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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플로네♡,ⓑⓕ:플로네)
# 작가멜 (lal6137@hanmail.net)
# 꼬리말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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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찰칵! 차─알칵─!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은 카메라들이 나를 향해 플래쉬를 터뜨린다.
정말……한순간에 몇 백개의 눈알들이 한꺼번에 내게 쏠려있다.
부드러운 카펫트 자락이……내 발끝을 간지럽히는 느낌이……든다.
휴우우, 너무 떨려서 그런 가봐─
일렬로 주─욱 늘어선 9명의 후보 옆에, 공손히 선 후 고개를 한번 까닥하였다.
감히 앞을 대놓고 쳐다보지는 못했지만, 우리 청유국(靑瑜國) 의 막강한 지위를 가진 여성………들이
지금 날 쳐다보고 있다, 나를……나를, 휴우우우……휴우………
정말이지……어쩔 줄 몰라서,
곱게 모은 두 손을 잘근잘근 서로 만지작 대었고, 입술을 바싹바싹 말라가고,
심장은 빨래 짜 듯 조여오고,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갈 것 같은 긴장된 상황.
저……바로 가운데엔……대왕대비마마(慈殿大王大妃)께서 앉아계시었고,
대왕대비마마를 기준으로 좌로 옆엔 국왕전하의 어머니이신 대비마마(大妃), 우로 옆엔 중전마마(坤殿)께서,
계시었다.
감히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늘상 TV에서만 봐오던 분들인데……이렇게 직접 마주 보게 될 줄이야……!!
지─이이이─잉!
징 소리가 크게 울려퍼지더니 대왕대비마마께서 말씀하신다.
" 지금 여기 있는 규수들은 전국에서 추천을 받은 50명중에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10명의 상위권 빈궁후보들 입니다.
추천을 받고 또한 무엇보다 국민들의 지지를 받은 만큼 모두 훌륭한 빈궁감이라 생각하나,
빈궁의 자리는……막중한 자리임이 분명하여 심사숙고하여 빈궁을 간택할 것입니다. "
찰칵찰칵.
쉴새없이 플래쉬가 터진다.
그리고 대비마마가 말씀을 이으신다.
" 대왕대비마마의 말씀이 지극히 당연하십니다.
모름지기 세자빈(世子嬪) 이란 자리는 우리 청유국(靑瑜國) 여성의 지위 중
4번째에 해당하는… 높은 자리입니다. 그만큼 훌륭한 재력이 있어야 겠지요. "
허어, 우리나라의 여성 지위 중 4번째에 해당하는 높은……자리라고?!
아아, 머리 아프다─!
너무 긴장되서 입술은 바싹바싹 말라오고 현기증 까지 날 것 같아……후우우…너무 떨린 걸.
그리고 마지막 중전마마의 말씀.
" 그런 훌륭한 빈궁을 지금 여기서……간택하려 합니다.
여기서 좋은 점수를 받는 3명의 후보들은……삼간택을 치룰 것입니다.
자……간택을 시작하겠습니다, 빈궁 후보 규수들은…자기를 충분히 대변 할 수 있는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
쉴새없이 플래쉬가 터진다.
지금………다른 세계에 와 있는 것처럼 정신이 혼미해져 간다.
어떡해, 어떡해………!!
자길 대변할 수 있는………자기 소개를 하라니!!
지금 내가 서있는 위치가……우측으로 맨 끝.
……좌 측 맨 처음에 서있는……채…시윤인가? G그룹 딸이라는 애가……
자근자근 말을 시작한다.
실제로 보니……진짜 이쁜 걸……?
와, 완전 연예인 뺨칠 듯한 저 외모, 그리고 엄마의 말로는 전교 1등은 놓친 적 없다는 똑똑한 두뇌.
저 야무지고 똑부러지게 생긴……이목구비를 봐봐.
" 안녕하시온지요, 감히 영광스럽게도 세자빈 TOP10 후보에 오른 채 시윤이라 하옵니다. "
찰칵찰칵.
채시윤이라는 애한테 쉴새없이 플래쉬가 터진다.
채시윤이라는 애는 입가에 살짝 미소를 머금은 채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곤 옥구슬 굴러가는 또롱또롱한 목소리와
분명한 발음으로 말을 이어간다.
"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조차 과히 과분하게 여기고 있사옵니다.
세자빈이라는 막중한 지위를 가지기엔 부족한 저이오나, 이렇게 국민 여러분들의 하해와 같은 지지를
받았사오니 지금 이 순간만큼은……제 혼을 담아서 최선을 다하겠사옵니다. "
그리고는 단아한 드레스를 입은 채시윤이 치마 옆자락을 살짝 잡더니,
허리를 숙이곤 반듯한 90도 각도로 고개를 숙인다.
