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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제의 개념 (☞http://user.chollian.net/~suna1204/contem-sculpture06.HTM)
■ 오브제를 활용한 미술 수업의 예 (예 1) * 팀이름 : 미인박명 * 팀원: 서유지, 신은주, 엄호주, 이혜정 * 팀주제 : 나비 * 재료 : 일반재료 - 접착제, 철사, 색상지 ; 오브제 재료 - 부채 2개 * 제작의도: 나비는 못생긴 애벌레에서 번데기, 그리고 나비가 되기까지 고난과 시련을 이기고서야 아름다운 나비가 된다. 이처럼 우리도 나비같이 힘든 고통과 시련을 잘 이겨내 아름다운 날개를 활짝 펴 날아오르고자 함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특히 멧노랑나비처럼 추운 겨울을 튼튼하게 잘 견디고, 산제비나비처럼 나는 힘이 강해 가장 높이 날 수 있는 나비를 표현하고자 한다. 나비를 형상화한 이 작품은 벽에 걸어 디스플레이하였으며, 나비의 펼쳐진 날개에서 미래와 꿈을 향한 십대의 젊음과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예 2) * 팀이름: Pr0-teen(전문적인 10대) * 팀원 : 서희연, 김하은, 오하인, 정담희 * 팀주제 : 애국심 * 재료 : 일반재료 - 셀로판지, 물감, 아크릴판, OHP필름 ; 오브제재료 - 양초, 종이컵 * 제작의도 : 애국심이란 뜻 그대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모두들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단어이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특히 요즘의 우리 학생들은 말이다. 우리나라 10대와 20대에게 다시 태어나도 한국인이고 싶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 일본, 프랑스, 미국에 비해 훨씬 저조하게 나왔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의 미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우리 청소년들의 생각이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는다면 과연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따라서 작품의 주제를 애국심으로 하여, 우리의 것을 소중히 여기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아크릴상자 안에 초를 집어 넣고 탁자 위에 디스플레이 한 이 작품은 희생과 어둠 속에서도 활활 타는 촛불의 의지를 매개로 애국심을 표현하였다. (예 3) * 팀이름: 배고파 * 팀원: 정지은, 원해선, 강보나, 단초영 * 팀주제 : 다시 태어난 쓰레기 * 재료 : 일반재료 - 테이프, 리본, 헤어스프레이(락카), 스테이플러 ; 오브제재료 - 휴지, 신문, 바나나우유통, 우유갑, 박스, 빨대 * 제작의도 : 우리나라 전체에서 하루에 쏟아지는 쓰레기가 수만 톤이 넘어갈 정도로 우리 주변에는 쓰레기가 널려 있다. 쓰레기들이 자꾸만 쌓여 간다면 훗날 우리 인간들은 쓰레기 위에 집을 짓고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산처럼 쌓인 쓰레기 위에 흙을 덮어 휴식공간으로 만든 월드컵경기장에 난지도공원처럼 말이다. 땅은 쓰레기로 인해 썩고 있고, 대기는 각종 매연가스로 바다는 독극물이나 기름때로 더러워져 가고 있다. 이처럼 극심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지구는 자정능력을 잃어버리고 사람이 살지 못하는 곳으로 변해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다시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의 제작 의도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버리는 휴지, 버리는 우유갑, 버리는 빨대, 버리는 골판지나 박스 등의 폐품을 이용하여 집안과 교실, 그리고 분위기가 없는 장소에 화사함을 줄 수 있는 장식품을 만들고자 한다. 각종 쓰레기를 활용하여 만든 이 예쁜 꽃은 선생님이 가르치시는 교단에 디스플레이되었다. 설치된 꽃 하나로 교실의 화사함을 주고 있다. (예 4) * 팀이름: 상큼한 태클 * 팀원: 최희서, 김해연, 박지예, 신경희 * 팀주제: 2002 한일 월드컵 * 재료 : 일반재료 - 아크릴판, 인조풀장, 공, 나무젓가락, 동그란 스폰지 ; 오브제재료 - 책받침, 이쑤시개, 프링글스 통, 박스 끈 * 제작의도 : 불과 5달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월드컵 열기에 흠뻑 취해 있었다. 그 때 온 국민이 하나되어 대한민국을 외치며 굳은 단결력을 보였으며 이웃나라 일본과도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2002년 월드컵의 참뜻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대형기념물을 만들고자 한다. 