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중 미국에 진출한 선수는 지금 100% 아마추어시절에 스카웃되어서 건너간 사람들입니다. 그중 빅리그에 현재4명이나 입성했고 앞으로도 주목을 받는 송승준,추신수,봉중근 등도 전부 고교시절 스카웃되어서 건너간 선수들이죠...
반면 국내프로선수들의 미국진출 모색은 연속해서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아직 농구는 미국 진출선수가 없지만 큰 범주안에서 보면 야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뛰어난 기량보다는 뛰어난 잠재력,어린나이에 더 후한 점수를 주는 것 같습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미국구단은 서장훈에게 보다는 하승진에게 더 관심을 많이 보일수 있다는 얘기입니다..그렇단건 아니고~~
2. 꼭 가고 싶으면 치밀한 준비를 하라..
스즈키 이치로는 미국진출 2년전 2회에 걸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프링캠프를 참가했습니다. 이는 포스팅 시스템에서의 성공적인 낙찰액을 나오는데 큰도움이 되었고 안정적인 메이저리거로써의 정착에도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올해 초에 이승엽선수도 이치로와 비슷한 전처를 밟았습니다.
새미소사와 단독 만남을 가지고 각종 미국현지 언론에서 이승엽에 대한 소개를 하는등....이미 이승엽은 미국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한번 홍보하였고....내년 봄에도 다시한번 그렇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상대적으로 국내프로리그 선수중 포스팅시스템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만한 선수는 이승엽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자신을 홍보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진필중,임창용,이상훈....모두 에이전트의 경험미숙과 더불어 자신의 준비부족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농구의 경우를 봅시다 야오밍은 18세에 미국에 처음 가서....
일종의 비전을 제시받은 계기가 되었다죠...그이후로 중국에 돌아와서 꾸준한 영어공부와 빈번한 미국 방문...그리고 국제경기 참가등으로 느바무대에서 뛰지 않았을 지라도 그의 지명도는 하늘을 찌를듯 솟구쳤고...
데뷔시즌은 이번시즌에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하면서 농구계의 이치로 현상을 만들고 있는 듯합니다...
반면 중국리그 시절 야오밍과 대등..내지 우세했던 왕즈즈는 현재 클리퍼스에서 가비지 타임이나 매꾸는 선수정도로 전락해버렸죠....
따라서 저의 객관적인 판단은...
미국진출에 야망을 품고 있는 선수는.....
자신의 뛰어난 기량만을 의지하기 보다는 치밀한 준비와 계획이 수반되어야 좋을 결과를 얻을것이 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