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뒤로한채, cgv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왜냐하면 "응징자"를 보고 싶었기 때문에.....

영화는 처음부터 학교폭력 ,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주인공 준석(주상욱)이
학교에서 준석이라는 이름대신 친구들에게 멍멍이라고 불리우는
불안하고 초조한 학교생활이 연속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주인공 창석(양동근)이란 미친놈이 강제로 성관계를 가져
여자로서의 비참함을 지닌채, 놀이터 그네에 목을 매어 자살하게 되는데
이에 주인공 준석(주상욱)은 큰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창식(양동근)에게 두들겨 맞는데 이골이 난
준석(주상욱)은 발렛파킹 기사로 근무하던 곳에서
우연히 창식(양동근)을 만나게 된다.
자기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고등학교 시절 폭력에 대한
기억도 전혀 나지 않는다는 창식(양동근)의 말에
학교폭력의 피해자로서 지울수 없는 기억을 가슴에 안고 사는
인생의 패배자로서의 아픔을 느끼며
창식(양동근)에 대한 응징의 비수를 서서히 준비해 가는데....

준석(주상욱)의 인생을 송두리채 빼앗은 가해자 창식(양동근)은
대 기업 팀장으로서 탄탄한 직장과 떵떵거리는 부를 유지한채
약혼녀인 지희(이태임)와 오붓한 시간을 가지지만....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폭력행사와 비 인간적으로 준석이( 주상욱)을 대한
창식(양동근)에게 응징을 시작하는 준석이의 싸이코틱한 표정에서
시크한 매력을 보여주며 심상치 않은 소름을 암시하는 표정이 느껴진다..

이 영화 "응징자"는 창식(양동근)이 욕을 하는 장면이 많은것이 특이했다.
☞ 아버지 한테도 쌍욕을 서슴없이 하고...
☞새 엄마에게도...이년 저년은 기본...
☞ 약혼녀, 옛애인에게도 거침없이 내 뱉는 입에 담지 못할 욕...
☞ 직장상사에게도 욕...
☞ 친구간에는 밥먹듯이 하는 욕....
사람의 천성은 돈으로 포장하여도 바뀌지 않고
결국 인간은 평~생 습성을 버리지 못한다는 의미를
욕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던져 주는 감독의 친절함을
엿볼수 있었다...

학교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
"응징"이라는 복수극에서 뭔가 파괴적이고 소름이 끼치는
통쾌하고 강력한 액션의 여운을 기대했지만
이 영화 "응징자"를 보면서 기분이 참 더러븐 느낌 그리고
아주 묘한 감정의 여운을 가질수 밖에 없었다.
아마 감독의 입장에서 응징이 계속되고 비열한 복수가 지속되면
어떤 느낌을 받는지 관객들에게 느껴보라는
의도가 담겨져 있었기 때문일것이다.
또한 이 영화 "응징자"는 이런 말을 남겼다.
라고..


이 영화 "응징자"를 본 이유중에 한가지는 종합병원 의사와
창식(양동근)의 약혼녀로 나오는 지희역의 "이태임"이라는 여배우가
있었기 때문일수도 있다.
그녀의 광빨나는 얼굴과 수수하면서도 지적인 모습....
첫댓글 개봉했나요??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에 피해를 본 학생이 성인이된 후 학창시절의 트라우마를 지우지 못하고 어렵게 삶을 지탱하고 있는데...
우연히 학창시절의 학교폭력 가해자를 만나게 되며....그 분노를 침지 못하고 서서히 응징을 시작한다는 스토리....
그러나,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소재를 영화로 만들면 그에 대한 픽션이 포괼적으로 넓어야 되는데..
이 영화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면을 보여 줌으로써 영화를 보는 내내 자루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후기 잘보았습니다.~^^
103분간의 런닝 타임동안 전반부에는 다소 영화의 흐름에 푹 빠졌으나...중반부에 들어서면서 약간의지루함...
그리고 후반부에는 스토리가 엉킴으로써 나타나는 참을수 없는 해골이 복잡해 지는 느낌이 들었어..
전체적으로 별점 ★★ 도 아까운 것 같은데....
결론은 재미없었다
이말이 하고 싶은신거죠?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을 "응징" 하고 싶은데 어케하지?
한 번 더 보세요. ㅋ
이태임하고 같이 볼려고....
이태임
내 스타일은 아니네요
이태임하고 영화본다고 소문내지마.
그리고 ,비나리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귀여운여자요. ㅋ
오늘도 영화보러 가세요?
후기 넘 좋아요~~~
시간날때 봐야겠어요
요즘의 실태 ㅠㅠ
학창시절의 학교폭력,왕따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성인이 된후에도 학창시절의 트라우마를 잊지못한 비극적 스토리.
그러나, 아름다운 예비신부 ♥비바♥는 관람불가.
토르는 봤는데
이것도 시간이 되면 볼까 했었는데
안 봐야겠네요 깡철이하고 비슷한
여운의 느낌은 두번다시 느끼기 싫어서요
●깡철이● 와 ● 응징자 ●의 공통점은 예정된 비극으로
함께 달려간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비극에서 벗어날수없다는 것 또한 주인공들은
잘알고 있다는것이죠.
다만 깡철이는 스토리전개, 캐릭터 구축 ,라스트 엔딩까지
무리수는 없었는데~~~
'응징자'는 어울리지 않은 캐릭터및 깔 끔하지 못한 미숙한
전개가 관객들에게 지루함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래도, 괜찬은 욕 몇개는 배워 둘만 하던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