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누가복음 9:29, 32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출애굽기 33: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예수께서는 이 세 제자들만 따로 데리고 산에 오르셔서 당신과 깊이 교통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영광"을 보았고 또한 말했습니다.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눅 9:32-33). 주님과 함께 산에 머무는 자들에게는 천국 경험이 따로 없었을 것입니다.
기도와 묵상의 어느 한 순간에 천국의 문에 한번 다녀오지 않은 사람 있습니까? 자신만의 비밀한 장소에 가서 주님과 거룩히 교통할 때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와서, 장차 누릴 그 지복을 미리 한번 슬쩍 맛보지 않은 사람 있습니까?
주께서는 당신의 제자들과 깊은 이야기 나누실 특별한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놓고 계셨습니다. 헤르몬산에서 그들과 한 차례 만나기는 하셨지만, 대부분은 감람산의 거룩한 산기슭에서 만나셨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만의 감람산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대다수는, 특히 도시에 거주하는 이들은 거의 스트레스와 함께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복잡다단한 일상에 노출됩니다. 이러한 삶의 소용돌이 속에서는 조용히 생각할 시간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깊이 사귈 기회도 역시 얻기가 어렵습니다. 자신만의 감람산이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상숭배로 시끌벅적한 바벨론에 살던 다니엘은 자신의 방에서 감람산을 찾았습니다. 베드로는 욥바의 한 옥상으로 올라갔고, 마르틴 루터는 지금도 신성시되는 비텐베르크의 "다락방'을 찾아냈습니다. 19세기 영국의 회중교회 설교가 조지프 파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교회로서 영적인 이상과 천국의 어떤 모습과, 더 큰 영광과 더 큰 삶에 대한 인식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믿음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우리의 제단은 차디차게 비어 버린 돌덩어리가 될 수밖에 없으며, 결단코 천국에서 이 돌덩어리를 찾아 내려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세상에 필요한 것이 또 있으니, 바로 그들의 주님을 본 사람들입니다."
그분께 가까이 가십시오! 어쩌면 오늘 그분께서 여러분을 산꼭대기로 데려가실 것입니다. 언제나 덤벙대던 베드로와 “우레의 아들" (막 3:17) 야고보 와 요한을 데려가셨던 바로 그 장소입니다. 자신들의 주님과 그분의 사명을 수도 없이 오해하던 이 제자들 말입니다. 그러니 그분께서 여러분을 아니 데려갈 이유가 없습니다. “오, 이와 같이 놀라운 주님의 이상과 계시는 어떤 사람들만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하고, 괜한 말로 여러분의 자격을 제한하지 마 십시오. 그 어떤 사람들이 바로 여러분일 수 있습니다!
November 8
Come Close to Him
He took Peter and John and James, and went up into a mountain to pray, and as he prayed, the fashion of his countenance was altered, and his raiment was white and glistering... they saw his glory — Luke 9:29,32
If I have found grace in thy sight, show me thy glory — Exod 33:13
When Jesus took these three disciples up into that high mountain apart, He brought them into close communion with Himself. They saw no man but Jesus only; and it was good to be there. Heaven is not far from those who tarry on the mount with their Lord.
Who has not in moments of meditation and prayer caught a glimpse of opening gates? Who has not in the secret place of holy communion felt the rush of some white surging wave of emotion—a foretaste of the joy of the blessed?
The Master had times and places for quiet converse with His disciples, once on the peak of Hermon, but oftener on the sacred slopes of Olivet. Every Christian should have his Olivet. Most of us, especially in the cities and towns, live at high pressure. From early morning until bedtime we are exposed to the whirl. Amid all this maelstrom how little chance for quiet thought, for God’s Word, for prayer and heart fellowship!
Daniel needed to have an Olivet in his chamber amid Babylon’s roar and idolatries. Peter found his on a housetop in Joppa; and Martin Luther found his in the “upper room” at Wittenberg, which is still held sacred.
Dr. Joseph Parker once said: “If we do not get back to visions, peeps into heaven, consciousness of the higher glory and the larger life, we shall lose our religion; our altar will become a bare stone, unblessed by visitant from Heaven.” Here is the world’s need today—men who have seen their Lord. —The Lost Art of Meditation
Come close to Him! He may take you today up into the mountain top, for where He took Peter with his blundering, and James and John, those sons of thunder who again and again so utterly misunderstood their Master and His mission, there is no reason why He should not take you. So don’t shut yourself out of it and say, “Ah, these wonderful visions and revelations of the Lord are for choice spirits!” They may be for you! —John McNe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