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achrome-
simon&garfunkel(사이먼과 가펑클)이 1973년 발표
kodachrome-
코닥(kodak) 이 발매한 컬러필름의 별칭(別稱)
디지털 사진의 위세에 눌려 2009년 단종됨
가사만 보면 아주 단순하다
컬러사진이 좋아
흑백사진은 싫어
하지만 불세출의 듀엣인 사이먼&가펑클이 이렇게 단순한 가사를
아무 생각없이 덩그러니 던져 놓을리는 없다
진짜 의미는
컬러사진-다양한 색을 표현할수 있다
흑백사진-단순하고 획일적이다
즉 다양성이 가득한 세상이 더 좋다는 은유를 사진에 빗대어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이렇게 소리지른다
엄마 내 코다크롬을 빼앗아 가지 말아요
kodachrome
코다크롬
they give us those nice bright colors
우리에게 멋지고 환한 색깔을 보여주고
they give us the greens of summers
여름의 푸르름도 보여 주지
makes you think all the world`s sunny day (oh ~yeah)
온 세상이 햋빛으로 가득한것 같아 (오~ 예)
I got a nikon camera
나는 니콘 카메라를 가졌지 (고유명사임에도 발음은 –나이콘)
I love to take a photograph
사진 찍는걸 너무 좋아해
so mama don`t take my kodachrome away
그러니 엄마 내 코다크롬을 빼앗지 말아요
솔직히 말하면 –코다크롬-은 사이먼&가펑클의 여느 히트곡들보다
여러면에서 함량미달인 것은 부인 못한다
멜로디라인도 구태의연하고 가사의 메시지 또한 약하고 심지어는 유치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대중적인 노래가 되지 못했던 것 같다
내게도 코다크롬은 사이먼&가펑클의 여러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노래중 가장 자주 듣는 노래를 꼽으라면 단연 코다크롬이다
그 이유는..
사진을 찍는 행위를 구체적으로 표현한 유일무이한 노래이기 때문이다
비록 니콘이 아닌 캐논 카메라를 사용하고
필름이 아닌 디지털사진을 찍는 아마추어지만(그것도 어쩌다 마음 내킬때만 찍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나는 이 노래를 좋아한다^^
첫댓글 오랜만에 코닥크롬을 들어보네요
예전 코닥필름 많이 썻지요
놀러다닐때 필수였는데요
그래도 그때가 즐거운시절인것 같아요
일반인들에겐 별로 인기가 없지만 사진쟁이들에겐
은근히 인기있는 노래가 -코다크롬-입니다 ㅎ
저도 출사 나갈때면 한번은 반드시 들어주는 노래입니다
저는 다방에사 자주 들리던
Mother and child 도 좋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