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패고 친박 윤상현에게 속은 김성회
- 폭력 이미지의 강기정과 김성회의 공천 배제
- 김성회 공천 탈락은 대통령의 레임덕 아니면 친박의 사기를 말하는 것
2016. 7. 18
오늘 TV조선이 특종보도한 친박 윤상현과 최경환의 통화 녹취록은 친박 좌장 서청원의 현재 지역구인 경기 화성갑의 전 국회의원 친이계 김성회를 주저 앉히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김성회는 친박 윤상현과 최경환의 종용에 못이겨 신설 지역구 화성병으로 지역구를 옮겼다가 경선에서 탈락을 하였습니다.
김성회는 공부는 잘 했습니다, 그는 서울고와 육사를 36기로 졸업했고, 장군 진급을 하지 못해 대령으로 예편한 이후, 개발 전 시골이었던 화성에서 나름대로 지역구 활동을 거쳐 2008년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김성회는 육사 재학 중 럭비 선수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폭력이 난무했던 지난 18대 국회에서 당시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덤비자 한 방에 제압했던 것이 바로 김성회였고, 이에 대한 분풀이로 강기정이 국회 경위를 폭행하여 결국 강기정은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런 폭력적 행태의 모습을 보였던 김성회는 새누리당의 부담일 수밖에 없었고, 그것은 김성회 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서 경찰관과 폭력시비를 빚었던 강기정 역시 더민주에 부담이었던 것과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대표적 폭력 의원의 이미지를 가졌던 새누리당 김성회와 더민주 강기정은 공천에서 배제되거나 경선을 통하여 탈락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김성회는 이번 공천에서 탈락을 한 후, 자신이 친박 윤상현과 최경환에게 속아넘어간 것이 대하여 분개를 하면서, 녹취록을 공개했을 것입니다. 그의 녹취록 공개가 조선일보를 통하여 이루어진 것을 두고, 조선일보가 김무성과 친인척 관계인 것을 두고 비박의 수장인 김무성의 개입설을 말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상 후처가 아닌 첩의 아들로 배다른 형과 누나로 부터 멸시를 받았던 김무성을 모르기 때문에 하는 주장일 뿐입니다. 원래 우리나라는 일부다첩이 아니라 일부일처다첩제도이며, 정식 부인이 사망이나 이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낳은 부인과 자식은 첩과 그의 아들일 뿐입니다.
김무성이 80년대 중반에 잘 나가던 사업을 접고 전두환 노태우와 친밀한 배 다른 형들과 달리 김영삼의 민주화 투쟁에 뛰어든 이유도 나름대로 이런 사정이 있습니다.
필자가 보기에 조선일보의 이번 최경환과 윤상현 녹취록 공개는 김성회의 배반감과 함께 김성회와 친했던 J의 작품입니다.
뭐 어쨌든 간에 지금 중요한 것은 지금 김성회의 녹취록 공개는 이제 박근혜 대통령의 권력을 두려워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직 대통령의 그토록 무시무시한 권력의 탄압도 무릅쓰고 이런 녹취록이 공개되는 것 자체가 바로 대통령의 레임덕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뜻과 친박 실세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김성회의 경선 탈락이 의미하는 것은 다른 의미입니다.
그것은 만일 친박 윤상현과 최경환의 말대로 공천을 보정했음에도 탈락을 했다면 김성회의 경선 탈락은 이미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한 만약 대통령의 레임덕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성회가 경선에서 탈락을 했다면, 이것은 윤상현과 최경환이 사기를 친 것이며 협박을 하면서 출마의 자유를 침해한 선거법 위반이라는 것입니다.
약수거사
(若水居士의 世上談論 http://blog.daum.net/geosa3661)
첫댓글
이 글을 아고라에 쓰면서 올릴 수 없었던 내용은 바로,
안철수와 국민의당의 사드배치 반대는 새누리당이 분열을 할 경우, 분열되어 나오는 새누리당 세력이 국민의당에
합류할 기반을 잃었다는 것...........
만일 새누리당 분당세력이 안철수와 국민의당에게 통합의 조건으로 사드배치 찬성을 요구한다면?
만일 사드 찬반을 그대로 두고 이 두세력이 통합을 한다면, 이것은 선거 승리만 목표로 한 야합으로 비난을 받을 것이고..
무엇이 안철수와 국민의당 대선 승리에 중요할까?
안철수가 왜 사드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말을 했을까?
공부하면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의견 잘 읽었습니다.
희망한국 혁신창건!
절대평화통일!
인위적인 정계개편이 아닌 국민의 뜻에 따른 정계개편 환영!
J는 누구에요?
이름을 공개하면 자칫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지금 새누리당 전대와 관련하여 언론에 많이 등장하는 인물의 姓 이니셜 입니다.
@약수거사 아. .네.
그런데 궁금해요^^ㅎㅎ
김무성 외가가 조선 일보 쪽 아닌가요?
김무성의 부친 김용주는 본처외에 첩을 두명 두었고, 그중 한명인 김무성의 모친이 강신팔여사이고, 또 다른 첩이 방씨로 사실 김무성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용주의 본처가 1990년 사망했으므로, 김무성은 자신의 친어머니가 아닌 본부인을 어머니로 하여 호적을 올렸다고 합니다. 지금 세상에서나 본부인 자식과 첩의 자식에 대한 차별이 별로 없지, 김무성이 어렸을 때 서자는 첩의 자식이라고 차별이 엄청 심했었습니다. 김무성이 1983년부터 YS를 따라다니면서 민주화 투쟁에 참여한 것도 형들에 대한 반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약수거사 차마 눈물없이 읽을 수 없는 사연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어머니를 어머니로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정 모 정치가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