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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4.27(수요일)
2.어디를: 동해안 열차를 타고 강구역에서 블루로드길따라 고불봉까지 눈누랄라 고속도로긋은 산길을 걸어 영덕역으로~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쨍쨍한 날씨에 간간이 바닷바람이 시개 불어 땀을 거다가고!~, 조망은 아몰랑이다!~
5.산행 경로: 강구역~오른쪽 버스주차장으로 돌아나와~철로 굴따리 지나~여미지아파트 방향 횡단보도 건너~아파트 끝
반사경 맞은편 골목안으로~농가밭 오른쪽 흐릿한 족적따라 오름~나무계단~묘 왼쪽으로 연이어 묘~뚜렷한
등산로 접속~나무계단~나부산(나비산?, 98.5m, 삼각점,쉼터)~왼쪽 가파른 내림~갈림길 직진~운동기구,쉼터~
오른쪽~갈림길 왼쪽 능선으로 직진 오름~나비산(85m, 스텐 팻말)~가파른 내림~우회길 합류~갈림길 직진~
바위 왼쪽 가파른 내림~마을 세멘도로 오른쪽~사거리 직진~강구시장 주차장 오른쪽~강구어시장 안쪽~도로
횡단보도 건너~왼쪽 강구교 지나~갈림길 끝까지~강구농협 오른쪽~셀프빨래방 안쪽으로(블루로드길)~세멘
포장도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정자,이정표~해맞이등산로 입구 330m 방향 왼쪽~정자,도로 접속~왼쪽~
나무데크계단 ,이정표~이정표~오른쪽 무덤 방향~고불봉 7km 이정표~갈림길 이정표~운동기구 쉼터 연이어
지나~작은 봉우리 오르내림~금진구름다리 1.6km 이정표~왼쪽 잡목숲으로 올라~봉화산(141m)~쉼터 오른쪽~
이정표따라 왼쪽~금진구름다리~고불봉 3.7km 이정표~고불봉 3.6km 이정표 왼쪽~나무계단 오름~고불봉
3.1km 이정표~민봉(182.4m,쉼터)~내림~갈림길 이정표 왼쪽 고불봉 2.9km 방향~쉼터~쉼터 갈림길,안내판~
오른쪽 해맞이봉 방향 흐릿한 족적따라 내림~까시잡목 거친 오름길~해맞이봉(195.7m, 쉼터의자)~갈림길 빽~
나무계단 내림~고불봉 2km 이정표~고불봉 1.6km 이정표 왼쪽으로 휘어져~내려섰다 나무계단 오름~고불봉
1km 이정표~묘지나 왼쪽으로 휘어졌다 오름~숭덕봉(207.1m,이정표,쉼터)~왼쪽 삼각점봉 거친능선 찍고 빽~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갈림길 직진~갈림길 이정표 고불봉 0.2km 방향~갈림길(돌무덤) 왼쪽~갈림길 직진
가파른 오름~고불봉(232.6m, 쉼터정자,정상석,무인산불감시탑,운동기구)~왼쪽 가파른 내림~이정표 왼쪽
하산길(3코스) 방향~묘 왼쪽 지나 내림~동해안 도로 오른쪽~안내판 왼쪽 지하도 지나~오른쪽 철도 지하도
건너~영덕역앞 버스정류장~영덕역 산행 종료(걸은 거리 12.9km, 걸린 시간 4시간 35분)
고불봉(232.6m): 화림산과 무둔산의 산줄기가 뻗어내려 형성된 고불봉은 232.6m의 높지않은 봉우리다.
영덕 고불봉은 일명 망월봉이라 하며, 동해에서 떠오른 보름달이 두둥실 봉우리에 걸치면 봉우리도 둥글고
달도 둥글다 하여 망월봉(望月峰)이라 하였다.
고불봉의 모습은 '불봉조운(佛峰朝雲)' 이라 하며 영덕 팔경중 하나이다.
'불봉조운' 이란 고불봉에 동해의 붉은 해가 떠오를 무렵 새벽 구름에 휩싸여 있는 모습을 말한다.
고불봉은 경치가 아름다워 영덕에 유배온 고산(孤山) 윤선도 선생이 고불봉 밑에 유배소를 정하고 '고불봉'
이란 시를 남긴 유명한 곳이다.
