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위(첫등장) Gravity (워너)
그래비티 2013.10.17 국내개봉
#주말수익 - $55,550,000
#누적수익 - $55,550,000
#해외수익 - $3,800,000
#3,575개 상영관 ㅣ 제작비:$100m ㅣ1주차
-제임스 캐머런 입에서 '이 영화는 미쳤다'는 말이 나오게 만든 영화 <그래비티>가 드디어 개봉했고, 개봉전부터 우주 영화의 끝판왕이라는 소문은 사실로 밝혀지면서 박스오피스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개봉 3일간 벌어들인 수익이 무려 5천 2백만 달러. 이 수익은 10월 개봉작 가운데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1위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3>의 $52,568,183).
관객을 압도하는 20분의 롱테이크로 펼쳐지는 오프닝 시퀀스. 표현하기 어려웠기에 누구도 쉽사리 만들지 못했던 우주 조난 이야기를 그린 <그래비티>는 평론가들의 오감뿐 아니라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고, 영화를 배급한 워너의 기분도 만족시킬만한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5년의 시간이 걸려 완성한 우주 공간에서의 무중력 상태 재현부터 시작해서 3D 기술 자문을 했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감탄했으며, <퍼시픽 림>으로 관객들을 놀래켰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이 작품을 네 번이나 관람하며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라며 찬사를 쏟아냈다고 합니다.
'Don`t Let Go'라는 짧은 카피를 두고 '외계인도 우주전쟁도 없다. 이것이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진짜 재난이다!'라는 이상한 카피로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외계인도, 우주전쟁도 없지만, 오감을 사로잡을 SF 영화'라는 점입니다.
2위(▼1)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 2 (소니)
#주말수익 - $21,500,000 (수익증감율 -36.8%)
#누적수익 - $60,557,000
#해외수익 - $1,244,333
#3,924개 상영관 ㅣ 제작비:$78m ㅣ 2주차
-<그래비티>에 관심을 뺏기긴 했지만,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의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일단 개봉 2주차 성적을 1편과 비교하면 거의 엇비슷한 수준으로 이런 흐름이라면 최소 1편의 최종성적과 비슷한 수준은 나올 것 같습니다. 게다가 2편은 1편보다 제작비가 적게 들어간 상황임을 생각하면 이득은 좀 더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 별다른 히트작이 없던 소니 픽쳐스에겐 세 번째 1억 달러 돌파 영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위(첫등장) Runner Runner (폭스)
히든카드 2013.9.26 국내개봉
#개봉수익 - $7,600,000
#최종수익 - $7,600,000
#해외수익 - $11,246,000
#3,026개 상영관 ㅣ 제작비:$30m ㅣ1주차
-이번 주 개봉한 두 편의 작품 중 한 편은 흥행도 1위 평점도 1이라면, 다른 한 편은 흥행도 별로요 평점은 꼴등입니다. 국내에서는 <히든카드>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Runner Runner>가 이번 주 3위로 첫등장했습니다.
이미 10년 전에 제목도 이상한 갱스터 러버(Gigli,2003)라는 최악의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던 벤 애플렉에게 다시 한 번 최악의 영화가 등장한 셈입니다. 새로운 배트맨 역으로 낙점되면서 본의 아니게 많은 욕을 먹기도 했는데, 진짜 욕은 영화를 통해서 듣게 됐네요.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가수로서는 정상에 올라섰는데, 영화로는 스타일 구겼고요.
