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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구례산수유꽃축제
3월 19일(토) ~ 3월 27일(일)
주제 :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전국적으로 많은 봄꽃축제가 있지만
구례산수유꽃축제도
매화축제와 더불어
봄을 대표하는 축제이지요.
지리산 자락에 노란 물결로 수를 놓은
산수유꽃 구경하러
구례산수유꽃축제장을 찾았습니다.
노란 산수유꽃이
이렇게 매력이 있는 꽃인지
그동안 모르고 있었네요.
봄에 노란색 꽃은
개나리꽃이 대장인 줄
알고 있었는데요.
이곳은
산수유꽃이 대장입니다.
구례산수유꽃축제장
안내도입니다.
규모가 상당합니다.
산수유꽃길 관람은
1코스와
2코스가 있습니다.
본인 체력에 맞게
코스를 잘 선택하여 둘러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평일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
차를 우회를 시키더라구요.
오른쪽 길로 접어들어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난생 처음으로 구례산수유축제
경험하기 시작합니다.
산수유 과수원인 듯
도로변에서 언덕으로 올라서자
많은 분들이 밝은 표정 지으시면서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계십니다.
수월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길을 잘 조성해 놨습니다.
가지마다 노란 꽃이 송골송골
산수유나무숲을 걷는 기분
정신이 맑아지고 어린아이처럼
마냥 좋아라 합니다.
축제장 전경을 볼 수 있는
작은 정자에 올라가 봅니다.
수석공원입니다.
다양한 수석과
여러 조형물들이 있어
기념사진 남기기 좋은 곳이지요.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인위적으로
자연스럽게 개울과
웅덩이를 만들어 놨습니다.
산수유꽃밭을 굽이굽이
흘러가고 있네요.
붉은 루비빛의
산수유 열매를 형상화 한 듯
빨간 조형물이
인기가 많습니다.
천사의 날개가
좀 어설프게 보입니다.
그래도 개성있는 사진
남길 수 있는 곳이지요.
꼬마들이 소풍을 나왔네요.
얼마나 좋을까요~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고 해도
그냥 생각 없이 지나쳐버리면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습니다.
다양하게 생긴 산수유나무
신경써서 바라봅니다.
축제장에 오면
장터 구경하는 것도
얼마나 재미있다구요~
먹거리를 비롯하여 지역 특산물,
생활용품까지
만물상이 따로 없습니다.
각설이 공연장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이제서야 시작을 했는지
아직은 조용합니다.
구례산수유꽃축제 기간 중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상설행사장입니다.
상설행사장 앞에서
수시로 하는 풍물놀이
흥겨움이 넘칩니다.
인공폭포와 분수
산수유꽃과 어울어져
시원합니다.
사랑교를 건너서
산수유문화관으로 향합니다.
노란 애드벌룬
요즘 인기드라마
송준기와 송혜교가 주인공인
태양의 후예의 영향인 듯
"꽃스러운 당신 사랑이지 말입니다."
군대에서 사용하는 말로
유행어가 되어 버렸네요.
구례에서 생산되는
산수유를 홍보하기 위하여 건립한
산수유문화회관입니다.
산수유문화회관 앞
산수유나무에 축제장을 찾은
많은 분들이 각자의 소원을
달아놨습니다.
기념식수로 심었다는
150년 매화나무입니다.
만발한 하얀 매화꽃
노란 유채꽃만 봐서 그런지
더욱 보기 좋습니다.
산수유문화관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이곳을 한 번 둘러보면
산수유에 대한 모든 걸
알 수 있습니다.
구례군에 대해서도 알 수 있구요.
산수유문화회관 옆
언덕길을 따라
산수유사랑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홍준경 님의 글
마지막 부분에
"꼭 사랑한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슬며시 두 손 잡고
잠시 눈빛 맞추다 보면
늦가을 산수유 붉듯
당신 사랑 익을 겁니다."
올해는 지나갔고
내년에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구례산수유축제장에
꼭 둘러보면 어떨까요~
산수유꽃 조형물인데요.
크기가 굉장합니다.
노란 산수유꽃 이렇게 생겼네요.
기념사진 남기면 좋겠습니다.
산수유사랑공원
아래쪽으로 만발한 산수유꽃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반겨줍니다.
이곳에도
기념사진 남기기 좋은 장소가
여러 곳 있습니다.
산수유사랑공원 안쪽으로
들어서자
언약의 길이 이어집니다.
언약의 문으로 들어서서
효행정(孝行亭)에 올라서면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단지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마라토너 전용재
효행정에 올라서서
사방을 둘러봅니다.
행사장이 있는 곳도
한눈에 들어오구요~
역시 지리산 자락입니다.
주변 산새가 참 아름답네요.
어느 곳을 둘러봐도
노란 산수유꽃으로
수를 놓았습니다.