영덕읍에서 오르는 길이 여러 갈레 보이고 화림지맥 상에 있으며 블루로드 A코스(강구터미널~해맞이공원)
에 속한다.
정상에는 고불봉 쉼터 정자와 정상석, 무인산불감시탑이 있으며 조망은 일망무제다.
'벌씨로 병원 갈때가 됐능교?~'
집안에 여자라꼬는 둘 뿌인데 전다지 아야를 하이 머시마 혼자 수발할라 카이 감당이 불감당이다!~
오늘은 두달에 한분 협심증으로 병원에 가는 모친 시다바리를 하러 간다!~
무신 병도 지각각에다 병원도 다 틀리고, 병원에 가는 기간도 2달, 3달, 6개월 카미 오만상 농갈라나가 헤깔린다!~
한태 모두마 될낀데 할마씨가 이거는 저 병원에서 잘한다 카미 가자 카고, 무르팍 아픈거는 어디 원장님이 좃타꼬 가자
카디, 치매 예방약은 10여년 전 밤중에 느닷없이 병원에 가야된다 카미 비상을 걸어가 황망중에 대학병원 응급실에
업고 드가뿌이 고마 거서 계속 약을 타묵게 된다!~
한분가마 6개월치 약을 10kg짜리 쌀포대 긋은데다 한보따리 담아온다!~
거금이 나가는 비용도 비용이지마는 그 많은 약을 끼니마다 다 챙기묵고 병원에 가는 날짜까지 정확하이 챙기는거 보마
놀랠 노짜다!~ 마님은 모친 정신이 저래 말짱해가 지보다 오래살끼라 카미 입을 삐쭉삐쭉 거리지만~
여자들 수발드니라꼬 왔다리갔다리 해뿌이 일요일 산에 갔다와가 산행기 씰 시간도 없어가 밤샘이를 한다!~
예전에 학교 댕길때 친구 넘들 하고 모디가 막걸리나 마시고 띵가띵가 놀다가 시험이 다가오마 이삼일 전에 벼락치기
공부를 한다꼬 밤샘이를 한적은 있지만 무신 넘의 산행기를 씬다꼬 밤샘이를 해보는거는 첨이다!~
남들 맨치로 산에 갔다오마 그냥 갔다왔는갑다 카고 지나가마 될낀데 괜히 씰데없는 짓을 시작해가!~
다리도 빙시가 되가 산에 갈수있을 날도 언제까지라꼬 장담을 할수도 없어 때리 치우기는 치아야 될낀데~
오늘은 얼마전 김응응선배가 갔다온 영덕쪽 산에 가는데 산도 산이지마는 포항에서 영덕까지 바다를 끼고 조깅 속도로
달리는 무궁화 곰빼를 보고 싶어가 보따리를 싼다!~
삼척까지 난다 카던 철로는 예산 부족때문인지 몰라도 2018년에 역이 생기가 4년 정도 됐지만 안직 영덕이 종착역이다!~
이상타!~ 코로나 4차 주사맞은 왼쪽 팔은 통증은 거진 다 난거 긋은데 이분에는 오른쪽이 우리하네!~
집안에는 중환자 구디라 이런거까 아푸다 카마 쓰레바끼가 날라오지 시퍼가 암말도 못하고 터덜터덜 집을 나온다!~
엄마야!~ 마스크를 안씨고 그대로 나왔네!~ 이런 띠바!~ 운동화는 와 신고 나왔노?~ 후다닥!~
새빅 6시간대에 첫 기차가 있는데 그래 일찍 갈일도 없어가 두분째 기차인 7: 32분 케이티엑스를 탄다!~ 포항까지는
케이티엑스로, 포항에서 영덕까지는 무궁화로, 올때도 이하 동문이다!~ 난중에 삼척까지 다 뚤리마 케이티엑스로 간다
카는데 글쎄?~ 포항에서 환승하는 10분 정도를 포함해도 1시간 10분 정도 걸리고 요금도 9,400원이라 동대구-영덕간
직행버스 요금 반틈빼이 안된다!~ 분위기도 훨 낮고~ 첨에는 모리고 따로따로 끊었는데 한방에 끊어도 된다!~
환승하는 것도 간단하다!~ 동대구역에서 케이티엑스를 타고 포항역에 내리가 나가는 쪽으로 올라와서 영덕 방향 무궁화
개찰구로 다시 내리가마 상황 끝이다!~ 영덕가는 껍띠기 다버진 폐차 직전 무궁화 곰빼는 달랑 3칸!~ 금새온다!~
영덕까지는 월포역~장사역~강구역 3군데를 거친다!~ 강구까지는 27분, 영덕까지는 30분 쪼매 더 걸리지 시푸다!~