4위(▼2) Prisoners (워너)
프리즈너스 2013.10.2 국내개봉
#주말수익 - $5,700,000 (수익증감율 -48%)
#누적수익 - $47,879,968
#해외수익 - $6,300,000
#3,236개 상영관 ㅣ 제작비:$46m ㅣ 3주차
-터지라고 물량공세 마케팅을 펼쳤던 작품들(맨 오브 스틸, 퍼시픽 림, 행오버 3>은 뜻대로 터지지 않고, 의외의 작품들에서 터진 워너 브러더스사. 대충 기억나는 영화만 보더라도 코미디 <위 아 더 밀러>, 공포 <컨저링>, 드라마 <42>, 스릴러 <프리즈너스>, SF <그래비티> 등이 쭉 나옵니다. 특히 여름이 지나서 가을 바람불 때 힘을 내는 <프리즈너스>와 <그래비티>의 성공은 워너에게는 상당히 큰 선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12월에 몰아치는 워너의 신작들(<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허>, <그루지 매치>)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5위(▼2) Rush (유니버셜)
러시: 더 라이벌 2013.10.9 국내개봉
#주말수익 - $4,408,000 (수익증감율 -56%)
#누적수익 - $18,095,000
#해외수익 - $30,000,000
#2,308개 상영관 ㅣ 제작비:$38m ㅣ 3주차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4위를 차지한 <러시: 더 라이벌>. 북미에서는 생각보다는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북미 지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맞고요. 지금까지 개봉한 국가들 중에서는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네요. 해외수익의 절반은 두 나라에서 얻은 수익입니다.
국내에서도 전남에서 펼쳐지는 F1 대회 개막에 맞춰 개봉했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관객들에게는 어필할만한 부분이 많아 보이질 않는 작품이니까요.
6위(▼1) Don Jon (Relativity)
#주말수익 - $4,160,000 (수익증감율 -52.1%)
#누적수익 - $16,077,000
#해외수익 - $-
#2,422개 상영관 ㅣ 제작비:$6m l 2주차
-지난주 5위를 차지했던 <돈 존>이 이번 주 6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흥행에서는 큰 주목을 받진 못하고 있으나, 이 정도면 영화 감독으로서의 조셉 고든-레빗은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익 기준이나, 평점 기준에서 말이죠.
현재까지 조셉 고든-레빗의 차기 연출작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고, 출연작은 내년 개봉예정인 <신 시티 2>가 잡혀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소식으로는 그의 친형이 얼마전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7위(▼3) Baggage Claim (FS)
#주말수익 - $4,125,000 (수익증감율 -54.3%)
#누적수익 - $15,185,000
#해외수익 - $-
#2,030개 상영관 ㅣ 제작비:$- ㅣ2주차
-상대적으로 다른 탑 10 작품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 <배기지 클레임>이 순위 떨어지는 속도도 상당하네요. 이번 주 7위를 차지했는데요.
<퍼스트 선데이, 2008> 이후 5년 만에 신작을 들고 온 데이빗 E. 탈버트 감독에게는 아쉬움이 많이 드는 성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8위(▼2) Insidious Chapter 2 (FD)
#주말수익 - $3,876,000 (수익증감율 -40.8%)
#누적수익 - $74,750,000
#해외수익 - $12,568,691
#2,607개 상영관 ㅣ 제작비:$5mㅣ 4주차
-제임스 완 감독의 마지막 공포 영화가 될 수도 있는 <인시디어스 챕터 2>가 8위로 지난주에 비해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수익은 7천 4백만 달러입니다.
제임스 완 감독 개인적으로는 올해 개봉한 두 편의 작품이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 흥행 1,2위에 오를 정도로 유독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요. 2013년은 아마 그에게 잊지못할 최고의 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9위(첫등장) Pulling Strings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2,500,000
#누적수익 - $2,500,000
#해외수익 - $-
#387개 상영관 ㅣ 제작비:$- ㅣ 1주차
감독: 페드로 파블로 이바라
출연: 톰 아놀드, 제이미 카밀, 스톡카드 채닝
-마리아치 가수인 남자 주인공과 그의 비자를 당차게 거절한 외교관으로 일하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풀링 스트링즈>가 9위로 데뷔했습니다. 이 작품 역시 멕시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인데요, 최근까지 박스오피스에서 인기를 끌었던 <인스트럭션 낫 인클루디드>에 이어서 멕시코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2013년 40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1위 소원 (첫등장)
주말관객:475,611 / 누적관객:799,552
2위 깡철이 (첫등장)
주말관객:407,707/ 누적관객:780,049
3위 관상 (▼2)
주말관객:290,731 / 누적관객:8,712,867
4위 컨저링 (▼2)
주말관객:213,578 / 누적관객:2,043,248
5위 프리즈너스 (첫등장)
주말관객:75,571 / 누적관객:141,274
6위 스파이 (▼3)
주말관객:51,212 / 누적관객:3,405,576
7위 슈퍼배드 2 (▼1)
주말관객:40,374 / 누적관객:894,290
8위 몬스터 대학교 (▼3)
주말관객:36,483 / 누적관객:821,226
9위 로덴시아:마법왕국의 전설 (첫등장)
주말관객:31,957 / 누적관객:58,402
10위 정글번치:빙산으로의 귀환 (첫등장)
주말관객:22,055 / 누적관객: 41,824
2013
41주차
next week
Captain Philips l 캡틴 필립스
감독: 폴 그린그래스
각본: 빌리 레이
출연: 톰 행크스, 캐서린 키너
배급: 소니
개봉: 2013.10.24 국내개봉
-본 슈프리머시(2004), 유나이티드 93(2006), 본 얼티메이텀(2007), 그린 존(2010) 그리고 캡틴 필립스(2013).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신작이 왔습니다. 그의 곁에는 맷 데이먼이 아닌 톰 행크스가 있고요.