와아아아……진짜 단 한번의 막힘없이 말 술술 잘한다, 진짜………
역시………G그룹의 딸은 뭔가가 다르구나, 흐잉, 난 저런 자기 소개 같은 거 준비도 안했는데……!!
" 훌륭합니다, 그럼 2번 규수 자기 소개 해주시기 바랍니다. "
채시윤 옆에 선 2번 후보가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눈을 지나치게(;) 깜박거리며
자근자근 말을 한다………
이거 영……쟤 왕실 홈피에서 볼 땐 진짜 이쁘더만, 사진빨이었네(;;)
지나치게 이쁜 척을 하는 것 같아……;
" 안녕하시옵니까? 소녀는 지흥(※청유국 특별시 중 하나) 에 사는 조 은영 이라 하옵니다~
이렇게 궁까지 오게 되다니 정말 영광스러울 따름이옵니다.
소녀는 피아노 콩쿠르 대회에서 1위 입상한 적이 있사옵니다, 미래……청유국(靑瑜國)의
아름다운 음악사(音樂史) 를 위해 열심히인 조 은영 이었사옵니다! "
분위기 썰~렁.
뭐야, 조은영 이라는 사람;
세자빈 되는 거하고 콩쿨 대회에서 1위 입상한 거하고 뭔 상관이야;
정말……크큭, 웃긴 자기 소개였다, 저러면 왠지 망할 것 같은데………?!
혹시 나도 저러는 거 아냐?!
우아아아악─ 난! 쟤 처럼 뭐 콩쿨대회에서 1위 한 적도 없고, !
뭐 내세울 것도 없잖아, 으이잉.
" 3번 규수 소개 부탁드립니다. "
중전마마의 말씀에 3번 후보가 넙죽 절을 한다.
플래쉬가 팡팡 터지고.
아주 전통의상을 쫙 빼 입은 한 애가 넙죽 절을 하더니 뒤로 사뿐히 물러선 다음,
털썩 주저앉곤 고개를 숙이면서 말한다.
저……저건 오바 인걸까…?
" 대왕대비마마, 대비마마, 중전마마…소녀 이렇게 마마들을 만나뵙게 되어 기쁘기 한량 없사옵니다~
마마들, 기체후일향만강(氣體候一向萬康) 하시옵나이까~?
대왕대비마마께옵선 굉장히 옥체(玉體) 강녕 하시었사옵니까, ?!
대비마마께옵선 존체(尊體) 평안 하시었나이까.
중전마마께옵선 지지 않는 꽃 같은 아름다움에 소녀 눈이 멀 것 같사옵니다 ~
소녀는 세 분 마마들이 자랑스럽사옵니다! 우리 청유국의 이리 훌륭한 마마들이 계신다는 사실에 정…… "
중전마마께서, 손을 내저으시더니 말씀하신다.
" 되었습니다; 4번규수 자기 소개 해주세요. "
허무한 표정으로 쪽팔리다는 듯 얼굴을 가리고 자기 자리로 돌아와 뻘쭘히 서있는 3번 규수.
아이고~ 전통의상까지 쫙 차려 입은 걸 보니 돈 꽤 들었겠다~?
궁중말투는 어디서 그렇게 찾아서 어울리지 않게 써먹는지;
저 아부성 발언은 정말……… 웃겼던 거 알지? 3번규수?
푸히히힛~ 웃겨서 웃음 참느라 죽을 것 같다, 후우우우.
3번 규수씨, 차라리 개그를 하세요, 개그를─!
" 신첩(臣妾) 은 소개 할 거리는 그닥 없사옵니다 ~
그저 세자빈이 되온다면 열심히 하겠사옵니다!! 충성!! "
이것들이 지금 개그를 하자는 플레인가, !
신첩(臣妾) 이란 표현은 잘못된거잖아, 4번규수씨(!)
나도 무식하지만(;) 저런 기본적인 상식은 안다구, !
신첩이란 표현을 감히 썼으니 넌 이제 틀림없이 떨어진다, 이 것아─
얄팍한 지식으로 감히 자전마마분들, 중전마마앞에서 저런 말을 썼으니 오죽 불쾌하실까─
" 흐흠; 5번규수 자기 소개 해주세요. "
중전마마께서 심기 불편하신 듯 살짝 헛기침 소리를 내시곤, 장내가 숙연하니 조용해 졌다.
뻘줌해져 들어가는 4번규수, 넌 실수한거야!
" 안녕하세요~? … … … … …그래서~ … … … … "
4번규수야, 넌 망했다, 이것아─
여기 망한 사람들 많고만.
지금까진………1번후보 채시윤이 가장……잘 한 것 같아, 채시윤…은 삼간택에 올라갈 것 같아.
점점 내 차례가 다가와 올 수록………심장마비로 죽을 것 같다, 후아아아─!!