월포나 장사역은 해수욕장이 빠이 보이는 곳에다 새아났따!~ 주차장도 넓은데 여름에는 손님들이 더러 있을라나?~
포항에서 정확하이 27분 걸리가 앙증맞은 강구역에 도착한다!~ 버스정류장에 안자가 신발끈도 묵고 오룩스 지피에스를
작동한다!~ 아 땡빛이네!~ 기차칸에서 썬크림을 두분 발랐는데도 판때기가 따갑다!~
역에서 오른쪽으로 얼라들 장난감긋은 기차 모형을 지나 모티를 돌아서면 버스정류장 이정표는 강구항 대게거리까지
2.5km라 칸다!~ 그냥 땡빛에 도로따라 가기 실어가 나즈막한 산을 넘어 가기로~ 이름표를 달고있는 산이 두개나 된다!~
철길 굴따리를 지나 횡단보도 건너 '여미지' 카는 아파트 안쪽으로 드가서 아파트 경비실 긋은데 길이 있나 시퍼 드가보이
길이 안비가 다시 나와 마침 지나가는 영감님한테 나비산 가는길을 물어보이 경비실 바로 옆 반사경 맞은핀 골목 안으로
드가가 밭집 오른쪽으로 올라가마 된다 칸다!~ 오룩스앱에는 98.5봉을 나부산이라 카는데 주민들은 나비산이라 카고
표지판이나 도로명 주소도 나비산길로 되가 있다!~ '나비산길 94' 도로명 주소를 걸어났는 주택 안으로 들어서면 이내
농가가 나오는데 오른쪽 밭갈아났는 가새로 깨끔발로 살살 올라간다!~ 주민들이 길이라 카는데를 갈아 엎어가 밭을
맹글어 났따!~ 개인 사유지인 모양이네!~
능선으로 붙어 흐릿한 족적을 따라 올라가다 보마 예전에는 길이 있었다 카는 증거로 썩어 문드러지고 있는 나무똥가리
계단이 보이고, 하체가 부실한 덩빠리 큰 나무가 엎어진 곳을 올라서면 본관도 없이 그냥 문선생이라 카는 문패를 달고있는
돈깨나 쳐발랐을 무덤이 나타나고 왼쪽으로 올라서면 연이은 무덤을 지나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뺀질뺀질한 길과 만난다!~
이후 길은 고속도로다!~ 평탄한 길을 따라 눈누날라 가다가 나무똥가리 계단을 올라서면 쉼터가 있는 지형도상 나부산!~
와 나부산이라 카는지 유래는 모르겠다!~ 나부산 카마 그저 눈앞으로 뺄가벗은 여자가 왔다리갔다리 한다!~ 미친 자슥!~
지도에도 없는 막대삼각점과 곧 내리안즐라 카는 평상이 보이는 정상에는 얼마전 댕기간 김응응선배 표지기만 팔랑팔랑!~
나란히 표지기를 달라꼬 올라섰다 삐그덕 카는 바람에 어퍼링을 할뿐 했다!~ 뿌사진거는 고치던지 치우던지 안하고 띠바!~
물한모금 하고 왼쪽으로 내리서서 평탄부를 만나마 벙어리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이 보이고 계속 직진해 가다보마
아패 아지매 하나가 깜장 봉다리를 달랑거리미 올라간다!~ 나물 뜯으로 왔나?~ 가차이 가가 보이 무신 재피나무 이파리
긋은거를 뜯고 있길레 뒤에서 그거 묵는교 카이 30센치 정도 짬뿌를 하디마는 주저 안는다!~ 엄마야 놀래라!~ 아저씨
기침도 안하고 갑자기 나타나마 우예요!~ 아저씨?~ 고맙그러!~
잠시후 운동기구 쉼터를 지나마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이내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 우회길을 버리고 오른쪽 봉우리로
직진해 올라서마 나비산 정상 스텐 팻말이 고피가 있는 지형도상 나비산이다!~ 주민들은 넓은 공간에 쉼터가 있고 노피도
10m 이상 더 높은 지나온 봉우리를 나비산이라 카는데 나비산악회라 카는데서 2007. 1.21 새아났는 정상 스텐 팻말에는