폴과 톰이 함께한 <캡틴 필립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피랍된 리차드 필립스 선장의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우리나라에도 아덴만의 영웅이라고 불리우는 석해균 선장이 있기에 스토리 내용은 이해가 훨씬 쉬울 듯.(국내에서도 영화를 만든다고 한 것 같은데 아직 감감 무소식).
영화 <캡틴 필립스>는 리차드 필립스 선장이 쓴 책을 기반으로 만들었고, 아무래도 톰 행크스가 러닝타임내내 모든 화면에 등장할 것으로 보이긴 한데, 예고편만 봐도 내년 아카데미 후보 한 자리는 예약해놓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결과적으로는 이 선장이 살았기 때문에 결말을 알고 보는 작품이지만,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어떤 전개로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안겨줄지, 궁금하네요. 현재까지 영화에 대한 평가는 꽤 좋은 편입니다.
Machete Kills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각본: 카일 워드
출연: 미셸 로드리게즈, 엠버 허드, 멜 깁슨, 제시카 알바, 찰리 쉰, 안토니오 반데라스, 대니 트레호,큐바 구딩 주니어, 레이디 가가
배급: 오픈 로드 필름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제길 발랄스러운 독특한 영화 마셰티(Machete, 2010)의 두 번째 이야기 <마셰티 킬즈>가 개봉합니다. 영화 그라인드하우스(Grindhouse, 2007)의 짝퉁 예고에서 시작해, 실제로 극장 개봉까지 이른 이 아스트랄한 그 프로젝트가 결국 속편까지 이르게 된 셈이죠.
영화 역사상 악당인지 주인공인지 구분이 안 가는 외모로는 1순위일 듯한 대니 트레호가 다시 한 번 마셰티로 등장하고, 전편에 등장했던 루즈 역에 미셸 로드리게즈, 사타나 역의 제시카 알바는 다시 나올 예정입니다. 여기에 멜 깁슨, 찰리 쉰, 앰버 허드, 레이디 가가, 안토니오 반데라스, 조 샐다나, 바네사 허진스, 큐바 구딩 주니어, 알렉스 베가 등 믿기지 않을 정도의 초호와 배우들의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2편 내용은 단순합니다. 세계를 정복하려는 무기상 루더(멜 깁슨)를 막아달라는 미 대통령(찰리 쉰)의 명령을 받은 마셰티(대니 트레호)가 루더와 싸운다는 이야기.
어떤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B급 액션 쾌감을 선사할 지.
#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위(첫등장) Gravity (워너)
그래비티 2013.10.17 국내개봉
#주말수익 - $55,550,000
#누적수익 - $55,550,000
#해외수익 - $3,800,000
#3,575개 상영관 ㅣ 제작비:$100m ㅣ1주차
-제임스 캐머런 입에서 '이 영화는 미쳤다'는 말이 나오게 만든 영화 <그래비티>가 드디어 개봉했고, 개봉전부터 우주 영화의 끝판왕이라는 소문은 사실로 밝혀지면서 박스오피스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개봉 3일간 벌어들인 수익이 무려 5천 2백만 달러. 이 수익은 10월 개봉작 가운데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1위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3>의 $52,568,183).
