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것 같고 틀린 것 같다는
생각에 한없이 위축 될 때가 있다
네모나라에서 동그라미처럼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감이 있어도 네모나라에 있으면 힘들고
괴로움에 슬픔과 불만은 풍선처럼 커 진다
전에 현각 스님과 혜민 스님의 충돌이 참 재미있었다.
선승인 스님들의 야기된 이야기라서 더 재미있었을 것이다
충돌이 아니라 아닌 밤중에 현각 스님의 일방적인 공격 이였다
현각 스님은 미국인으로 유명한 예일대와 하버드대학원 출신이다
전 가족 가톨릭 집안에서 우리나라 숭산 스님 강의에 몰두되어
불교에 입적하고
우리나라에 따라와 불교활동을 활발히 했다.
지금은 한국의 기복신앙에 염증을 느껴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다
kbs 프로 만행으로 "선문선답"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하다
현각 스님이 혜민 스님에게
"절간에 도독이고, 부처에 기생충이라 했다 "
혜민 스님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
" 법정스님처럼 훌륭한 스님이 되세요"라는 말이다
법정이 아닌 혜민 으로 세상을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혜민 스님은 자기 색갈이 분명하다. 철학과 신념이 확고하다.
세상 속에서 중생과 함께 아픔과 슬픔과 괴로움을 함께하면서
마음의 치유와 깨달음을 전파하는 스님이다
그래서 그는 인사동에 마음의 치유학교도 운영하고 있었다
이런일이 있은후에 혜민스님은 세상을 등지고
자취를 감추었다
선승인 현각 스님과 혜민 스님은 결이 다르다
내 생각과 다르면 나쁘고 내종교가 아니면 이단이라는 생각......
나쁜 것과 다른 것은 구분이 분명하다
서로의 삶의 방식과 종교를 존중해주는
아량이 필요하지 않을까...
첫댓글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