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병모 영장에 다스 실소유주는 이명박이라 적시했다. '다스 실소유주 의혹'은 이제 이명박이라는 마침표를 찍을때, 아들 이시형씨까지 검찰에 소환되었으며, 올림픽 폐막에 맞춰 이명박 구속수사에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법원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 문건 유출' 전행정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으며 , 검찰은 아랍에미리트(UAE)와 비밀 군사협정을 체결했다는 이명박과 전 국방부 장관 김태영 의 의혹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했다.
이명박 봐주기 수사로 다스의혹을 유야무야 처리한 정호영 특검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검찰에 여론은 비판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법원, 검찰 해야할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공권력에 비해 이명박 구속촉구를 향한 시민들의 열의는 어떠할까.
2018년 2월 24일 토요일, 학동역 6번출구 논현동 이명박집 앞에서 매주 토요일 5시에 열리는 이명박 구속 촉구 제 20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 날 집회에는 주최측인 이명박근혜심판 범국민행동본부 백은종 대표와 사회를 맡은 쥐를 잡자 특공대 심주완 대표, 노승일 이사장을 비롯한 서울, 대구, 경북, 원주, 상주, 강릉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100여명의 촛불시민들이 자리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기 없이..."로 님을 위한 행진곡으로 이명박 구속 집회를 시작하는 포문이 열렸다. 가수 송희태씨(36세) 자작곡 '다스는 누구겁니까' ,MB, 40조를 날렸네. 노랫말이 집회에 울려퍼졌다.
매주 이명박 구속집회를 마련한 이명박근혜심판 범국민행동본부 백은종 대표는 이날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섰다. "감사합니다. 무술년 새해 설명절 잘보내셨습니까. 올해 제 생에 최고의 기쁨을 맞보기 위해 , 그 기쁨은 무엇인가 바로 저 뒤에서 이 소릴 듣고 있는 국민기만, 국기문란, 국제 사기범, 혈세도둑놈 이명박 구속을 원합니다. 여러분도 무술년 정초에는 이명박이 구속되는 크나큰 기쁨을 누리시길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라는 덕담을 전했다.
이어 "제가, 이명박 응징 심판을 위해서 싸워온지 10년하고도 2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이명박이 하는 행동들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면, 정말로 파렴치하고 양심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었는데도 잘못했다는 사과의 말 한마디도 않고 있습니다. 이명박이 딱 한번 사과한 것은 2008년 5월 2일 촛불항쟁을 시작한후에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서 아침이슬을 부르며 반성했다.는 이 사과 이후에는 10년이 되도록 사과 한마디 안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이명박이 자기 수족같이 부리던 집사 김백준, 졸개, 하수인들이 모조리 구속되고 또 측근들이 등을 돌려서 요즘 찾아오는 사람도 없답니다. 이명박이 포토라인을 설때 함께하는 측근들이 몇명이나 되는지 세어 보십시요.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누가 저런 사기꾼을 쫓아가겠습니까. 이명박이 올 3월에 구속이 되면 저희 이명박심판 범국민 행동본부는 유일하게 투쟁목표를 달성한 성공한 단체로 만방에 선언을 하고 해체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10년째 이명박근혜심판 범국민행동본부를 책임지고 있는 백은종 대표는 구속을 당하고 실제로 방에서 형을 살기도 했다. 42건이 병합된 1심 재판이 3년전 끝났고, 2월 28일에 2심 재판이 시작된다. 범죄자 이명박과 싸운 백은종 대표가 유죄를 받아야 하는가, 아니면 이명박이 감방을 가야는가, 당연히 이명박이 감방에 가야한다. 이명박은 지금까지 호위호식했지만 백은종 대표는 감옥가고 고생하며 어렵게 살아왔다. 2월 28일 서초중앙지법에 백은종 재판 무죄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린다.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적폐속에서 적폐의 심장을 조준했던 대한 청소년 체육회 노승일 이사장도 함께 했다. 노 이사장은 "이명박 집앞에서 똥싸고 싶은 노승일 입니다. MB구속을 외치며 20차에 걸쳐 모이고 또 모이고 저는 20차가 끝으로 생각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이 구속되는 그날까지 10년이고 20년이고 200년이고 언제나 이자리에서 이명박을 구속하는 그날까지 집회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자리에서 추워도 이명박 구속을 외치면서 20차간 실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명박은 집에서 잘쳐먹고 잘싸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명박이 구속되는 그날까지 맞서싸워야 한다"며 이명박을 구속하라를 세번 외치면서 인사를 마무리 했다. 노승일 이사장은 정조준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출간한다. 3월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그리고 북콘서트와 책에서 이익은 대한 청소년 체육회의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된다.
