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307950)] 2분기부터 본격화되는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 합병 시너지 주목
무난했던 1분기 실적, 2분기부터 본격화 되는 합병 시너지
2021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566억원(+8.4%, YoY)과 영업이익 115억원(+0.8%, YoY)을 시현했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SI 부문이 1,568억원(6.9%, YoY), ITO 부문이 1,998억원(9.6%, YoY) 로 ITO 매출 성장세가 돋보였다. 다만, ITO 부문에서 상품매출 (HW, SW라이선스 등) 증가가 주요 매출액 성장 기여 요소여서 영업이익 성장이 제한적인 점은 아쉬웠다. 2021년 현대오토에버는 ①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IT시스템구축 ②현대글로비스 스마트워크플레이스 시스템 구축 ③완성차 글로벌 E-커머스 표준 플랫폼 구축 ④광주글로벌모토스 통합 IT 서비스 구축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부터 반영될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 실적
4월 1일부터 합병법인으로 새롭게 태어난 현대오토에버는 2분기 부터 피합병법인인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의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전용 내비게이션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현대엠엔소프트와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현대오트 론과 통합한 현대오토에버는 ‘완성차-데이터센터-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통한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레벨4 이상의 완전자율주행 구현을 위해 인프라 건설은 필수적이며, C-ITS 자율주행 인프라 사업에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현대오토에버는 기존 법인을 통해 인프라 사업에 주력할 예정 이다. 그리고 피합병법인과 함께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차량 엣지 컴퓨팅-클라우드 등의 사업 전개로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인프라부터 차량 아키텍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와 함께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다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피합병법인 매출액이 반영되며 2021년 예상 매출액 1조9,270억원(+23.3%, YoY), 영업이익 1,139억원 (+31.2%, YoY)전망한다. 이번 합병으로 그룹내 분산되어 있던 차량용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합하였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 룹의 자율주행 미래 사업의 중요 포석으로 소프트웨어 표준화와 통합 생태계를 구축 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나 황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