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새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약간 쌀쌀했지만..
나름대로 상쾌하더군요..
버번콕님!! 지금 어디계세요.. 집엔 안들어갔나요??
찹찹합니다..
인생을 택하자니 부모가 울고, 부모를 택하자니 내 인생이 아깝고,,
저도 요즘 사실 마니 혼란스럽습니다...
정말 살 맛이 안납니다.. 어젠 하루종일 집에서 굴렀는데..
과연 난 뭐때문에 사는가? 생각해봤죠>>> 답이 없더군요..
허무하데요.. 근데 님이랑 나랑 나이차도 좀 나는걸루 알고있는데..
나이가 많든 적든 살아가는 고민같은건 다 비슷한거 같네요..
정말 나 하나만 생각한다면 나도 집에 할말 많습니다..
나 4년 사귄 남친이랑 올 초 부모님 반대로 헤어졌습니다...
진짜 눈물을 머금고 내 가슴에 내가 비수를 꽂으며 냉정하게
돌아섰습니다...
할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왜 나한텐 해주는게 없냐 이거죠>>>
아무리 부모라지만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리구 어렵게 만난 사람이 있었는데.. 정말 우리 둘 진짜 사랑한번
해보지 못하고, 그 사람 사고로 먼저 내곁을 떠났습니다...
(위건은 부모님은 모르고 계심..)
어떻게 나한테 이런일이.. 감당하기가 너무 벅찼습니다..
물론 지금도 사실 마니 힘든건 마찬가집니다.. 나아지긴 했지만..
한번씩 이런생각 들때마다 부모님이 참으로 원망스럽디다..
자식 가슴 찢어지게 해놓는것도 것도 다 자식들을 위한일입니까?
난 아니라고 봅니다...
이 글 쓰다가 점점 흥분이 되네요..
저 좀처럼 화를 잘 내지 않는 사람인데..
한번 뚜껑 열리면 보이는게 없걸랑요..
버번콕님.. 님은 아직 젊잖아요.. 얼마든지 이것말고도 다른것도
해볼수 있는 나이입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이것저것 해 볼 나이는 넘었거든요..
오직 하나 바텐더라는 길을 걷고 싶을 뿐입니다...
해서 힘들더라도 좌절은 안할겁니다... 후회! 절대 없습니다..
힘내세요.. 글구,, 옆엔 님을 응원하는 분들이 있고,, 친한 친구도
있고, 하니 오버하는 행동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욱 하지 마십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시간은 충분합니다...
긴 글 읽느라 수고했구여... 마음이 심난할땐 포항 내려오세요..
아무 연고도 없는곳보다는 나을껍니다..
힘 내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