이날 집회에는 우리에게 너무 소중한 분들이 왔다. 평균연령 70, 80세 가까이 되시는 어르신 대표 시니어 모임에 한 시민분이 무대에 섰다. 이 어르신은 "이 추운 날씨에 쥐잡기에 나오신걸 환영하고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정월 대보름에 뭘하십니까, 쥐불놀이를 합니다. 이제 정월대보름이 몇일 안남았기 때문에 쥐불놀이를 하며 이명박 구속을 희망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자리에 참석해서 전국에 있는 열의를 알리기위해 왔다 평균연령 70세 일흔 일곱 늙었다고 다 꼰대취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니어가 깨어서 실천하고 행동해야 나라가 바뀐다는 생각에 모이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중에 이 추운 날에도 모든 집회에 쫓아다니는 어른도 있지만 문제는 젊은 꼰대들입니다. 우리나라 20대 30대 중에 25%가 꿈을 못깨고 태극기에 참석하는 젊은이가 있습니다. 늙은 꼰대들은 머지않아 하직하겠지만, 젊은 꼰대들은 앞으로 50,60년을 더살아야하는데 젊은이들이 각성해야 하는데 걱정이듭니다. 늙은 꼰대들을 걱정하지 말고 젊은 꼰대들이 똑바른 생각을 하고 이명박 구속을 하는데 함께하도록 하자."며 이명박을 구속하라. 세번을 외쳤다.
문재인 대통령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들도 참석했다. 문재인 사랑 대표와 함께 일하는 집행부들이 모였다. 문재인을 사랑하는 문사랑의 김석준 전국 대표는 "노짱 문사랑은 노짱이 못이루는 꿈은 문짱이 이루어간다는게 캐피프레이드다. 사람사는세상, 사람이 먼저다," 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요즘 박근혜 최순실이 이뻐보이고 좋아진다. 홍준표가 한국당 대표를 오래했으면 좋겠다 11%로 내려갔다. 4% 내려갈때까지 계속 대표를 해라. 이명박이 징역을 가게되면 많이 좋아질 것이다. 김어준 뉴스공장에 나오는 이정렬 판사는 이렇게 판단했다 무기징역을 7번 살아야하는 자 그게 바로 이명박이다."고 비꼬았다.
이어 마지막으로 연설을 마무리한 평화통일 시민연대 이기자 대표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기자 대표는 "김영철이 온다고해서 자유당과 보수언론 태극기 단체에서 북풍공작을 벌이고 있다. 이 추위에 왜 나왔는가. 이나라의 부정부패를 없애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려 나왔다."며 "여기 나온다고 우리가 일당받는 것도 계급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추운데 집안에서 얼마든지 따뜻하게 있을 수 있는데 누가 나오라하지 않아도 추운날씨에 나오는 여러분들이 한 없이 고맙고 여러분이 있기에 이나라 장래가 밝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실 우리가 일반 시민들이 이 나라의 주인인 동시에 의회의 기본이라 생각한다 정부가 아무리 부정부패를 해도 시민들의 정신이 살아있으면 그 나라는 살게 된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이 나라를 바꾼 적이 있습니까? 이승만때 부정부패할때도 3.15때와 4.19혁명을 일으켜서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죽었습니다. 정치하는 국회의원이 죽어서 나라를 바꾼것 아니지 않습니까. 그후에도 5.18 민주화운동, 6월항쟁 전부 다 시민들이 피흘렸습니다. 국회의원 피않흘렸습니다. 작년 재작년에 개근하다싶이 작은 촛불 들고 함성을 지른 것이 그때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작은 일이 모여 큰일이 되어 나라를 변화시키게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여러분이함께한 것이 아닙니까. 여러분이 살아있다는것은 이 나라가 있다는 증거라 생각합니 다. 이명박이 구속되 는것은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픽 끝나고 머지않아 구속 되리라 믿습니다. 이명박이 구속 안되면 나라가 아닙니다."라며 "부패가 우리나라 곳곳에 있다는것을실감하고 있다. 이재용 풀어주는 것을 보면서 무슨생각을 했습니까.야 이렇게되엇는데도 돈이 있는 사람은 풀려나온다. 이게 나라인가, 이게 법원이고 검찰인가, 오직 희망은 시민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이나라를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적폐청산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자리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촛불 집회의 마무리는 촛불 대행진으로 논현동 이명박 집을 포위했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겨울. 이명박을 구속하라 목청이 터져라 외친 시민들은 이명박 집앞에서 애국가를 함께 함창했다. 이들이 진정한 태극기를 사랑하는 애국자이며 적폐를 두눈뜨고 보지못해 불의를 참지 않는 정의를 가진 시민들이다. 부패권력의 심장을 향해 화살을 쏘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시민들이 있기에, 이명박 구속을 향한 희망을 놓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