여를 나비산이라 카이 헤깔리네!~ 에이씨 알끼 뭐꼬 찰카닥!~ 바람에 똘똘말리가 있는 김응응선배 표지기를 손다리미까
피주고 나란히 달아 논는다!~ 갑자기 바람이 시개 부네!~
나비산 내림길이 가파르네!~ 조슴조슴 내리서면 이내 우회길을 만나고, 직진해 잠시 진행하마 바우들이 보이는 곳에서는
왼쪽으로 다시 가파르게 내리선다!~ 세멘포장 동네 안길로 내리서이 끼 껍띠기 썪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어디다 껍띠기를 내삐리났는갑따~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내리가면 사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해가 농협하나로마트 방향으로 가다보마 강구시장 주차장이 보이고 오른쪽 시장 안으로 들어서가 사진을 찍고있시
할마씨들이 모디있다가 사진을 와 찍능교 방송국에서 나왔니껴?~ 나는 세수도 안했는데 카미 얼굴을 가라쌌는다!~^^
어시장 안쪽으로 빠져나오면 크다탄 끼 조형물이 보이는 눈에익은 강구 대게골목이 나타나고~
횡단보도를 건너 강구교로 올라선다!~
다리 우로 올라서가 왼쪽 오십천 안쪽으로 강구대교를 돌아보고 오른쪽 바다로 나가는 강구항 고기잡이 배 주차장도
내리다 본다!~ 오늘은 바람이 시가 그런지 주차해가 있는 배들이 마이 보이네!~ 예전에는 친구들 하고 부부 동반해가
대게철만 되마 꼭꼭 찾아오던 대게골목 안으로 드가이 노란색 브랜드를 확인하라꼬?~ 대게 껍띠기 색깔을 이야기 하나?~
갈림길에 직진해 드가이 짬뽕집 메뉴에 '저세상 짬뽕'도 있네!~ 맛이 너무 좋아가 삐용 간다는 뜻인 모양!~
끝까지 들어서면 얼굴에다 오만상 마스크를 해가있는 농협 삼거리!~ 오룩스앱에 왼쪽으로 질러가 올라가는 길 표시를
해나가 왼쪽으로 가보이 그단새 집들이 빽빽하이 들어서가 길이 안보인다!~
할수없이 다시 돌아 나와가 오른쪽 버스정류방 방향으로 드가다가 셀프빨래방 안쪽 골목으로 블루로드 표쪼가리가
보이가 들어선다!~ 세멘도로 오르막을 올라가는데 땡빛에 얼굴이 달아가 결로 현상이!~ 헥헥거리미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정자 여패 이정표가 보인다!~ 해맞이 등산로 입구 330m 방향 왼쪽으로 올라간다!~
폐가를 지나 터덜터덜 올라서면 화림지맥과 만나는 도로로 올라서고, 정자 왼쪽으로 고불봉으로 올라가는 나무데크 길이
보인다!~ 아따 무신 판때기를 저래 마이 새아났노?~ 먼지털이 에어건, 이정표, 안내판, 경고문, 각종 현수막이 어지럽다!~
올라서면 연이어 나타나는 이정표!~고불봉까지는 블루로드 길인 만치 과하다 시풀 만큼 이정표를 마이 심어나가 길 이자뿔
염려는 없다!~ 이정표를 보이 화림지맥의 종점인 강구대교에서 고불봉까지는 7.7km로네!~ 무덤을 지나마 고속도로긋은
산길이 고불봉까지 이어진다!~ 화림지맥 산꾼들은 껍좃네!~ 눈누랄라!~
잠시후 만나는 아패가는 영감재이 하고는 나무데크 길 입구부터 앞서거니 뒷서거니 한다!~ 뒤에 따라가는 여자는 나이를
보이 부부긋지는 안한같은데 딸인강 아이마 애인?~ 건들건들 곧 나자빠질것긋이 걷는 호리한 영감재이나 살방살방 뒤를
따라가는 여자나 보통 사람들 보다는 걸음이 빠른긋따!~ 금진택지 갈림길을 지나고 운동기구 쉼터에 올라서이 어?~
영감재이가 안비네!~ 오르막에 쳐저뿟나?~
