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파리] 맨 엑스퍼트 2종 리뷰

[링고사마]

 조금 당돌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테스터단으로 선정해 주시고 제품까지 정성스럽게 보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성심성의껏 리뷰를 쓰려고 합니다. 부족하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깐깐하고 꼼꼼하게 리뷰해 보겠습니다.

 

 먼저, 맨 엑스퍼어트 퓨어 앤 매트 볼케이노 레드 폼부터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이름부터.. 너무 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로레알 빨간 폼'이나 '볼케이노 폼'이정도로 부르지 않을까 싶네요. 별도로 나누어주신 설명서를 먼저 꼼꼼히 읽었습니다. 그래서 제품에는 나타나 있지 않은 내용도 알게되었구요.

제품은 이미 시판이 시작되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한 결과, 정가 10,000원이고 제가 본 사이트에서는 8,000원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알고 계신분들은 많으시겠지만 화장품 정가주고 사는 분 별로.. 없잖아요??

인터넷 아니면 올리브영같은 매점에서 만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화장품은 그렇게 케이스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내용물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너무 촌스러우면 소비자의 눈에도 띄지 않고 좋은 인상을 줄수 없죠. 일단 외관은 깔끔합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가진 실버색상과, 이 제품 텍스처인 붉은 색을 대비시켜 놓은것은 굉장히 느낌이 좋습니다.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붉은 텍스처가 인상적입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항상 투명하거나 하얀텍스처 가끔 스크럽이나 캡슐등이 들어간 폼클렌징은 사용해보았지만 이렇게 붉은 색이 강렬한 폼클렌징은 처음이라 신선했습니다.

이런 붉은 색의 텍스처는 색소를 첨가하면 쉽게 만들 수 있겠지만 여기엔 화산재 미네랄 추출물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죠!! 색이 붉은게 단순히 눈을 즐겁게 해주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거품을 낸사진인데 흰부분은 거품을 잘 낸 부분이고 손바닥 가운에 붉게 보이는 부분은 거품이 잘 안나고 제품이 희석되지 않은 상태라는걸 한눈에 알 수 있지요. 미세하고 풍성한 거품으로 세안을 해야 자극없이 잘씼기는건 모두 잘 알고계실텐데, 흰 텍스처의 제품으로는 이런걸 확인하기 쉽지 않지요. 그리고 이니스프리의 히트 상품 화산송이라인으로 화산재성분이 피지를 관리하는데 탁월하다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실것입니다.

처음으로 얼굴 공개합니다. 사용전 사용중 사용후 사진인데요. 저는 아침에는 가볍게, 저녁에는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고 2차세안까지 꼼꼼히 합니다. 저녁에 사용한 사진인데요. 사용전이 피부가 더 좋아보이신다구요? 아니에요. 비비를 발랐거든요. 비비를 바르기 때문에 클렌징오일을 사용해서 꼼꼼히 지우고 2차 세안으로 마무리를 하는데요. 항상 사용하면서 느끼는게, 클렌징오일이 깨끗히 씻겨나가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2차세안을 2,3번씩 클렌징폼으로 씻어냅니다. 하지만 레드폼은 달라요. 97% 유분기를 잡아준다고 하는 문구가 믿음직 스럽게 2차세안으로 한번만 씻어내도 말끔하게 씻여내려 갑니다. 사용후 얼굴이 붉어보이는건 원래 홍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모공브러쉬를 이용하기 때문에 저렇게 미세한 거품이 나는거구요.

사용한 느낌은 굉장히 상쾌합니다. 남성전용제품 치고는 향이 과하지도 않고 은은한게 좋습니다. 거품은 생각보다 잘나지 않았어요. 제가 모공브러쉬를 사용해서 거품내는게 서툴수도 있지만 거품이 잘나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상쾌한 마무리감이 강해서 좋았는데, 자칫 잘못하면 얼굴이 당기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얼굴이 당기지 않고, 촉촉한 느낌까지 받아서 좋습니다. 요즘 세안할때 자극없이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들 말하잖아요. 그래서 상쾌함은 있지만 자극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나름 민감한 피부라 붉은피부가 더 붉게 되는데 그런게 없었거든요.