5번 규수, 6번 규수, 7번, 8번, 9번 규수……모두 무난히 자기 소개를 하였고…………
침을 꼴깍 삼키고 있을 즈음.
" 10번 규수……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앗………!!
내 차례 잖아, 그래……지금까지 생각해온 결과………
저렇게 아부성 발언은 하지 말고 채시윤과 같은 방법으로 나가는 거야.
" 10번 규수? 소개 안하십니까? "
번뜩……!!
아아아! 해…해야겠지.
" 아아, 아니옵니다, 하겠사옵니다. "
자전마마와 중전마마께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곤, 앞의 후보들한테도 그랬듯이,
날 위아래도 잘 훑어보신다……아아……몸이 녹아버릴 것 같아!!!
엄청난 기자들의 카메라와 수백개의 눈알들이 내게로 꽂힌다.
아, 떨려떨려……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아……!! 후아아아………
후우! 은새야! 넌 할 수 있어, ! I can do it!!
" 저……안녕하신지요……전…전 여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평범한 여고생 이옵니다.
어떠한 경로……를 토…ㅇ…통…하여서…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감히 올라…온 거… 최선을 다하겠사옵니다.
……소녀는 그저… 이곳까지 올라온 것만 해도 과분한…영광이고, 감개무량(感慨無量) 이옵니다. "
아 떨려떨려……!!
말로는 형용 못 할 이 느낌.
……도대체 이런 소개를 하라고 할 지 누가 알았어……!!
후우, 마저……말을 이어야지!
" 국민…여러분들께서 뽑아주신 은혜에…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노력하겠사옵니다…감사하옵니다. "
전신이 떨려옴을 애써 꾸욱 참고 고개를 90도로 숙여 인사를 한 후 뒤로 사뿐히 물러나왔다…
후우……나…나 잘한건가?
너무 오버하지는 않았는지 아부성 발언은 하지 않았는지, 괜찮았을까……?!
잠시 후, 간택장 안이 이런저런 소리로 잠시 시끄럽다.
규수들은……모두 긴장된 설렘으로……하나같이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이다.
옆으로 고개를 돌렸을 땐…나와 다른 규수들과는 달리……뭐가 그리 자신감이 넘쳐나는지……
고개를 빳빳히 들곤……자전마마들을 향해……여유롭게 미소를 짓고 있는 채시윤이 보였다.
아……정말 대단한 아이야.
잠시 후.
중전마마께서 상궁한테 받은 교지를 들곤……서서히 일어서시더니 말씀 하신다.
" 삼간택에……오를 3명의 규수를 발표하겠습니다.
이 선택받은 3명은……여기 계신 대왕대비마마와 대비마마, 그리고 저, 옆에 위치한 각 장관들…
방금 전 TV에서 마감된 국민투표를 바탕으로 종합하여 상위 3명이 되겠습니다.
그럼 발표하겠습니다. "
두구두구두구………
아까 집에 있을 때까지만 해도……차라리 떨어져서 집에 갔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그렇다고 세자빈 자리에 욕심이 있는 것두 아닌데…
이 긴장된 순간.
장내가 숙연히 조용해 진다.
침이 목구멍으로 꼴깍 넘어가는 순간.
" 삼간택에 오른 규수들은 1번후보 채시윤, 7번후보 강지현, 10번후보 하은새 입니다. "
……………………………!!………………………………
자……잠깐! 지금 중전마마께서……10번 후보 하은새……라고……내 이름을 호…호며…ㅇ…하신 거야?!
요번편 나름대로 무지 길게 쓴 느낌입니다, ^ ^
항상 과분한 관심과 기대, 사랑 감사드리구요.
그 감사에 보답하기 위해 재밌는 소설로 발전해 가겠습니다, ^ ㅇ^
이제부터 내용에 슬슬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 느낌,, ^^
★ 조급해 하지 말기
Thank to♡) - 7편 코멘 주신 분들.
Ð은べrl누┃님) 아아, 2편 보시는 것중에 한편이 제꺼라니 ~ 너무 기뻐요 ^ㅇ^
하늘아까꿍님♡) 히히, 까꿍님 ^ -^ 오늘도 까꿍,,ㅎ 고맙습니다, !!^^
화원이님) 저도 퓨전 처음 시작한 풋내기 인데요, 뭐 ^^ 화원님도 잘하실 수 있을꺼에요^^
ŁØⓥe♥И...님) ㅎㅎ 항상 기대에 져버리지 않을꺼랍니다,ㅇ_ㅇㅎ 새싹방에도 올렸어요^^
은령* 님) 고맙습니다 ! 은령님 ㅇ_ㅇ! ㅎㅎ 그래도 비비팸에선 1등하셨잖아요^^!