다시 쉼터를 지나 내리서면 금진구름다리 1.6km 이정표를 지나는데 이상타!~ 이 산줄기중 유일하게 국토지리원 족보에
올라와 있는 봉화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안보이네~ 돌아가마 있을라나 카미 돌아가바도 안비고~ 할수없이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이 지맥꾼들 표지기만 주렁주렁인 봉화산!~ 홀대모 장거리 선수 무한도전클럽 다류님 표지기도 보인다!~
무영객님 표지기 여패다 뫼들도 흔적을 남기고~ 산꼬라지를 보이 예전에 봉수대가 있던 자리는 아인긋은데?~
다시 존길로 내리와가 투닥투닥 올라서이 아까 그 호리한 영감재이가 가쁜 숨을 몰아쉬미 웃통을 벗어 재낀다!~ 거북이
뫼들한테 추월 당했다꼬 존심이 상해가 무리를 한거는 아인지 모리겠네!~ 그 뒤로는 영감님 그림자도 기경을 못한다!~
이 근처에서 어디로 내리가뿟는 모양!~ 연이어 쉼터를 지나 벙어리 이정표가 가리키는 왼쪽 고불봉 방향으로 내리서면
금진구름다리!~ 금호리에서 대구대학교 영덕연수원이 있는 금진리 바닷가로 이어지는 고개 우에 나났는 다리다!~
금진다리를 올라서이 따문따문 보따리를 질머진 산꾼들이 보이는데 걷는 폼이 유유자적인걸 보이 지맥꾼들은 아인긋네!~
고불봉 3.7km 이정표를 지나 올라서면 이내 고불봉 3.6km 이정표를 만나고~ 무신 이정표를 이래 촘촘하이 꼬바났노?~
왼쪽으로 휘어졌다 오른쪽으로 다시 올라서면 각중에 고불봉 1.1km 이정표!~ 야가 해까닥했나?~ 아패 보이는 민드리한
봉우리로 올라서이 오룩스앱은 여다 민봉이라고!~ 민드리한 봉우리라꼬 작명을 한기가?~ 오룩스앱에 올라와 있는 봉우리
이름은 신뢰도가 마이 떨어진다!~ 출처를 적어논는다 카는기 깜빡해뿟네!~
다시 정신을 차린 이정표가 고불봉 2.9km를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쉼터 봉우리를 오르내리다가 고불봉 2.5km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지나 나무똥가리 계단을 올라서면 식당 자리로 요긴하이 씨지 시푼 쉼터 갈림길!~ 119 구조판에는 현위치가
전망좋은곳이라 카고 여패있는 안내판은 해맞이등산로중 동해 바다가 보이는 봉우리라 칸다!~ 오룩스앱은 이거를 보고
작명을 했지 시푸다!~ 해맞이봉!~ 산꼬라지를 보이 아인긋은데 혹시나 시퍼가 올라가보이 개코나!~
흐릿한 족적을 따라 안부로 내리서이 비실이부부 표지기가 달리있다~ 지맥을 하미 지나갔나?~ 표지기가 깨끗한긋은데
최근에 지나간 모양이지?~ 올라서는 길은 오만상 까시잡목 구디다!~ 삔침이 크다탄 미역줄 까시에 손등에 기스를 내미
올라서이 니꺼리 동해 바다가 빈다꼬?~ 잡목이 빽빽해가 바로 아패도 안비구마는!~ 안내판까지 맹글어 나시마 나무를
치든동 해가 사후관리도 잘해나야지 이기 무신 꼬라지고?~ 성질나네 참말로!~ 비실이부부 표지기 여패 오룩스앱에서
여다 해맞이봉이라 칸다꼬 핑계꺼리를 적어두고 올라온 김에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간다!~
다시 빠꾸해가 판때기에다 꽁까를 치지마라꼬 경고성 멘트를 남기고 내리간다!~숭덕봉 가는 길은 왼쪽으로 휘어지미
계속 나무똥가리 계단으로 오르락내리락한다!~ 고불봉 1.6km 이정표를 지나면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고~
