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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어리목에서 웃세오름 오르는 길 한시간 가량 이어지는 숲을 벗어 나면 졸졸 거리는 샘물이 등산객을 반긴다.
오늘 새벽엔 좀 일찍 챙겨 안개 낀 웃세오름을 다녀 왔다.
늘 그랬듯이 숲길을 빠져 나와 맛 나는 샘물로 목을 추긴다.
지난 며칠 계속된 비날씨로 물줄기가 줄기 차게 흐릅니다.
흔히 등산객들은 물호스에서 흐르는 물을 컵에 직접 받아 마시지만 웅덩이 윗물을 떠 마시는게 훨씬 이롭습니다.
물속 대장균을 비롯한 여러 유해물질은 21% 산소를 만나면서 자연스레 사멸되어 물의 정화가 이루어 지기 때문입니다.
벌컥 벌컥 두어 사발을 단 숨에 드리킨다.
목줄기를 따라 배안이 산도록허다.
참 맛나는 한라산 물이구나 싶습니다.
산을 내려 오다 다시 샘물을 마십니다.
물 먹다 말고 무심코 걸려 있는 내용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이지 추물락했습니다.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이 검출되어 음용수에 적합치 않으므로 마시면 안된다는 경고문이었습니다.
細菌(대장균)이라는 미생물이 사람 목숨을 앗아 가기라도 할 것처럼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들 세균총은 자연의 일부분으로 인간생활과 뗄 수 없는 상부 상조의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 갑니다.
사람이나 동물의 대장 안에 상존하는 미생물인 대장균은 몸에 이로운 일을 주로하지요.
그 샘터 주변을 오가는 등산객이나 노루 혹은 들개들이 배출한 분변 성분이 혼입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한라산 중턱을 흐르는 한라샘물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어 마실 수 없는 오염된 물이라고 제주도 이름으로 경고판을 부쳤습니다.
한라산물이 오염되었으니 제주를 찾는 이들은 물 조심하라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만방에 광고하는 꼴 아니고 그 무엇입니까?
제주섬이 대장균에 오염되었으니 한라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마실 물을 미리 준비하라고 방방 떨고 있다 이 말입니다.
참으로 한심한 노릇입니다.
물론 음용수 수질기준에 대장균이 검출되면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 물은 고여 있는 물이 아니고 21% 맑는 산소에 노출된 흐르는 물입니다.
한라산 물 대장균은 21% 산소를 머금은 맑은 공기와 만나는 순간 대장균은 사멸되어 순식간에 정화됩니다.
특히 한라산은 세계 유네스코가 인정한 자연환경 보존 보물산 아닙니까??
특히 요즘 도백을 비롯한 모든 행정력이 제주를 세계 7대 경관 어쩌구 저쩌구에 쏠려 있는 판인데
이 무슨 초를 치는 한심한 꼴입니까?
말도 안된다.
몸안에 상존하는 많은 대장균 총은 대부분 몸건강에 이로운 일을 하는 미생물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어르신들 한라산 물에서 검출된 대장균 염려 놓으셔도 됩니다.
21% 산소를 머금은 한라산 맑은 공기는 대장균이 검출된 그 물을 순식간에 정화 시키고도 남습니다.
단언컨데 한라산 샘물 대장균 검출 사안은 염려할 사안이 결코 아닙니다.
음용수 부적합 경고문을 당장 걷어 내라.
첫댓글 처음부터 끝까지 21%산소 21%산소 ;;; 광고신가요.. 게시판 내용에 맞지 않으니 삭제하여 주시길바래요..
저도 읽으면서 21%가 좀 눈에 띄네요. 삼다수 말고 또 다른 생수가 나오던데
그 외에 제 3의 생수가 나오는건 아니겠지요? 또 나온다면 이 글 저장해놓고 나중에 사전 홍보를
아무 관련없는 곳에서 했다고 올릴겁니다 ^^ 제주도청 게시판에 올릴 글을 왜 여기에 ㅋ
사투리 쓰실거면 계속 맛갈나게 하면서 (무슨 뜻인지 설명도 하면서) 했으면
정말 걱정하고 분개하셔서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을건데
제목은 ~~~마슈, 사투리는 달랑 두개....
아무튼 글과 여기 카페에 맞지 않는 곳이니 알아서 해주세요^^
인터넷 카페라는 곳은 한가지 관심사로 하나가 된 사람들 모인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