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모여 친구들과 양산을 갔습니다. 엄마위해 기도도하고 미사도하고
좋아하는 성가도 불러드리고 산소앞에는 저희 사진을 밖아놓았습니다.
(예전에 해놓은거는 비에 맞아 다 없어져 이번에 따로 알루미늄 액자로 만들어 젖지도 않고 이쁘네요)
박요안나 수녀님도 잘지내고 계시더라고요
쉬는날에도 불구하고 시끄러운 저희 동기생 여자친구들을 태우고 양산하늘공원
운전을 해주신 알로이시오 열매회 김경순 열매 이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차량 숙박 이것저것 챙겨주신 주 마르타 수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조금하지만 정성의 인사로 감사의 의미로 열매회에 35기 이름으로 쪼꼼 찬조하고 왔습니다)
점심은 양산하늘 공원에서 거리가 얼마 안되는 7기 김영민 선배님 가게에서 식사하게 되었습니다.
오장동 함흥냉면집은 사람이 끊이질 않더라구요
선배님께서는 후배들이 오셨다고 서비스도 팍팍 주시고 음식 또한 정말 맛있게
신경써주셨습니다. 제가 양산을 간다는 한마디에 식당을 알아보고 있었으나
9기 장창호선배님의 도움으로 퍼펙트한 식사를 할수 있었습니다.
갈비전골에 떡,포도,만두 많은 음식을 대접해주셔서 같이 간 35기 동기생들도
엄청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점심식사를 할때는 양산에 계신 9기 선배님 2분,또 그외 몇분 선배님들께서 오셔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멀리서 온 후배들을 위해 점심을 제공해주신 김상만 선배님. 장창호 선배님 그외에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글로 다시한번 인사드립니다.
덕분에 저희는 부산에 모여 이번 어머니 기일을 행복하게 보낼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는 이야기를 해도 수다는 새벽까지 끊이질 않더라고요
이렇게 행복한 시간들을 뒤로한채 기차를 타고 올라오면서 감사하신 선배님들과, 수녀님들께
다시한번 인사를 드리고자 글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에서 웃고 계실 어머니를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항상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리며 저희 35기 동창들이 어머니 산소에 다녀온 후기를
몇글자 올려봅니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하며 잡은 어머님들 손은 쭈글쭈글하고 한없이 작아보여 마음이 안쓰러웠습니다.
이제는 정말 웃으시면서 맞아주시는 모습처럼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산소를 가기전, 다녀온후에도
많은 엄마,수녀님께서 숙박,식사 챙겨주시고 말따엄마 안부도 물어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강유리안나 수녀님께도 신경써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 많은 어머님들께서 잘 키워주신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전 이제 다시 부산을 떠나며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안에서 항상 감사하고 열심히 하기를 마음속에
다시 새깁니다.
마치 마지막 사진은 정말 가족사진 같이 행복해보이네요.^^
첫댓글 언제나 효심 가득하고 이쁘게 사는 모습들이 보기 좋습니다.
해마다 잊지 않고 엄마 묘지를 찾는 따님들 참 보기 좋습니다.
같은 반 형제들이 함께 모여 기도드리고, 엣 추억에 잠기며 함께 식사도 하고~~
행복한 엄마, 행복한 따님들의 지상과 천상을 연결시켜주는 무지개 다리는
미사드리고 기도 바치는 일임을 그대들은 잘 실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