월 정도에 발생한다니, 지금은 아무 문제 없어도 나중에라도 구형구축이 생길 수 있는 거네요. 정말 무섭네요. 님 정말 대단하세요.^^ 게으른 사람에겐 정말 좋은 정보임다.
근데 님 아콜레이트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건가요? 어떤 환자에게 처방해주는 거죠? 저는 병원에서 별 말 없는데 그래도 먹는 게 좋은 건지 잘 모르겠어서~~
모든 약이 무조건 먹는다구 좋은건 아닌거 같아여...없다구 해도 부작용이 있을수 있으니까...조금 단단해 지는 느낌이 있으면 구축 예방차원에서 처방해주는것 같아요. 우선 병원에서 물어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