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도시재생의 정보를 담은 소식지 ‘더불어 상생하는 월곡 고려인마을’(이하 월곡 고려인마을) 5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35면으로 발간된 이번 봄호에는 도시재생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올해 2차년도의 사업 소개, 월곡2동 주민들의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 등을 담았다.
아울러 ‘월곡 고려인마을’은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이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고, 고려인선조들의 잊혀진 역사를 복원해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는 물론 국내외 거주 고려인동포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염원을 담고 있다.
또한 선주민과 고려인, 이주민이 손을 맞잡고 화합과 상생을 통해 한민족의 자랑스런 긍지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소망도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박용수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의 편지 ‘미얀마 청년들의 외침’ 에 이어 주민제안공모사업 1차년도 성과 분석, 전성현 고려인광주진료소 설립자의 ‘진료소 개소 3년을 맞으며’, 5월 개관을 앞둔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을 가다, 그리고 ‘김병학 관장이 말하는 고려인’ 등이 실렸다.
특히 눈길을 끄는 ‘월곡마을 사람들’ 편은 마을 내 맛집 소개로 갈치조림이 맛있는 식당 ‘산정제주은갈치’와 고려인마을 으뜸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된 김정주, 김정순, 김천순씨 소개, 그리고 마을단체인 북한이탈주민을 돌보는 (사)뉴코리아비전센터 이야기 등이다.
정효민 주민협의회장은 “도시재생 대학과 주민참여 사업을 통해 보여준 월곡2동 사람들의 열정은 도시재생의 큰 원동력”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정보와 이야기들을 통해 진정한 역사마을1번지 고려인마을을 만들어 함께 공존하고 번영하는 월곡2동을 만들어 가자” 고 말했다.
한편, 월곡고려인마을의 도시재생 관련 소식은 물론 소식지는 고려인마을홈페이지 공지사항과 페이스북, 카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눔방송: 엄엘리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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