다음제품은 엑스퍼트 이드라 에너제틱 퀜치맥스 입니다.

이 제품은 이름이 길뿐만 아니라 발은도 어려워요!! 뭐 우리나라 제품이 아니니까 그냥 넘어가구요.

외관은.. 귀요미. 내용물이 50ml 인 펌프식 제품입니다. 올인원 제품이에요. 이제품은 정가가 15,000원 이고, 제가 확인한 사이트에서는 15% 할인에 레드폼도 사은품으로 샘플을 주네요.

저는 올인원 제품은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스킨따로 로션따로 크림따로 발라야 뭔가 화장품 바른 느낌이 나거든요. 제 친구들중에서는 화장품을 아에 바르지도 않는 아이들도 있어요. 그런 분들이 있으면 올인원제품도 그다지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

한번 꾸욱 누른 양입니다. 한번 꾸욱 끝까지 누르면 양이 좀 많습니다. 이 제품은 산뜻하게 펴발라야 좋은것 같아서요. 제형이 젤이라 시원하게 잘 펴발려집니다. 한 70%나 50%만 누르면 될것같습니다. 향은 레드폼과 비슷한 은은한 향입니다. 하지만 절대로 여자화장품에서 나는 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향은 자극이 없지만 살짝 톡 쏘는 그 남성화장품의 냄새가 나거든요.

 사용전과 사용후를 잘 구분 못하시겠죠. 저도 외관상 차이는 잘 못느꼈습니다. 이건 외관상 차이보다 자기가 직접 발라보아야 그 차이를 알 수 있다는 말은 리뷰에서 하면 안되는데....  아무튼, 발라보면 촉촉하게 젤형 제형이 시원하게 발립니다. 그래서 다른 남성전용 제품과는 다르게 쏴~한 느낌보다는 촉촉한 수분막? 같은걸 덮은 느낌이였습니다. 전혀 번들거림은 없고, 촉촉합니다.

마무리는 아쉬운 점만...  

맨 엑스퍼트 퓨어 앤 매트 볼케이노 레드 폼 - 비비를 바른 후 씻어봤어요. 안씻겨요. 먼저 1차 세안후 2차세안용으로 사용하세요. 썬크림도 안씻겨요. 그런데 아침에 사용하는건 진짜 강추!! 아, 아쉬운 점만 쓰기로 했지...  거품이 생각보다 잘 나질 않아요. 난 풍성한 거품으로 세안하는 걸 좋아해요. 저는 좀 심한 지성이라 당기고 그런 느낌 없었는데, 남자들중에도 건성이신분이 계시잖아요. 그런분들이 사용하시면 좀 당기실것같아요. 그리고 뽀드득~하고 씻겨내려가는 느낌이 좋은 데, 좀 많이 그래요.

맨 엑스퍼트 이드라 에너제틱 퀜치맥스 - 용량이 크진 않은데, 조금만 발라도 얼굴 전체를 바를 수 있을만큼 잘 발려져서 좋아요. 그런데 피부가 건조해서 두껍게 바르시려는 분들은 참아주세요. 유분은 아닌데. 제형이 젤이라 얇게 펴바르는게 좋은거 같아요. 이제품은 아쉬운 점은 별로 없어요. 단지 제품에 별다른 한글 설명이 없네요. 잘하지도 않은 영어... 화장품 사러 가면서까지 꼼꼼히 읽을 남자 몇 안될것같아요. 레드폼 같이 스티커 같은거라도 붙여서 설명을 붙여놓으면 더 좋을것 같아요.

요즘에 재구매의사가 정말 중요하잖아요.

레드폼은 꼭 살꺼에요! 좋은 제품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구요. 여기에도 올려놓았습니다! 수고하십시오. 감사합니다.

http://blog.naver.com/mikipower 

[다니엘랜드]

리뷰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