한국과 일본의 화합으로 일구어낸 한일월드컵의 기념물로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이 기념물은 그동안 한일 두나라간의 역사적인 아픔을 승화시키고 용서와 화해, 화합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예 5) * 팀이름: 뿅드락지 * 팀원: 정지현, 정진주, 김수지, 최초아, 최희선 * 팀주제: 동화책 * 재료: 일반재료 - 갈색 색상지, 솜 ; 오브제재료 - 박스, 과자 * 제작의도: 동화책을 읽음으로써 아이들은 말도 안되는 꿈을 갖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 동화책 속에 빠져 주인공이 될 수 있게도 해 준다. 요즘은 TV매체의 발달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책을 읽지 않는 어린이들이 많다. 동화책보다는 컴퓨터 앞에서 오락을 더 즐겨한다. 동화책은 어린이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생각을 유도하며 정서적으로도 풍요로운 감수성을 가져다 준다. 요즘 아이들은 순수함보다는 각종 TV매체와 인터넷으로 인해 어른들처럼 사고하고 말하며 행동한다. 그것은 정신적으로 발달이 빨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문화의 이기로 인한 물질적인 것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따라서 순수한 어린 시절을 생각나도록 하는 동화책을 만들어 아이들이 순수한 마음을 지켜달라는 메시지를 담고자 한다. 동화택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듯한 이 작품은 순수함을 상징한다.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내적 표현이 드러난다. (예 6) * 팀이름: 동물농장 * 팀원: 박미배, 이경선, 이사벨, 조연희, 최혜영 * 팀주제: 9.11테러 1주년 추모 * 재료: 일반재료-스티로폼, 실, 성냥, 색지 ; 오브제재료 - 우산, 숟가락, 젓가락, 우유팩, 신문지 * 제작의도 : 2001년 9월 11일 미국은 갑작스런 비행기 공격으로 인해 테러를 당하였다. 그 때 무고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미국 9.11테러사건을 추모하는 뜻에서 그 당시의 가슴 아픔 현장을 여러가지 오브제 재료와 일반 재료를 이용하여 입체적으로 재현하여 보았다. 그 중 작품에서 신문을 붙이는 이유는 신문 속으로 사라져간 사람들을 의미한 것이다. 9.11테러 1주년을 추모하여 만든 작품이다. 테러의 끔찍하고 처참한 상황을 형상화하여 표현한 이 설치 작품은 무너지는 건물과 함께 사라져간 사람들을 추모하고 있다. (예 7) * 팀이름: 상큼한 태클 * 팀원: 김나정, 김해연, 박지예, 신경희 * 팀주제: 가을을 타는 여고생 * 재료: 일반재료-상자, 풀, 가위, 도화지 ; 오브제재료 - 낙엽, 인형 * 제작의도 : 여러 주위환경과 부딪히며 살아가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여기 가장 아릅답고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대한민국의 여고생이 있다. 여학생들만 모여 이쓴 여고 역시 남학생들 못지 않게 가을을 탄다. 마음이 싱숭생숭 찬바람이 불 때면 홀로 외롭게 보내는 시간이 많다. 또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따라서 여고생이 책을 읽는 모습, 즉 가을을 통하여 독서의 계절이라는 것을 추가하여 가을을 타는 여고생과 책을 표현해 보려 한다. * 시안 기차와 낙엽, 책을 앉고 있는 인형의 모습에서 순수하고 감수성 예민한 여고생의 모습을 생각나게 해 준다. (예 8) * 팀이름: 갈갈이 * 팀원: 갈경선, 김정아, 장혜경, 박선용 * 팀주제: 크리스마스 * 재료: 일반재료-한지, 주름지, 스팡클, 머메이드지 ; 오브제재료-요쿠르트병, 유리병, 실 * 제작의도: 크리스마스는 추운 겨울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날이다. 연인, 가족, 친구들이 모여 사랑을 얘기할 수 있는 날이다.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며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수 있게 하는 장식품으로 만들고자 한다. 각종 폐품을 이용하여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수 있는 장식품을 완성하였으며 학급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하였다. |
내용출처 : [기타] 김소연,"오브제를 활용한 중등미술수업 방안 연구",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03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