효행정에서 내려와
계속해서 언약의 길을 따릅니다.
운치가 있는
기와 담장길을 내려서자~
가파른 언덕 위에
방호정이 있습니다.
지역의 미풍양속과
시풍을 진작시키기 위하여
1930년 건립한 정자라고 합니다.
방호정 앞
커다란 벚꽃나무에
벚꽃이 만발하면
장관이겠어요.
방호정에서 내려와
이번에는 연인의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연인의 길은 산수유사랑공원
아래쪽으로 조성된 길입니다.
연인의 길을 거닐면서
주변의 산수유꽃을
가깝게 담아봅니다.
연인의 길에서도
산수유사랑공원으로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잠시 돌아서서
걸었던 길도 담아봅니다.
중간중간에 쉬면서
노란 산수유꽃을
좀 더 예쁘게 담기 위해
시간을 보냅니다.
산수유사랑공원, 언약의 길,
연인의 길을 걸어
산수유 꽃담길로 향합니다.
이렇게도 담아보고
저렇게도 담아보고
워낙 다양한 모습으로
유혹하는 산수유꽃 때문에
둘러보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쪽 산수유나무는
차원이 다르네요.
크기도 그렇거니와 나무 모양과 꽃이
발걸음을 멈추게 할 정도로
상당히 매력이 있습니다.
산수유 꽃담길
구례산수유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해야겠어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군데군데 돌담길이 있어
산수유 꽃담길이라고 한 듯합니다.
지리산 품에 안긴
산수유 마을의 3월은 어깨 걸 듯
정답게 이어지는 돌담따라
산수유 꽃등 켜는
꽃담길로 오고
온 산이 단풍으로 타오르는
10월은 영롱한 유리알로
산수유 붉게 익어가는
꽃담길을 도란도란
추억으로 머문다.
이곳 풍경과
딱 어울리는 시입니다.
발걸음을 옮기는 곳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산수유꽃길
무아지경에 빠질 것만 같아요.
계곡과 어울어진 데크길도
주변 환경에 맞는
멋진 모습입니다.
서시천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서시천 양쪽 주변으로
산수유 군락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작은 폭포를 담기 위해
많은 분들이 모여있습니다.
사진 동호회에서
출사를 나온 듯 보입니다.
계곡을 향해 뻗어있는
산수유꽃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서시천을 가로지르는
대음교를 건너
반곡마을로 왔습니다.
시골 돌담길
내가 놀던 정든 시골길입니다.
작품이라고 해야겠어요.
완전 시골마을인데
산수유꽃 때문에 혜택을 많이
받았습니다.
계곡을 따라 조성된 데크길
봄에는 노란 산수유꽃길
가을에는 붉은 산수유 열매길
사철 다른 모습으로
최고의 산책길을 연출하겠어요.
계곡 바닥 전체가
반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어머어마합니다.
단석 위에 앉아
물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산수유꽃에 취해보면 어떨까요~
"이 녀석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지~"
"구경 잘했는 겨~"
내년에는 더욱 더 알찬 모습으로
찾아 뵐께요~"
제17회 구례산수유축제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단지 일원
전화 : 061-780-2726
새로운 걸 알았습니다.
구례군에서 생산되는 산수유가
전국의 84%를 차지한다고 하네요.
품질도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지역 산수유보다
비싸게 거래됩니다.
붉은 루비빛의 산수유 열매
가을에 수확을 해서 씨를 제거한 후
건조시켜서 여러 가지 건강식품으로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산수유 열매 효능이 대단합니다.
요실금 증상 개선을 비롯하여
간과 신장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고
무력감, 조루, 발기부전 등에도
좋다고 하니 한 번씩 먹고
건강 챙기면 어떨까요~
구례산수유꽃축제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축제기간이 아니더라도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지도:102]
첫댓글 꽃담길 소담스럽습니다.
세심이는 매화향에 취한 탓에
산수유향을 못 맡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산수유도 향기가 나는지요?
향기가 나는 꽃은 아닌 듯합니다.
향기로운 냄새는 없었던 것 같아요.
노란 물결로 수를 놓은 산수유꽃 처음 보는 거라
더욱 더 기분좋게 둘러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꽃샘추위도 완전히 물러난 듯합니다.
따뜻한 봄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산수유 마을에서 즐거웠던 기억들이 많아요.
킹덤님 올리는 글들이 거의 제가 디녀왔던 흔적이 있는곳이라 더~ 좋아요.
즐감하고 감사 합니다~~♡♡♡
한번 가본 곳을 훗날 그대로 보면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지요~
감사합니다.
쉬는 날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까
이제는 다녀온 순간부터 다음에는 어디에 갈지 고민합니다.
바쁘시겠지만 잠시 짬을 내셔서 봄꽃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