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에는 백로(대백로), 쇠백로, 천둥오리, 왜가리 등등이 삽니다.
사진은 굶주린 왜가리입니다. 멀리서 보면 언듯 두루미와 비슷하지만,
성내천에는 두루미(학)이 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보신 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왜가리는 단 한 마리만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너무 굶어서, 저녁, 밤에도 물고기(치어)사냥을 하는데, 먹을
것이 없습니다. 주로 잉어 치어인 물고기들을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흰뺨검둥오리도 발견된다고 하는데, 부리끝이 노란색으로 보이고,
이는 천둥오리 새끼들도 같은 깃털의 색깔과 부리끝이 노랗게 보이기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뺨에 흰색의 줄무늬가 있는지도 함께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성내천에 살고 있는 백로는 대백로라고 하는데,중백로와 대백로의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체격으로 보자면 큰 차이가 없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쇠백로는 이들 백로들보다 몸집이 작고, 부리가 검기때문에
구분이 됩니다. 문제는 번식기에는 중.대백로들도 같은 혼인색을
갖는다고 하니까, 겨울 끝인 시기에도 혼인색을 갖는 백로가 있기때문에,
그럴 때는 다리가 전체적으로 검은지,일부가 노란색상을 띠고 있는지가
관건이 됩니다.
첫댓글 왜가리를 자세히 본적이 별로없는데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