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누가복음 11장 37~54절
오늘찬송 : 337장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말씀묵상
성 프란치스코는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다른 사람이 해 주는 충고와 책망과 꾸지람을 마치 자기가 자신에게 하는 것 같은 인내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복됩니다.
변명하는데 빠르지 않고 본인이 범하지 않은 죄에 대해서도 수치와 책망을 겸손히 참아 견디는 사람은 복됩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과 달리 행동한 예수를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예수께서 초대받은 자리에서 손을 씻지 않고 잡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바리새인의 속마음을 보셨고, 그들을 질책하셨습니다.
당시 바리새인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엄격히 구별하셨습니다.
또한 바리새인들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까지 드릴 정도로 율법에 정한 규례를 엄격하게 지키며 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형식은 갖추었지만 정신을 잃어버렸습니다.
또한 바리새인들에게는 선민이라는 특권 의식과 유대인들 중에서 문안받는 것과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을 기뻐했습니다.
예수는 그러한 바리새인들의 모습에 대해 '화 있을진저'라고 말씀하시며 적나라하게 지적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외적정결을 강조하지만, 윤리적 정결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습니다.
율법을 문자적으로 열심히 지키려 했지만, 율법의 정신을 따르는 데는 부족했습니다.
사람에게 잘 보이려 했지만, 내면은 부정한 자들이었습니다.
결국 예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내면을 아셨고, 그에 합당한 질책을 하셨습니다.
초대교회 교부인 터툴리안은 "그리스도인들처럼 사랑하는 사람 본 적 있습니까?"라고 외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죽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형식적인 신앙인이 되지 않도록 항상 깨어서
복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겸손함으로 충고와 당부를 수용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