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 30살 전직 제약영업사원, 현직 전기공사현장 7개월차 입니다.
제약영업 딱 3년하고 40대이후의 미래가 불투명한거같아 때려치고 평생직장을 찾아 전기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생후 한달된 아들을 둔 아빠로써 일을 그만두지는 못하기에 새벽 5시30분 기상해서 일나가고 퇴근후 7시부터 12시반까지 공부.. 와이프랑 얘기좀하다가 1시에 취침
작년 10월부터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친구도 안만나고, 동호회활동도 안나가며 매일 이패턴으로 공부했습니다...
1차시험은 처음에는 정규반을 듣다가(회로만), 과년도만 보면 합격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과년도만 계속 공부했고
1차 시험 기사 산업기사 모두 49점으로 떨어졌었네요(기기, 전력, 설비 과락) 하하..응용문제는 손도못대겠드라구요
2차 준비하며 정말 스트레스 많이받았습니다..
나름 돈 잘벌며 인정받던 영업사원에서 공사현장에서 먼지마시며 일하다보니 다시영업할까 생각도 해보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극도로 심해서 근래에는 1시에 잠자리에 들어도 뒤척이다 새벽 3시전후로 잠들더라구요
제가 말씀드리는 요점은 이겁니다
2차때는 과년도보다는 정규반을 보자! 라고 생각했고, 정규반을 다 봤습니다.-설비제외
(저는 속도가 빠르면 머리에 잘 안들어오기에 1배속으로 다 봤습니다)
그리고 연습장 5권을 사서 요점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핸드폰으로 찍어서 일하면서 쉬는시간 중간중간 외웠습니다.
집에와서는 다시 강의만 계속보았고, 요점정리한것은 일하면서 중간중간 외웠습니다.
강의 다 본 후에는 집에서 과년도를 다시한번 보았습니다(많이는 못봣어요)
가채점 해보니
기사
자기학 11
전력 15
기기 15
회로 12
설비 15
총 68점
산업기사
자기학 11
전력 16
기기 12
회로 15
설비 11
총 65점
으로 둘다 합격했습니다. 진짜 산기 치고 나와서 기사 채점해보는데 눈물나더라구요
산업기사는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다찍을까도 생각했는데 끝까지 보길 잘했네요..
기사 딴다고 다 취업되는건 아니지만, 목표인 공장공무를 향해 한걸음 나아간거같네요. 내일부터 다시 실기 압박감에 시달리겠지만, 오늘하루는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다들 실기준비 잘하시고, 떨어지신분들도 과년도보다는 정규반!!!! 들으시면서 힘내시길 바랄게요. 정규반 무조건 보세요~~
첫댓글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ㅎㅎ 실기도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
나중에 따시더라도 공장공무 그리 좋은 보직 아닙니다 환상을 가지고 저도 해봤는데 냉동 자격증 따서. 전혀 아니더군요
제 주변에는 다 좋은 회사들이라그런지 다들 만족하시더라구요
저도 실력을 키워서 좋은곳으로 가야죠^^
다들 화이팅합시다!!!
축하드립니다. 이글 보니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새삼 떠오르네요.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오늘 공사기사 65점 공사 산업기사 62점으로 아슬아슬 합격했네요...비록 필기지만. .
필기를 붙어야 실기의 기회도 주어지는거 아니겠어요
준비잘하셔서 한큐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정리하신것 좀 받아볼수 있을까요??ㅠ
축하드립니다. 노력하신게 느껴집니다. 좋은곳에서 일하시길 빕니다.
축하합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