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실내가 그리워졌다. 후다닥 맥주박물관 매표소 안으로 입장하였다. 이내 다시 박물관 정원으로 나오게 되었다. 햇볕이 눈부셨다. 붉은 벽돌에 담쟁이덩쿨이 중국의 붉은색과 칭다오맥주병 녹색처럼 대비되고 있었다. 사진찍기 놀이를 피해갈순 없지~~~ 포도주잔 연못에서 놀다. 알록달록 잉어들의 빛이 고왔다. 연의는 가이드 찍사 역을 자임하고 혜민이와 나와 이스크라는 관광객 역을 자임하여~~~자알들 놀았다.ㅋ~ .
이제 진짜 시원한 실내로 입장하였다. 오래전에 맥주를 제조하는데 사용된 기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예전 형태 그대로의 내부 동선을 유지한 형태에서 견학로를 곁들여 놓았다. 구 맥주공장 건물을 훼손시키지 않고 그대로 박물관으로 변모시켜 놓은거 같았다. 이 박물관 견학로 끝에 맥주 시음 홀이 있다. 거기에서 여기서 유명하다는 땅콩안주와 맥주를 시음하였다. 그리고 맥주병에 우리 사진 라벨이 부착된 기념맥주도 한병씩 사들고 왔다. 박물관은 다시 현대식 맥주제조공장 라인과 연결되어 있었다. 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맥주 라인을 지나가며 관람할 수 있었다. 술취한 상태를 체험하는 흔들 방에 들어가 보았다. 흠...내가 처음 술 마실때 딱 그 느낌이었던듯 하다. 파도가 심한 배를 탄 느낌...
견학이 끝나는 곳에 맥주 홀이 있었다. 맥주를 마시고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자리를 비켜주는게 좋을거 같아서 일어서게 되었다. 맥주도 마시고 땅콩도 사고`~~ 이제 또 다른 일정으로 옮겨가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