관객을 압도하는 20분의 롱테이크로 펼쳐지는 오프닝 시퀀스. 표현하기 어려웠기에 누구도 쉽사리 만들지 못했던 우주 조난 이야기를 그린 <그래비티>는 평론가들의 오감뿐 아니라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고, 영화를 배급한 워너의 기분도 만족시킬만한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5년의 시간이 걸려 완성한 우주 공간에서의 무중력 상태 재현부터 시작해서 3D 기술 자문을 했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감탄했으며, <퍼시픽 림>으로 관객들을 놀래켰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이 작품을 네 번이나 관람하며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라며 찬사를 쏟아냈다고 합니다.
'Don`t Let Go'라는 짧은 카피를 두고 '외계인도 우주전쟁도 없다. 이것이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진짜 재난이다!'라는 이상한 카피로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외계인도, 우주전쟁도 없지만, 오감을 사로잡을 SF 영화'라는 점입니다.
2위(▼1)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 2 (소니)
#주말수익 - $21,500,000 (수익증감율 -36.8%)
#누적수익 - $60,557,000
#해외수익 - $1,244,333
#3,924개 상영관 ㅣ 제작비:$78m ㅣ 2주차
-<그래비티>에 관심을 뺏기긴 했지만,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의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일단 개봉 2주차 성적을 1편과 비교하면 거의 엇비슷한 수준으로 이런 흐름이라면 최소 1편의 최종성적과 비슷한 수준은 나올 것 같습니다. 게다가 2편은 1편보다 제작비가 적게 들어간 상황임을 생각하면 이득은 좀 더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 별다른 히트작이 없던 소니 픽쳐스에겐 세 번째 1억 달러 돌파 영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위(첫등장) Runner Runner (폭스)
히든카드 2013.9.26 국내개봉
#개봉수익 - $7,600,000
#최종수익 - $7,600,000
#해외수익 - $11,246,000
#3,026개 상영관 ㅣ 제작비:$30m ㅣ1주차
-이번 주 개봉한 두 편의 작품 중 한 편은 흥행도 1위 평점도 1이라면, 다른 한 편은 흥행도 별로요 평점은 꼴등입니다. 국내에서는 <히든카드>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Runner Runner>가 이번 주 3위로 첫등장했습니다.
이미 10년 전에 제목도 이상한 갱스터 러버(Gigli,2003)라는 최악의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던 벤 애플렉에게 다시 한 번 최악의 영화가 등장한 셈입니다. 새로운 배트맨 역으로 낙점되면서 본의 아니게 많은 욕을 먹기도 했는데, 진짜 욕은 영화를 통해서 듣게 됐네요.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가수로서는 정상에 올라섰는데, 영화로는 스타일 구겼고요.
4위(▼2) Prisoners (워너)
프리즈너스 2013.10.2 국내개봉
#주말수익 - $5,700,000 (수익증감율 -48%)
#누적수익 - $47,879,968
#해외수익 - $6,300,000
#3,236개 상영관 ㅣ 제작비:$46m ㅣ 3주차
-터지라고 물량공세 마케팅을 펼쳤던 작품들(맨 오브 스틸, 퍼시픽 림, 행오버 3>은 뜻대로 터지지 않고, 의외의 작품들에서 터진 워너 브러더스사. 대충 기억나는 영화만 보더라도 코미디 <위 아 더 밀러>, 공포 <컨저링>, 드라마 <42>, 스릴러 <프리즈너스>, SF <그래비티> 등이 쭉 나옵니다. 특히 여름이 지나서 가을 바람불 때 힘을 내는 <프리즈너스>와 <그래비티>의 성공은 워너에게는 상당히 큰 선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12월에 몰아치는 워너의 신작들(<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허>, <그루지 매치>)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5위(▼2) Rush (유니버셜)
러시: 더 라이벌 2013.10.9 국내개봉
#주말수익 - $4,408,000 (수익증감율 -56%)
#누적수익 - $18,095,000
#해외수익 - $30,000,000
#2,308개 상영관 ㅣ 제작비:$38m ㅣ 3주차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4위를 차지한 <러시: 더 라이벌>. 북미에서는 생각보다는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북미 지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맞고요. 지금까지 개봉한 국가들 중에서는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네요. 해외수익의 절반은 두 나라에서 얻은 수익입니다.
