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kbs추적60분을 통해 구원파의 3대부류중 하나인 박옥수집단의 실체를 접하면서 충격을 경험하게 된다. 물론 인천의 어느교회에서 여고생이 사망하였고 그 교회가 바로 이단으로 분류된 기쁜소식선교회라는 정보는 알고 있었다. 추적60분의 보도를 통해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구체적인 내부의 정보는 너무나 충격적이다.
언론의 보도가 100%정확할수는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과장이 첨가될수도 있다. 그러므로 받아들일 때 객관성에 입각한다면 한쪽으로 치우치는 실수는 범하지 않게 된다. 그간 알려진바로는 그 집단에 속한 신자의 자녀이고 정신질환을 앓던중 치료의 목적으로 몇날 몇일을 잠을 재우지않으면서 성경을 쓰도록 강요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취재를 통해 알려진 내부의 모습은 너무나 충격적이다. 신자의 자녀들을 모두 자신들이 만든 대안학교에 입학시켜 대를 이어 집단에 예속되도록하는 잔인한 숫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사망한 학생의 경우도 대안학교 소속이었고 합창단에 소속되어 합숙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하였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음악직업학교로 설립한 학교에 유학을 보내는 것처럼 신자들을 유혹해 많은 학생들이 그곳에서 마치 감금되듯이 생활을 하였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공개가 되었다. 학생들이 이탈을 못하도록 여권을 모두 회수해 강제로 통제했다니 충격적이다.
더군다나 이 집단이 지난 4월 김천의 기독교대학인 김천대학교를 인수해 교수가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이번 여학생 사망사건의 배후인 합창단장으로 활동하는 교주의 딸까지 이사가 되었다니 놀랍다. 박옥수라는 자의 설교하는 영상은 너무나 인자하고 사랑이 넘쳐나는 모습이다. 그러니 속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왜 성공했다고하는 기독교지도자들은 이렇게 타락을 하는 것일까? 사이비교주들의 길은 정해져 있다. 정명석이 처럼 성문제로 빠지거나 이번의 박옥수집단처럼 철저하게 돈에 빠지는 경우이다. 교주의 딸은 백화점 vip회원이 되어 한번에 수천만원씩 결제를 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는 그들은 정녕 화인맞은 양심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