능선으로 안가고 우회해가 길을 내났네~
제법 길게 올라가는 나무똥가리 계단을 넘어서면 고불봉 1km 이정목을 만나고~무덤을 지나 왼쪽으로 휘어졌다 다시
나무똥가리 계단을 올라서면 전면으로 운동기구 쉼터가 보이는 숭덕봉 정상인데 가차이 가가 이정표를 보이 왼쪽에
숭덕사가 있다 칸다!~ 이런 띠바!~ 이것도 작명한거 아이가!~ 오늘 이 산줄기를 걸을 때만 해도 첨 대하는 봉우리가
및개 있어가 기대를 하고 왔띠마는 영 찜찜하네!~
여도 오룩스앱 핑계를 대고 표지기를 걸어둔 다음 전면 능선으로는 거대한 시설물이 막아나가 오른쪽으로 우해해가
내리간다!~ 저 크다탄 시설물이 뭔공 궁금하디마는 난중에 고불봉에 올라가보이 '산림녹화' 표지판이다!~ 요새는
산림녹화가 너무 마이되가 대형 산불 요인이 됨에따라 인제는 나무를 속아내야 된다 칸다!~ 내리가다 오른쪽으로
돌아보이 영덕신재생에너지 전시관쪽 임도에 팔랑개비 돌아가는 소리가 여까정 들리는듯!~ 바람이 시개 분다!~
터덜터덜 내리가다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으로 직진하고 잠시후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이정표가 갈케주는데로 왼쪽
고불봉 0.2km 방향으로 내리간다!~ 어?~ 저 앞에 가는 아저씨 폼 좀 보소!~ 하의는 츄리닝에다 운동화 모드로!~
뭐 동네산 정도빼이 안되이 근처 주민들이라 카마 저런 복장이 숭이 되겠나?~ 우리 동네 산에는 핫팬티에 스리빠를 끌고
오는 여식아도 있는데~ 그런데 저 아저씨는 고불봉 정상에서 뫼들 작품 사진을 찍어준 고마분 아저씨다!~
내리서면 돌무디기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직진하고, 다시 만나는 이정표 갈림길에서는 가파르게 직진해가 올라간다!~
제법 가파른 오르막에 햇또를 박고 올라서면 무인산불감시탑 건너핀에 쉼터 정자와 운동기구, 정상석등이 언뜻 보이는
고불봉 짱배기!~ 정자 마빡에는 '고불봉 쉼터'라 카는 이름표를 달고있다!~ 무인산불 감시탑 철망에는 알만한 사람들의
표지기가 무당집 입구처럼 주렁주렁이고, 왼쪽 삿갓봉과 달봉산 사이 능선에는 풍력발전단지 팔랑개비가 삐그덕거리미
돌아가는긋다!~ 오늘은 미세먼지 매우나쁨이라 하저해수욕장 방향은 곰탕 궁물을 쏘아붓는거 맨치로 뿌였타!~
정자에 올라가가 영덕읍 쪽으로 내리다보이 저쪼 버스가 마이 보이는데가 터미널이고 그여패 계단식으로된 아파트가
신세계아파트라 카미 같이 올라온 아저씨가 보충 설명을!~ 이것도 인연인데 카미 등따리를 밀어가 한방박는다!~
첨에는 화림지맥 길로 쪼매 더가가 또 다른 해맞이봉을 찍고 내리갈라 카다가 아까 해맞이봉에서 너무 실망한데다 그 우에
있는 덕곡봉도 덕곡리에서 작명한기지 시퍼가 쫌 이른 시간이지만 여서 하산 하기로!~ 아저씨하고 10여분간 이것저것
이바구를 하다가 영덕역으로 간다카이 저쪼 운동기구 평행봉 있는데로 내리가마 된다 칸다!~ 고맙슈!~
철쭉이 고분 하산길을 제법 길게 내리가다 보면 왼쪽으로 하산길 3코스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만나는데 왼쪽 3코스로
내리가는기 역하고 가깝지 시퍼가 왼쪽으로 내리간다!~
3코스 길도 뚜렷하다!~ 잠시후 묘 왼쪽으로 내리서다가 알로 보이 개미새끼 한마리없이 조용한 영덕역이 내리다 보인다!~