국내에서도 전남에서 펼쳐지는 F1 대회 개막에 맞춰 개봉했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관객들에게는 어필할만한 부분이 많아 보이질 않는 작품이니까요.
6위(▼1) Don Jon (Relativity)
#주말수익 - $4,160,000 (수익증감율 -52.1%)
#누적수익 - $16,077,000
#해외수익 - $-
#2,422개 상영관 ㅣ 제작비:$6m l 2주차
-지난주 5위를 차지했던 <돈 존>이 이번 주 6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흥행에서는 큰 주목을 받진 못하고 있으나, 이 정도면 영화 감독으로서의 조셉 고든-레빗은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익 기준이나, 평점 기준에서 말이죠.
현재까지 조셉 고든-레빗의 차기 연출작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고, 출연작은 내년 개봉예정인 <신 시티 2>가 잡혀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소식으로는 그의 친형이 얼마전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7위(▼3) Baggage Claim (FS)
#주말수익 - $4,125,000 (수익증감율 -54.3%)
#누적수익 - $15,185,000
#해외수익 - $-
#2,030개 상영관 ㅣ 제작비:$- ㅣ2주차
-상대적으로 다른 탑 10 작품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 <배기지 클레임>이 순위 떨어지는 속도도 상당하네요. 이번 주 7위를 차지했는데요.
<퍼스트 선데이, 2008> 이후 5년 만에 신작을 들고 온 데이빗 E. 탈버트 감독에게는 아쉬움이 많이 드는 성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8위(▼2) Insidious Chapter 2 (FD)
#주말수익 - $3,876,000 (수익증감율 -40.8%)
#누적수익 - $74,750,000
#해외수익 - $12,568,691
#2,607개 상영관 ㅣ 제작비:$5mㅣ 4주차
-제임스 완 감독의 마지막 공포 영화가 될 수도 있는 <인시디어스 챕터 2>가 8위로 지난주에 비해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수익은 7천 4백만 달러입니다.
제임스 완 감독 개인적으로는 올해 개봉한 두 편의 작품이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 흥행 1,2위에 오를 정도로 유독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요. 2013년은 아마 그에게 잊지못할 최고의 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9위(첫등장) Pulling Strings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2,500,000
#누적수익 - $2,500,000
#해외수익 - $-
#387개 상영관 ㅣ 제작비:$- ㅣ 1주차
감독: 페드로 파블로 이바라
출연: 톰 아놀드, 제이미 카밀, 스톡카드 채닝
-마리아치 가수인 남자 주인공과 그의 비자를 당차게 거절한 외교관으로 일하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풀링 스트링즈>가 9위로 데뷔했습니다. 이 작품 역시 멕시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인데요, 최근까지 박스오피스에서 인기를 끌었던 <인스트럭션 낫 인클루디드>에 이어서 멕시코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2013년 40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1위 소원 (첫등장)
주말관객:475,611 / 누적관객:799,552
2위 깡철이 (첫등장)
주말관객:407,707/ 누적관객:780,049
3위 관상 (▼2)
주말관객:290,731 / 누적관객:8,712,867
4위 컨저링 (▼2)
주말관객:213,578 / 누적관객:2,043,248
5위 프리즈너스 (첫등장)
주말관객:75,571 / 누적관객:141,274
6위 스파이 (▼3)
주말관객:51,212 / 누적관객:3,405,576
7위 슈퍼배드 2 (▼1)
주말관객:40,374 / 누적관객:894,290
8위 몬스터 대학교 (▼3)
주말관객:36,483 / 누적관객:821,226
9위 로덴시아:마법왕국의 전설 (첫등장)
주말관객:31,957 / 누적관객:58,402
10위 정글번치:빙산으로의 귀환 (첫등장)
주말관객:22,055 / 누적관객: 41,824
2013
41주차
next week
Captain Philips l 캡틴 필립스
감독: 폴 그린그래스
각본: 빌리 레이
출연: 톰 행크스, 캐서린 키너
배급: 소니
개봉: 2013.10.24 국내개봉
-본 슈프리머시(2004), 유나이티드 93(2006), 본 얼티메이텀(2007), 그린 존(2010) 그리고 캡틴 필립스(2013).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신작이 왔습니다. 그의 곁에는 맷 데이먼이 아닌 톰 행크스가 있고요.
