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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신라,가야토론방 정성일 님이 간과하는 두 가지.
싱클레어 추천 0 조회 153 08.12.01 18:41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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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2.01 19:48

    첫댓글 아무리 진형이 중요해도 사람의 목숨을 거두려면 사람과 사람이 부딪혀야 죽일 수 있지요. 화살을 쏘던, 창으로 찌르던, 칼로 베던 간에 살수에서 압록까지 450리를 쫓아가며 베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테면 수나라 병사가 병장기를 버리고 맨몸으로 달아날 경우에 말입니다. 그리고 최소 자기 보호용 무기 정도는 착용하였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고구려병사가 부딪쳐 왔다면 도망을 가는 것이 아니라 전투가 있겠지요. 그리고 도망가는 적은 쫓지 않는다는 병가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패주하는 적을 쫓다가 오히려 낭패를 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는 뜻입니다.

  • 08.12.01 19:54

    싱클레어님은 발해의 상경성이 벽지라고 말씀하시는데, 혹시 일제가 작성한 만주국 지도를 보았다면 그런 말씀을 하지 못하지요. 일제때에도 그곳에는 철길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곡창지대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잘못 알고 계신 듯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흥개호 지역도 곡창지대이고, 그 쪽으로 넓은 평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선생님이 오히려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청나라때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다시 한번 확인을 해 보지요.

  • 08.12.01 20:13

    정성일님// 싱클레어님은 '기후변동' 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기후변동이라는 것은 의외로 커서, 해안선이 변동하고 빙하가 오르락내리락하며 작물의 북한계선이 훌쩍 오르내리곤 하게 됩니다. 예컨대 한국의 청동기 유적은 오늘날의 '해안' 에 있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대개가 오늘날 기준으로는 구릉지나 심지어는 산속에 있기도 합니다. 이유는 그 무렵이 꽤 더웠기 때문에 오늘날 해안지의 상당부분은 당시 바닷물 속에 잠겨 있거나 혹은 잦은 범람 등으로 늪지화되어 벌레나 병이 많고아 사람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었기 때문입니다.

  • 08.12.01 20:55

    대략 남북국시대의 기후가 꽤 온난해졌다는 것은 여러 증거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예 하나는, 감은사 유적입니다. 감은사 건물지의 기단부에는 건물 밑으로 바닷물이 드나들 수 있는 구조인데, 그 기단부의 위치가 현재의 해수면보다 적어도 1미터는 높다는 것입니다. 이 절터에는 당시의 선착장 유적도 남아 있는데, 수면보다 높은 건 마찬가지지요. 이는 당시에는 지금보다 훨씬 기후가 온난해서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 수면이 높아진 시기라는 점을 의미합니다. 이 외에도 발해 특산물에 '노주의 벼' 가 있다는 점도 온난한 기후의 소산일 가능성이 큽니다. (노주는 두만강 이북 지역임)

  • 08.12.01 20:56

    기후가 온난해지면, 토지의 단위 생산량이 늘어날 뿐 아니라 작물의 북한계선이 북쪽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즉, 발해 시기에 온난화가 나타났다면, 그것이 만주지역의 농지개간을 더욱 촉발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다시 추워진) 조선 초중기 기록만 봐도 조선 조정에서는 두만강 이북은 너무 춥고 농사가 잘 되지 않아 무력으로 얻어도 별 가치가 없는 땅으로 인식했고, 여진족의 농사라는 것도 그리 대단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19세기 이후 동아시아가 급격히 온난해지면서 만주 지역이 '곡창' 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된 게 오늘날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 08.12.01 20:05

    예전에 어느 싸이트에선가도 경박호를 여행하던 여행자가 끊임없는 곡창지대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늘와서 찾으려니 찾을수가 없어 대신 다른 거라도 붙입니다. http://blog.naver.com/alps220?Redirect=Log&logNo=900206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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