네네! 알겠습니다, !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데,ㅠㅠㅎㅎ책임이 막중하죠.
ユ男ㅈ┌ㄴH.. 님) 우아, 정말요 ~? ㅇ_ㅇ 짱 감사합니다,,^^ !!
읽으신 분들, 예의로 한번쯤은 꼬리말 달아주세요, ㅇ_ㅇ
꼬리말 보는 낙으로 사는 작가거든요ㅇ_ㅇ♡
사랑합니다♡
첫댓글 정말 꼬리말 달아드리면 기분이 좋은가요? 궁금하네요. 아무튼 무지 재미있어요.. 연재 소설은 별루 안 좋아하는 편인데. ㅡㅡ; 새삼스럽게 연재 소설도 재밌다는 걸 느꼇어요. 다음 편을 기다리는 건 힘든 것 같아요. 빨리 다음 편 올려 주셨으면 좋겠어요.
7편 보고왔는데 바로 8편을 보게 되네요 ^ ^ 볼때마다 흥미진진 해지는거 같아요 ~ ㅎㅎ 앞으로도 재미있는 내용가득한 소설 기다할게요 ^ ^ㅋ
와 ㅋㅋ 역시 너무 재미있어요, 달이내맹 방금 보고 왔어요,ㅋㅋㅋ 님 정말 힘드시겠어요2개를 계속 연재하시느라,ㅋㅋ 그래도 너무 재미있고 열심히 해쥬시니까 너무 좋아요
꼬릿말 올릴려고 열심히 날아왔답니다오홍 =-=/ 플로네님 은새가 꼬옥 세자빈이 되야해요 +ㅁ+ 아셨죠 -0-?
꺄아!!!!!!!! 넘 잼써욧..^^ 열심히 쓰세욧!!! 은새 빳또~
>_<맞아요♡ 슬슬 가속도가 붙는것 같다는♡ㅎㅎㅎ.아♡ 재미있어라!! 후후,
너무 재미있네요! 저는 매일매일 인소닷 카페에 들어오니깐 그 때마다 올려져 있기를 바랄께요! 또 내용도 재미있지만 작가님도 예의가 바르 신 것 같아요! 소설 대박나길!!!
>_<맞아요♡ 슬슬 가속도가 붙는것 같다는♡ㅎㅎㅎ.아♡ 재미있어라!! 후후,
처음으로 꼴말을 -ㅁ-;; 정말 죄송해요 소설만 낼름읽고 ㅠ_ㅠ 은새가 꼭 세자빈이 되었으면 ...
너무 재미있네요! 저는 매일매일 인소닷 카페에 들어오니깐 그 때마다 올려져 있기를 바랄께요! 또 내용도 재미있지만 작가님도 예의가 바르 신 것 같아요! 소설 대박나길!!!
은새가 되게 해 주세염
은새가 되게 해 주세염
너무 재밌어요 >//<아까 아침에 7편읽구 ㅇl렇게 바루 읽으니까 너무 좋아요 그런데 세자저하의 등장은 언제쯤.....
처음으로 꼴말을 -ㅁ-;; 정말 죄송해요 소설만 낼름읽고 ㅠ_ㅠ 은새가 꼭 세자빈이 되었으면 ...
재밋어요ㅇ_ㅇ 하하하
이 소설 너무 재밌어요 ^ ^ a 프롤부터 다 봤는데 꼬릿말은 안달았어요 ㅠ ㅠ 소설 진짜 재밌어요 ^ ^ a
재밌어여~>_<기대기대!!ㅋㅋ
으아ㅜㅜ 7편읽고 얼른 8편다읽고 코멘써드려요ㅋㅋ 으아ㅋㅋ근데 은새가 말 잘한거같아요 ^^ 참 , 저도 이해안가는 3번규수=_= 뭡니까아 ? ㅋㅋ 아우 ㅋㅋ 어쨌든 ^^ 소설 재미있답니다^^ @ 잘 보구있구요 >_< 작가님화이팅이에요^^!
하핫..이러다 시윤이가 악역으로 등장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어머머머>_ ,< 은새가 되는건가요오?
어헛, 이제야 이해했어요 ㅠ 세자빈 인터넷 추천; 그거 다른 사람들이 추천해서 뽑는 거엿죠 ? ;; ㅎㅎ 하여튼간+ㅁ+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ㅠ 그럼 전 9편으로 날아가야 겠군요 ㅠ ㅋㅋ
재미있어요 ~ ^ㅁ^!
>_< 너무 재밌어요 ㅎㅎ
>ㅅ<너무재밌어요///+_+다음편이 궁금해서 못참겠으니 슈웅~~~~-ㅅ-))
오호~ 은새야~~~~~~~~~>ㅅ<
꺄아 +ㅇ+
은새도 뽑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