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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버거를 패스트푸드로 취급하지만 혹자는 맛과 탄단지가 완벽한 영양식품이라고 칭송하기도 한다.
누가 뭐라 하든 햄버거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질 좋은 고기를 고온의 화력에 튀겨내듯 익혀 마이야르 반응이 극대화된 패티에서 흘러넘치는 육즙과 풍미는
중독을 부를 수밖에 없으니.
바야흐로 시작된 버거 전쟁. 즐거운 마음으로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참전해보자.
오늘은 풍부한 맛으로 혀를 사로잡는 수제버거 맛집 11곳을 소개한다.
72시간 숙성시킨 토시살이 듬뿍,
방배 ‘미국식’
味 맛 미, 國 나라 국, 食 먹을 식 세 글자를 조합하여 상호를 지은 ‘미국식’.
버거와 사이드 메뉴 각각 한 종류씩 단일 메뉴로 승부하는 곳이다.
대표 메뉴 ‘Bust Burger’는 천연 발효종으로 만든 빵을 한 번 구워 바삭한 식감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빵 안에는 토시살, 치즈, 양파의 단순한 구성으로 조합해 각 재료가 지난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큼직하게 썰려 있는 토시살은 72시간의 숙성 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식감과 짙은 풍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기호에 따라 함께 나오는 사우어크라우트나 매장에 구비된 머스터드를 곁들여 먹는 방법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29길 17-2 1층
매일 11:30 – 21:00, B/T 15:00 – 17:00, 일, 월요일 휴무
Bust Burger 12,900원
추억의 한국식 햄버거의 맛
송탄 ‘미스리햄버거’
한국식 수제버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송탄 ‘미스리햄버거’.
고기 패티와 소스를 직접 만들어 사용해 더욱 특별한 맛을 낸다.
대표 메뉴인 오리지날버거는 수제 돼지고기 패티에 케챱, 계란, 치즈, 마요네즈, 머스터드소스,
양파와 피클로 맛을 내 한국인의 입맛에 초점을 맞춰 추억의 한국식 수제버거를 맛볼 수 있다.
세트로 주문하면 감자튀김과 음료가 함께 제공되는데 소금기가 거의 없는 슴슴한 맛의 감자튀김 속에는
치킨너겟 두 개와 튀긴 만두 한 개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푸짐하게 즐기기 좋다.
경기 평택시 쇼핑로 33 월드플라자 1층
매일 11:00 – 19:00 월, 목 휴무
오리지날버거 5,000원 불고기버거 6,000원 스테이크버거 6,000원
미국의 3대 버거로 유명한
강남 ‘파이브가이즈’
뉴욕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강남 ‘파이브가이즈’.
한국에 상륙하기 전부터 엄청난 관심을 모은 햄버거집으로 미국의 3대 버거라고 불리는 파이브가이즈를 그대로
한국에서 맛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았다.
주문 즉시 재료를 조리해 신선도가 높고 15가지 햄버거 토핑을 조합해 최대 25만 가지 종류의 햄버거를 주문할 수 있다.
땅콩기름으로 튀겨내는 감자튀김 또한 고소한 맛이 남다르다.
함께 곁들일 수 있는 핫도그, 샌드위치, 밀크쉐이크, 탄산음료, 맥주까지 주문이 가능하다니 뉴욕을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파이브가이즈를 한번 방문해 보시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435
매일 11:00-22:00
리틀치즈버거 11,400원, 베지샌드위치 9,900원, 리틀베이컨버거 12,400원
3대를 이어오는 수제버거
춘천 ‘라모스버거’
빵부터 소스까지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버거 춘천 ‘라모스버거’.
1969년 미국 부대의 총괄 셰프였던 외조부가 그동안 쌓은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한 수제버거를
외손자가 이어받아 일본, 스페인, 프랑스, 미국 등을 돌며 배워 발전시켜 지금의 라모스 버거를 만들었다.
가장 대표 메뉴는 라모스버거. 육즙이 가득한 패티와 반숙 계란후라이, 싱싱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라모스버거는
직접 구운 번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강원도 감자를 두껍게 썰어 바삭하게 튀겨낸 감자튀김도 일반 감자튀김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을 느낄 수 있다.
강원 춘천시 옛경춘로 835
일~목 10:30-21:30 (라스트오더 20:20) / 금,토 10:30-22:30 (라스트오더 21:20)
라모스버거 10,900원 뉴욕치즈의여신 12,900원 나고야버거 12,900원
72시간 숙성시킨 토시살이 듬뿍,
방배 ‘미국식’
味 맛 미, 國 나라 국, 食 먹을 식 세 글자를 조합하여 상호를 지은 ‘미국식’.
버거와 사이드 메뉴 각각 한 종류씩 단일 메뉴로 승부하는 곳이다.
대표 메뉴 ‘Bust Burger’는 천연 발효종으로 만든 빵을 한 번 구워 바삭한 식감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빵 안에는 토시살, 치즈, 양파의 단순한 구성으로 조합해 각 재료가 지난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큼직하게 썰려 있는 토시살은 72시간의 숙성 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식감과 짙은 풍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기호에 따라 함께 나오는 사우어크라우트나 매장에 구비된 머스터드를 곁들여 먹는 방법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29길 17-2 1층
매일 11:30 – 21:00, B/T 15:00 – 17:00, 일, 월요일 휴무
Bust Burger 12,900원
우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흑돼지 버거
제주 ‘하하호호’
2011년부터 우도의 명물 버거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제주 ‘하하호호’.
