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재한중국동포사회는 [2016년 7월 1일 기준 사건사고 보도내용들]최근의 중국동포 관련 한국 주요언론에 난 기사를 정리하였다.
친동생 흉기로 살해한 조선족 40대 검거
[SBS 6. 20] 시비 끝에 친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조선족 49살 김 모 씨를 충북 음성경찰서가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오늘(20일) 새벽 1시 6분쯤 음성군 대소면의 한 식품공장 기숙사에서 술을 마시다가 동생 47살 김모 씨와 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렀다.
동생 김 씨는 이 공장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지난 2014년부터 이 공장에서 일한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동생이 때리는 등 괴롭혀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귀화 신청' 중국 동포 추방 우려해 뺑소니
[YTN 6.19] 귀화 신청을 한 50대 중국동포가 교통사고를 낸 뒤 추방을 우려해 도주했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51살 권 모 씨를 뺑소니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권 씨는 6월 18일 새벽 3시 20분쯤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부근에서 22살 최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100m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의 차가 튕겨 나가면서 앞에 있던 55살 이모씨의 택시를 들이받았고, 쫓아가 앞을 가로막은 이씨를 매달고 30m 넘게 끌고 간 것으로 드러났다. 용접공으로 일하던 권씨는 사고를 낸 사실이 드러나면 추방당할까 봐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문씨는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다가 공항 내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들통이 나자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과 중국 국경이 인접한 지역에서 북한주민이나 조선족을 만나 북한산 필로폰을 건네받은 뒤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접경지역에서 브로커를 통해 거래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인이 왜 삼겹살 먹나" 한족 4명, 조선족 2명 폭행
[SBS 6.17]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은 한족 4명이 조선족 2명을 폭행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16일) 9시쯤 청원구 우암동의 한 식당 앞에서 만취한 한족 4명이 조선족 31살 A씨와 26살 B씨를 맥주병으로 마구 때리고 달아났다.
경찰에서 A씨는 "식당에서 나오다 20∼30대로 보이는 한족 남성 4명이 시비를 건 뒤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자신들이 인근 삼겹살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나와 중국어로 대화를 하는 것을 본 한족들이 "중국인이 왜 삼겹살을 먹느냐"고 시비를 걸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사모님 접대, 알바모집" 속여 입회비 가로챈 중국동포 구속
[뉴시스 6.8] 여성과의 잠자리를 통해 돈을 버는 일을 알선하겠다고 속인 뒤 회비 명목으로 입금받은 2000여만원을 인출, 중국조직에 송금한 2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3·중국동포)씨를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4월26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시흥지역 은행에서 B(38)씨 등 남성 6명으로부터 아르바이트 입회비 명목 등으로 입금받은 2240만원을 인출해 중국조직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조직은 4월 중순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남성알바 모집. 기본 2시간 25만원. 사모님들 원하는대로 잠자리만 잘 해주면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나이 24~50세 가능하다"고 허위로 홍보했고, 휴대전화 SNS로 관심을 보인 B씨 등과 문자를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형 보이스피싱' 중국 동포에 징역형
[전북일보 6.8] “보이스 피싱을 당할 수 있으니 돈을 인출해 집에 보관하라”며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해주는 것처럼 속인 뒤 오히려 돈을 훔친 중국 동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7일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 지시를 받고 전화금융사기 피해자가 집안에 보관해 둔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기소된 지모 씨(22)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 부장판사는 또 지씨로 부터 송금을 의뢰받고 중국에 있는 보이스 피싱 일당에게 6800여 만원을 보내준 혐의(외국환거래법위반)로 기소된 김모 씨(45)씨에 대해 징역 5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노래방 요금 비싸다 난동부린 조선족 8명 조사중
[경기일보 6. 10]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요금을 깎아달라는 이유로 난동을 부린 조선족 무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노래방에서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로 40대 조선족 A씨 등 8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9일 밤 10시께 수원시 권선구 고등동의 한 노래방에서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술에 취한 채 노래방에서 요금 4만원이 바싸다며 노래방 사장과 말다툼을 했고, 나가달라는 요청에 "손님을 가려 받는 경우가 어딨냐"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출동한 경찰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행했다.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54호 2016년 7월 1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54호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