여름이 되마 관광객들이 쫌 댕길라나?~ 포항에서 오마 시내버스 요금인데 기차를 안타고 자가용을 가오는 모양이네!~
내리서마 띠띠빵빵 소리가 요란시러분 동해안 7번 국도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오른쪽으로 내리서마 굴따리 입구에 안내판과 어느쪽으로 꼴리는데로 올라가도 고불봉에 올라갈수 있다 카는 팻말이
보인다!~ 7번 국도 굴따리를 지나마 오른쪽으로 한분더 동해안 철도 굴따리를 지나가야 된다!~
제법 긴 굴따리를 지나가는데 맞은핀에서 아지매 하나가 허리에 쌕을 차고 들어선다!~ 맘속으로 어두분데 굴따리에서
도둑넘 고수긋은 남자를 만나마 무섭을낀데 중얼중얼 카는데 대낮긋이 훤한 불이 들어온다!~ 허걱!~ 여는 맞은핀에
사람이 들어서마 센서가 자동으로 불을 켜도록 장치를 해났는 모양이네!~ 존 세상이다!~
지하도를 통과하자마자 영덕역사가 나타난다!~ 역사 입구에는 영덕 블루로드 코스별 안내판이 서가있고 문지털이
에어건도 보인다!~ 혹시나 도움이 될지 몰라가 버스정류장에 있는 버스 노선하고 시간표를 담아두고 지은지 얼메
안되가 샌삐인 역사로 올라오이 포항 가는 기차가 10분 후에 있다 칸다!~ 동대구 가는거 하고 한방에 끈어 돌라 케가
후다닥!~ 간단하네!~ 포항에 내리자마자 환승해가 동대구역에 내리끼네 안직도 해가 중천이다!~
시간이 오후 4시를 쪼매 넘긴 시간이라 이 시간에 어디가서 저녁 내나라 카기도 그러코 해가 집근처 굽네 치킨집에 가서
반바리를 온바리긋이 맹글어 돌라케가 집에가서 셋팅을 하고 있는데 닝기리기리 전화가 온다!~ 언넘이고?~어? 둘째네!~
와?~ 아부지 어디가서 저녁 한그릇 하까예!~ 허걱!~저거 어마이가 입원을 하고 난뒤 아바이 혼자 밥해묵는기 걱정이
되던지 일주일에 2분은 같이 저녁을 묵기로 했는데 고마 까무뿟따!~ 어디가꼬?~ 전뿐에 얼큰한거 묵고 싶다 켔지예?~
곱창 전골은 어떠까예?~ 그래 가자 마!~
그런데 약속 시간까지 1시간 넘끼 남아가 술자리를 차리노코 눈싸움 하기도 그러코 소맥을 한잔만 하지 뭐 카미 닭날개
하나를 집어들고, 닭 다리도 맛쫌 보까 카미 또 한잔!~
막걸리는 한잔 빼이 안남았는데 마저 무뿌지 뭐 카미 닭다리 2개를 더 조무뿌이 배가 실실 불러오기 시작한다!~
약속 장소에 나가이 들째 넘이 곱창을 꾸묵고 또 전골을 묵자케가 전골은 무조건 2인분 이상되야 되는데 배가 불러
다못묵는다 카이 그라마 꾸이는 치우고 전골 2인분에 우동사리 2인분, 그라고 뽁음밥 2인분을 시킨다!~
엄마야!~ 저걸 다물수 있나?~ 결국은 반틈묵고 남가논는다!~
한참 이것저것 묵다 배가 불러가 잠시 휴식을 하고 있는데 여패 부부인지 애인 사이인지 젊은 남녀 둘이 안자가
계속 딩동딩동!~
헐!~ 벌씨로 빈병이 4빙이네!~ 쇠주 한빙을 비울때마다 빽을 옷걸이에 걸어두고 둘이 같이 바께 나갔다 들어온다!~
이것들이 담배를 꿉고 들어오는구만!~ 뫼들 여푸로 지나가미 아가씨 치마자락이 펄럭거리끼네 토바코 냄새가!~
잠시후 담주에 다시 전화한다 카미 아들넘이 계산을 하러 내리가는데 또 뒤에서 딩동!~ 엄마야!~ 5빙째?~
머시마는 얼굴이 뺄가이 해가 갯가 갈대처럼 앞뒤로 흔들거리고 아가씨는 석고상처럼 하얀 얼굴에 부동자세다!~
한정없이 드갈 폼이네!~ 술 못묵는 며느리를 둔기 천만다행인긋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