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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가장 아팠던 게 어떤 거야?"
"나?"
"응.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팠던 적 있어?"
아픔?
나는 한동안 생각한 다음에야
내 기억 속에 고통에 관한 기억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간이 흐르면 여러 가지가 정말 말끔하게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생각이 나지 않아."
"하지만 아팠던 적은 많이 있었을 테지?"
"그야, 그렇지. 오래 살다 보면 아픈 일도
그 나름대로 잊는 법이지."
"나이 따위는 먹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앞으로 몇 번이나
여러 종류의 아픔을 경험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니 말이야."
무라카미 하루키 /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인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
때때로 가슴을 다 비워 낸 것처럼
한없이 헛헛하고 참으로 쓸쓸한 일이지
사람이 사람의 마음 한 쪽 얻어내는 일
그 또한 외롭고 참으로 쓸쓸한 일이지
어느 순간에는 모든 게 한 순간에 부질없어지고
말아도 그래도 사람은 사람을 찾고
사람은 사람의 사랑에 목숨 걸고
사람은 사람의 마음에 스스로 갇히고
사람은 사람의 가슴에다 꽃씨를 심고
사람은 사람에 기대 살 수밖에 없어
더욱 가엾고 쓸쓸한 일이지
송해월 /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
당신, 참 좋다. 정말 이말 한마디가 내 마음의 큰 보물입니다. 당신에게서 받은 이 기꺼운 선물을 난 아직도, 먼지 하나 묻히지 않고 보관하고 있답니다. 어느 날 당신은 나를 바라보며 갑자기 말했지요.
당신, 참 좋다.
이상국 / 러브레터를 읽어주는 사람 중에서.. |
사랑하고서도 외로움을 느껴야했던 그런 우리 슬픈 사랑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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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 - 이승철
내게 머물다간 사랑과 세상 모든것이 슬픈표정 지으며 뒤돌아 설 때
자유롭게 날고 싶던 나의 미소 너머로 어두운 거리의 불빛 너무나 화려한데
변해 버린 것은 너의맘 이젠 난 알겠어 너무 많은 것을 서로 원했어
사랑하고서도 외로움을 느껴야했던 그런 우리 슬픈 사랑이었어
하지만 웃으며 서로의 길 가야지 소중했던 기억들 가슴에 묻어둔 채
흘러가는 시간과 숨가뿐 추억때문에 잠못이루는 이 밤 외로워도
너가 내게 보낸 마지막 사랑의 그 말 홀로 남겨 둔 채 떠나가야지
하지만 웃으며 서로의 길 가야지 소중했던 기억들 가슴에 묻어둔 채
흘러가는 시간과 숨가뿐 추억때문에 잠못이루는 이밤 외로워도
너가 내게 보낸 마지막 사랑의 그 말 홀로 남겨 둔 채 떠나가야지
너가 내게 보낸 마지막 사랑의 그 말 홀로 남겨 둔 채 떠나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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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람아 사랑아....이 얼마나 아름답고서글프고 아련한 단어 이던가
사람으로 태어나 사랑 한번 진하게 하고 사라진다면야....무엇이 아쉬울 것인가..
예.. 두번도 아니고 딱한번 삶인데 말입니다..
말로는 못하는 사연이나 그리움들을...
글이나 노랫말로 이렇게 대신할 수 있다는 것.....
감사합니다.
예.. 감사하기는요..
"비"라는 자연현상....철길...그리고 아리따운 여인.......
세상은 왜이리 아름다운게 많은걸까요.....우리에 존경하옵는 여름님...그쥬
ㅎㅎ 아름다운게 너무 많아요.. 아름답지 못한 일상입니다..그래도 이렇게 가끔 이런 아름다운 이미지와 노래를 들으면서 조금이라도 균형을 잡으려 해요..
입체적으로 듣는 음악..
화면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이제 거의 완성의 경지로 가는군요~
눈으로, 귀로, 마음으로.. 잘 들어요~ 여름님 오늘아침도 수고하셨습니다~
복 받으실거예요...^^
ㅎㅎ 제가 복 좀 많이 받아 보려고 이러는거 아닙니까 ㅎㅎ.. 복 주세요..
그 어디, 그 무엇들이, "완벽함의 형상"이 있으리오,,,^L^
^L^.. 참 이쁘네요.. 저도 되네요.. ^L^
제 기분이랑 같은 노랠 올려주셨네요 영원히.....
숨고 어디로 가고 싶은 맘이 떠나질 않네요
이승철은 나의 연인
쎄시봉님.. 기분이 왜애.. 조기 위에 J.J. Cale곡 입니다.
마음이 마음대로 안될때 많죠..
그래도 행복해주세요
숨지 말고 여행다니면 되는데.. 왜 숨어요.. 그리고 이승철도 쎄시봉님을 그렇게 생각해 주길 바래요..
차한잔과 함께 들려갑니다.
믹스커피..오늘도 무지 마십니다.. 믹스마시면 살찐다는데..ㅠ
커피가 3잔이상 마시면 콜레스톨 수치가 높아진답니다.
불루쑤 땡기고 싶어지는 아침
ㅎㅎ 두부님이 계시잖아요...
두부는 잡으면 물커덩~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 암튼 감사~~
바탕색이 다양해지는 군요..사진도 이쁩니다..이승철 노래는 웬만하면 다 좋고..ㅋㅋ
색깔이 이뻐보여서요.. 이승철이야 뭐 워낙 좋아들 하시니까요..
여름님요~!
첫번째~이미지~ㅎ
엄청~섹쉬 하다요~하트가요~힛~!
아마도~청풍님은 저 하트를~
뽀샤버리고 싶을지도~~히~
태클걸엇으니~~냉큼~출행랑중~ㅋ
해마다~이맘때쯤이면~
승처리~오빠야~
콘스트 보러 가고 잡다눈~ㅎㅎ
오늘 오후에 비온다고 했는데 ... 하늘은 말똥구리 생각이 없나봐요 .
겨울비 촉촉히 내려주어도 참 좋을듯한데 ~ 그린톤은 참 편안하네요
지금 밖에 조금 비 뿌리던데요.. 남부는 비가 오고 있다고 하고요..
비 온데요.. 그리고 추워진데요.. (선배님..감기조심하세요..)
만인의 연인 이승철... 참으로 멋진가수예요.
예.. 맞아요.. 이렇게 노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여름님...너무 겸손하시다. 노래 잘하시더만요...
여름아 온뉘 댕겨간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취하면 위도 없고 아래도 없슴!!!!!!ㅋㅋ)
ㅎㅎ 즐겁게 술한잔 하셨나 봅니다.. ㅎㅎㅎ
좋은 음악에 너무나도 멋진 배경..
그동안 도둑 고양이처럼 몰래 몰래 음악 들으면서
저 위에 글들..제 핸드폰에 입력해놓고 간간히 보고있었어요..
그러니 늦은 흔적에 부디 노여워마시길...ㅎ
종종 이곳에 찾아올께요..
예.. 그러세요.
↑↑↑ 요~기!!..
답글 달아주세요..
안그럼 머리에 띠 두르고 답글 달아줄때까지 으쌰으쌰 할거예요!!...ㅎ
예..그러세요.
아이쿠~~야....맥 빠져라.........;;;
몇날 며칠 머리에 띠 두르고 으쌰으쌰 할 생각에
이쁜 빨간색으로 머리띠 준비하고 마음준비하고 있었건만..이렇게 맥빠지는 답글이란.....
에이고~~에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