바다를 마주한 작은 가게로 우도를 방문하는 손님들로 늘 북적이는 곳이다.
대표 메뉴로는 구좌 마늘 흑돼지 버거.
흑돼지로 만든 두툼한 패티에 비법소스와 신선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버거는 비주얼부터 군침이 돌게 한다.
부드러운 패티와 아삭한 채소에 느끼함을 잡아주는 소스는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사이드 메뉴로 준비되어 있는 제주 마늘을 넣어 만든 젤라또 또한 생각지도 못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532
매일 10:00 – 17:00
구좌마늘 흑돼지버거 11,000원 우도 땅콩 버거 11,000원 매콤 흑돼지버거 11,000원
정용진 부회장도 감탄하고 갔다는
양양 ‘파머스 키친’
양양에 서핑하러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한다는 ‘파머스 키친’.
한 입 베어물면 풍부한 육즙과 쫄깃한 빵, 특제 소스의 조합이 매력적이다.
‘하와이언 버거’는 구운 파인애플이 들어가는 메뉴이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하지만, 달큰한 파인애플 즙이 전체적인 풍미를 높여주며 느끼함을 잡아주기에
뜨거운 파인애플 맛이 궁금하다면 여기서 ‘첫 시작’을 해볼 수 있다.
강원 양양군 현남면 동산큰길 44-39 파머스키친
매일 11:00 – 18:00, 화,수 휴무
하와이언버거 9,000원, 베이컨치즈버거 10,000원, 치즈버거 7,500원
폭발하는 감칠맛의 스매쉬드 버거,
도산공원 ‘선데이 버거 클럽’
도산공원에 위치한 스매쉬드 버거 맛집.
6종류의 버거와 곁들이기 좋은 사이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소고기 패티와 치즈, 양파, 피클, 토마토, 로메인, 베이컨이 들어간 ‘선데이버거’는 클래식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눌러가며 익히는 스매쉬드 스타일의 패티라 강하게 느껴지는 불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다.
4장의 패티 사이로 땅콩버터가 흐르고 그레이프 젤리를 넣어 단짠단짠한 맛을 재현한 ‘굿 데이 투 다이’는
SNS에서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나이프로 썰어 먹어도 좋지만,
따로 전달해주는 종이에 버거를 잘 감싸 먹으면 만족감이 더 크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170길 37
매일 11:00 – 21:20
선데이버거 10,800원, 치즈버거 8,800원, 감자튀김 5,300원
미국식 버거의 정석을 맛볼 수 있는,
해방촌 ‘노스트레스버거’
해방촌 경사길에 위치한 ‘노스트레스버거’는 오리지널 미국식 햄버거 가게를 표방한다.
노란 배경에 검은 글씨로 써진 간판과 메뉴판은 무심한듯하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대표 메뉴는 버터를 발라 구운 번 안에 소고기 패티, 치즈, 잘게 다진 양파, 소스, 피클을 차례대로 올린 ‘CHEESE BURGER’.
일반적인 수제버거와 달리 패티를 얇게 펼쳐 튀기듯이 구워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치즈와 패티가 들어가는 개수에 따라 클래식, 더블, 트리플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로 치즈를 추가할 수 있다.
핫윙, 감자튀김, 해쉬브라운 등 곁들이기 좋은 사이드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 용산구 신흥로 62
매일 11:00 – 21:00, B/T(평일) 15:00 – 17:00, B/T(주말) 16:00 – 17:00
DOUBLE CHEESE BURGER 9,000원, CLASSIC CHEESE BURG
가수 테이가 개발하고 백종원이 극찬한 수제버거
홍대 ‘테이스티버거’
대식가로 알려진 가수 테이가 직접 개발한 버거로 시작한 수제버거 맛집 홍대 ‘테이스티버거’.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편’에 출연해 ‘크라켄 버거’, ‘에그 마니 버거’라는 자신이 개발한 독특한 수제버거를 선보여
백종원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후 수제버거집을 론칭해 홍대의 맛집으로 거듭났다.
매일 구워내는 수제빵과 100% 소고기 패티, 신선한 재료들로 모두에게 인정받은 맛과 퀄리티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검은색의 먹물 번과 오징어 패티의 크라켄 버거와 부드럽고 달콤한 에그 스크램블이 인상적인 에그 마니 버거 등
방송에서 선보인 메뉴뿐만 아니라 모든 메뉴가 만족스러운 수제버거집이다.
서울 마포구 독막로 67-11 행운빌딩 1층
화~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 라스트오더 21: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테이스티버거 9,800원 더블치즈버거 13,800원
100% 소고기 패티가 전하는 육즙,
성수 ‘엘더버거’
미국 베스트 버거 어워드에서 1위를 3번 수상한 경력이 있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엘더버거’.
매일 갓 구워내는 빵, 직접 끓여 만드는 수제 소스, 수경재배로 재배하는 채소 등 재료에 대한 남다른 정성을 엿볼 수 있다.
체다 치즈와 두툼한 소고기 패티를 두 개씩 넣은 ‘더블 엘더 클래식’이 대표 메뉴다.
호주산 와규만 사용하여 만든 소고기 패티는 주문 즉시 창나무 장작에서 구워 풍성한 육즙을 머금고 있다.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묵직함과 짙은 풍미가 매력적이다.
버거를 먹기 전, 번을 약 5초 정도 지그시 누른 뒤 먹으면 육즙이 빵에 스며들어 한층 더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40-7
매일 11:30 – 20:30
엘더클래식 10,900원, 더블엘더클래식 15,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