폴과 톰이 함께한 <캡틴 필립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피랍된 리차드 필립스 선장의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우리나라에도 아덴만의 영웅이라고 불리우는 석해균 선장이 있기에 스토리 내용은 이해가 훨씬 쉬울 듯.(국내에서도 영화를 만든다고 한 것 같은데 아직 감감 무소식).
영화 <캡틴 필립스>는 리차드 필립스 선장이 쓴 책을 기반으로 만들었고, 아무래도 톰 행크스가 러닝타임내내 모든 화면에 등장할 것으로 보이긴 한데, 예고편만 봐도 내년 아카데미 후보 한 자리는 예약해놓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결과적으로는 이 선장이 살았기 때문에 결말을 알고 보는 작품이지만,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어떤 전개로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안겨줄지, 궁금하네요. 현재까지 영화에 대한 평가는 꽤 좋은 편입니다.
Machete Kills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각본: 카일 워드
출연: 미셸 로드리게즈, 엠버 허드, 멜 깁슨, 제시카 알바, 찰리 쉰, 안토니오 반데라스, 대니 트레호,큐바 구딩 주니어, 레이디 가가
배급: 오픈 로드 필름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제길 발랄스러운 독특한 영화 마셰티(Machete, 2010)의 두 번째 이야기 <마셰티 킬즈>가 개봉합니다. 영화 그라인드하우스(Grindhouse, 2007)의 짝퉁 예고에서 시작해, 실제로 극장 개봉까지 이른 이 아스트랄한 그 프로젝트가 결국 속편까지 이르게 된 셈이죠.
영화 역사상 악당인지 주인공인지 구분이 안 가는 외모로는 1순위일 듯한 대니 트레호가 다시 한 번 마셰티로 등장하고, 전편에 등장했던 루즈 역에 미셸 로드리게즈, 사타나 역의 제시카 알바는 다시 나올 예정입니다. 여기에 멜 깁슨, 찰리 쉰, 앰버 허드, 레이디 가가, 안토니오 반데라스, 조 샐다나, 바네사 허진스, 큐바 구딩 주니어, 알렉스 베가 등 믿기지 않을 정도의 초호와 배우들의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2편 내용은 단순합니다. 세계를 정복하려는 무기상 루더(멜 깁슨)를 막아달라는 미 대통령(찰리 쉰)의 명령을 받은 마셰티(대니 트레호)가 루더와 싸운다는 이야기.
어떤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B급 액션 쾌감을 선사할 지.
첫댓글 이번주는 관심가는 이야기가 많네요. 최고 관심작 그래비티에 신시티2에 조셉고든레빗이 나온다는 것, 거기다 마셰티까지. ㅎㅎ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ㅎㅎ잘 보았습니다 써든님
감사합니다 써든님. 그래비티 초강추입니다!!! 너무 잼잇게 봣네요
캡틴 필립스 재미있겠네요. 좋은 한주 되세요.
그래비티 왕십리 아이맥스 예매 했습니다. 너무 기대됩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그래비티 꼭 보세요. 정말 강추입니다. 특히 샌드라 블락은 모든 면에서 놀라웠습니다. 영화보고 나와서 여자친구와 한시간 넘게 영화로 떠들었네요.
아 그리고 무조건 3D로 보셔야 하고 IMAX로 보시면 더 좋습니다. 오랜만에 IMAX 가격이 아깝지 않은 영화입니다.
월요일 ㅠㅠ. 마셰티 캐스팅은 정말 미친 레벨 수준이네요 ㅎㄷㄷ. 시갈 형님이 나와서 나 쓸어버리셔야 되는데 ㅋㅋ
그래비티 이거 한국에서 언제 개봉하나요? 정말 보고 싶네요
방금 상암 CGV 아이맥스관 가운데 꿀자리로 그라비티 예매 했네요. 기대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