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운 여름. 반나절만에도 음식이 상해버리는 더운 여름에 금기시되는 몇 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인 금기가 바로 ‘날 음식을 먹지 말 것’.
하지만 날 음식도 신선하게만 먹는다면 여름에 먹어도 별 탈이 없다.
더군다나 여름에 먹어야 제맛인, 여름 제철 회가 있다는 사실! 여름에 먹어야 더욱 별미인,
여름이어도 포기할 수 없는 여름 제철 회 맛집 10곳을 지금 알아보자.
제철 회를 팔도 전통주와 함께,
마포 ‘화랑해물’
제철 해산물을 바탕으로 30여 가지 지역별 전통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마포 ‘화랑해물’.
월별 가장 맛있는 시기에 직접 공수한 제철 회를 맛볼 수 있는데 여름에는 여름이 가기 전에 먹어야 하는
줄전갱이회를 즐길 수 있다.
기름기가 많고 꼬득꼬득한 식감이 좋은 줄전갱이회는 고소한 맛이 일품.
겨울철 방어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고소함이 풍부하다.
또한 팔도 전통주를 다 맛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4나길 12
월~토 17:00-01: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계절메뉴 – 변동, 활고등어회 45,000원, 참돔회 55,0000원
민어를 전문으로 하는 횟집,
인천 ‘화선횟집’
숙성 민어회 전문점 인천 ‘화선횟집’.
하루 동안 숙성시킨 두툼한 자연한 민어회를 껍질, 부레 등 특수부위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상차림은 입맛을 돋우기 충분하고 두툼하게 썰려 나오는 민어회는 부위별로 모두 맛볼 수 있다.
부위별로 모양이나 식감, 맛이 미묘하게 다른 민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초밥용 밥도 따로 내어주는데 민어 알을 올려 함께 먹으면 온전히 민어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인천 중구 우현로49번길 11-45
월~토 11:00-21:30 / 일요일 11:00-20:30
민어회 (소) 90,000원
하모를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부산 ‘영도다리횟집’
계절에 맞는 제철 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부산 ‘영도다리횟집’.
봄에는 도다리, 여름에는 하모 회, 가을에는 전어회, 겨울에는 대방어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제철 횟집이다.
여름철에만 먹을 수 있어 흔히 접하기 어려운 하모 회를 풀코스로 즐길 수 있어 여름에 더욱더 인기 있는 맛집이라고.
갯장어의 일종인 하모를 신선한 회로, 부드러운 샤브샤브로, 죽으로도 즐길 수 있어 여름 보양식으로 즐기기 딱 좋은 집이다.
부산 중구 자갈치해안로73 1,2,3층
화~일 11:30-21:4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하모샤브샤브 1인 40,000원, 도다리물회 20,000원, 제철 고급회 2인 70,000원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인천 신포동 ‘덕적식당’
이 가격에 민어회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
민어탕도 양이 많아서 둘이 먹어도 충분히 먹을 만하다.
목포에 영란횟집에서 민어를 적당한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여기가 딱 그렇다.
거품 많은 민어에 제대로 된 가성비 맛집을 보여주는 곳이다.
인천 중구 우현로49번길 25
매일 11:00 – 22:00, 일요일 휴무
민어회 30,000원, 민어탕 10,000원
입맛대로 골라 즐기는 다채로운 부위,
대전 구암동 ‘원조 강경옥’
40년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원조 강경옥. 복 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우여회, 민어회 등의 이색 생선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자연산 민어는 포실하면서도 쫄깃함이 살아 있는 식감이 특징이다.
ㅣ식신에서 ‘원조 강경옥’ 더보기
대전 유성구 유성대로 580-5
매일 11:00 – 22:00, B/T 15:00 – 17:00
자연산 민어회 – 변동, 살아있는 활참복 – 변동, 활참복사시미 40,000원
남다른 선도와 어종의 당일바리,
을지로 ‘실비바 파도’
작고 힙한 공간에서 제대로 된 일식 안주로 이름을 날렸던 스탠딩바 덴키가
어종, 선도에 가격까지 남다른 횟감만을 취급하는 실비바로 돌아왔다.
