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섭생(老去攝生)
노후건강양섭생老後健康養攝生
채식소식심숙면菜食小食深熟眠
소욕지족다신동小慾知足多身動
중풍치매불채병中風癡呆不瘵病
일주오일필근동週五讀書必筋動
퇴근인지예방책退筋認知豫防策
구구팔팔이삼사九九八八二三死
임종세별최고복臨終世別最高福
<和翁>
노후에 건강 하려면 양생 섭생을 잘해야 하네.
채식에 적게 먹고 잠은 깊게 푹 자야만 하네.
욕심은 적게 매사 만족하고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고
중풍과 치매 병으로 앓아눕지 않으려면
1주일에 5일은 반드시 독서와 운동을 하고
근육과 인지능력이 퇴화하는 것을 미리 예방을 해야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앓다 죽으면
끝마칠때 이르러 세상과 작별하는 것이 최고 복일세, 그려!
요즘 세상은 노인(老人)들이 중풍(中風) 아니면 치매(癡呆) 환자患者)가 너무 많다. 백세시대(百歲時代)라 그럴까? 노인 10명중에 7명은 중풍 아니면 치매다. 두 병이 들면 환자 본인도 고생이지만 가족도 생고생이다. 중풍(中風)은 반신불수(半身不遂) 아니면 전신중풍(全身中風) 병이다. 전신중풍(全身中風)은 몸을 꼼짝을 못 하는 병이다. 가족 중에 누가 곁에서 보살펴야 한다. 거동이 불편한 것이 중풍이다. 몸을 움직이지 못하니, 대소변(大小便)도 받아 내야 한다. 먹는 것도 일 일이 떠서 먹여줘야 산다. 치매(癡呆)는 가족도 몰라보는 병이다. 평생 같이 산 남편도 부인도 자식도 가족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병이 치매다. 옛날에는 노망(老妄)이라고 했다. 가족 중에 누가 곁에서 돌봐주지 않으면, 안되는 병이 치매다. 옷 입은 채로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것이 치매다. 치매 예방은 인지능력 향상인 독서밖에 없다. 평생 매일 책을 보고 기록 기억하시라. 매일 시(詩) 한편씩 외우고 기억하시라. 아니면 명언 한마디씩 외우시라.
그래야 인지능력이 퇴하하지 않고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 옛 말에 장병(長病)에 효자(孝子) 없다고 했다. 요즘은 옛날과 다르다. 열 자식 두어도 부모 병, 수발하는 효자 없는 세상이다. 그러니 미리 늙어가면서 똥오줌 가리고 살려면 미리 섭생 양생 잘해서 9988234하고 가면 잘 산 것이다. 요즘 지인들 주변을 보면 가족들에게 섧다는 노인들 참 많이 본다. 병들어 원망하고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건강은 젊어서부터 건강할 때 쉬지 않고 평생을 노력하고 단련하는데 있다. 그러니 노후 건강을 위해서는 미리 섭생 양생 잘하는 것이, 노거지혜(老去智慧)다. 노후빈곤(老後貧困)도 문제다. 젊을 때는 가난해도 일자리가 있어서 먹고 살지만, 노후의 빈곤은 처참하다. 노후 대책 없이 미리 자식들에게 증여(贈與)나 상속(相續)하고 나면 빈털터리로 노후가 되면 의탁할 곳이 없다. 늙은 부모 모실 자식이 없다. 슬하자식(膝下子息) 백을 두어도 솥단지 따로 차고 나가면 남이다. 금전에는 야박한 것이, 요즘 세상 천륜인륜(天倫人倫)이다. 그러니 각자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지혜다. 우리 동네 이웃집에 효자 지인이 한 분 계신다. 요즘 보기 드문 효자(孝子)다. 노모(老母) 중풍(中風) 15년 동안 똥오줌 수발들면서 매일 목욕시켜주며 옷 갈아 입히고 돌아가실 때까지 노모를 편안히 모신 것을 봤다. 며느리 부인이 있지만, 아내에게 시키지 않고 손수 노모 병, 수발을 들었다. 자식인 나도 어머니 똥 냄새가 싫고 악취가 나는데, 며느리는 남의 자식인데 어찌 싫지 않겠느냐? 하면서 자신이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 은혜를 갚겠다고 마음을 먹고 전신불수 중풍을 맞은 노모를 15년 동안 임종 때, 까지 효도를 하는 분이 이웃에 계셔서 배우고 본받을 점이 많아서 좋다. 부모에게 효도해야 늙어서 효도 받는다. 부모에게 불효하면 자식도 보고 배워 불효자식 둔다. 얼 벗님들! 노후 건강을 위해서 양생 섭생을 잘하십시오, 9988234가 요즘 노인들 인사랍니다. 여여법당 화옹 합장.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