주인장이 직접 마산, 통영으로 내려가 당일 새벽부터 공수하는 재료 위주로, 그날그날 싱싱한 해산물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서울에서는 아예 만나보기 힘들거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재료들까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선도로 맛볼 수 있다.
경남 해안가 현지에서 편하게 먹는 재료들 위주로 구성되는 ‘당일바리’ 메뉴로 입문하여 보다 고급어종 위주로 준비되는
그 날의 메뉴들을 즐겨 보는 것이 주인장표 추천 코스.
서울 중구 수표로 42-19
매일 18:00 – 23:00, 일·월요일 휴무
당일바리3종 1인 2만9000원, 일품 메뉴 매일 변동
통통하게 오른 살점의 매력,
서산 읍내동 ‘먹어섬’
서산 읍내동에 있는 ‘먹어섬’.
다양한 재철 해산물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대표 메뉴 붕장어 구이는 가게에서 직접 손질하여 포슬포슬하면서도 고소한 살결이 매력적.
붕장어 구이 외에 가을철 인기 메뉴인 ‘전어’는 비린 맛 없이 통통하게 오른 살이 회나 구이로 모두 즐겼을 때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충남 서산 부춘3로 27-1
매일 11:00 – 22:00 1,3번째 일요일 휴무
전어 – 변동, 붕장어 – 변동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횟집,
연남동 ‘연남어부’
도심 속 작은 수산시장 연남동 ‘연남어부’.
싱싱한 생선을 직접 볼 수 있는 수조로 가득 찬 1층에서 메인 메뉴인 회를 골라 주문을 한 후 2층 또는 루프탑으로 올라가
주류나 사이드를 주문하면 회를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재미와 신선함을 모두 잡았다.
도심에서 먹기 힘든 고등어같은 활어회부터 숙성회와 해산물을 반반 먹을 수 있는 반반
메뉴까지 다양하고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서울 마포구 동교로 220 1층
일~목 15:00-24:00 / 금,토 15:00-02:00
석화 25,000원 방어(소) 65,000원 도듬회 사시미 35,000원
자연산 제철 횟감으로 인기 많은
‘전라상회’
겨울철 방어 맛집으로 유명한 ‘전라상회’.
10kg 이상의 대방어 중 살 두께가 잘 오른 방어를 돼지 방어라고 하는데 전라상회에서는 돼지 방어를 전문으로 한다.
두툼하게 써는 방어 회는 입안 가득 싱싱함과 눅진한 방어 기름의 풍성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두툼한 회의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미리 요청하면 얇게 써는 것도 가능하다.
방어 회를 주문하면 김과 초밥양념을 함께 주는데 김에 방어 회를 싸먹어도 좋고 밥을 주문해 초밥 양념을 섞어
초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노량진수산시장 1층 활어 160, 161호
09:00-21:00
전라 오마카세(2인~5인) 85,000원~200,000원
역사와 전통의 세꼬시 명가,
논현 ‘진동둔횟집’
합리적인 가격에 다채로운 구성의 제철 횟감을 세꼬시로 제공하는 강남구 전통의 세꼬시 강자.
뼈가 연한 횟감을 뼈째 썰어 식감과 고소함을 함께 즐기는 세꼬시를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한 ‘모둠 세꼬시’는 푸짐한 구성에 맛과 식감 모두 거친 듯 섬세함이 살아 있으며
업장에서 직접 만드는 막장과 초장을 곁들여도 좋고 그대로 먹어도 좋다.
하나하나 넉넉히 제공되는 기본찬의 맛도 훌륭하고 매운탕, 장어탕, 회덮밥 등 식사 메뉴의 가성비도 뛰어난 편.
널찍하고 쾌적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추천할 만하다.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91길 18 36-32
매일 12:00 – 22:00, 일요일 휴무
모둠 세꼬시(1인) 4만9000원, 모둠 세꼬시(2인) 9만8000원, 민물장어구이 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