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부분만 완역이고 나머지는 매~우~ 간략하게 추려서 올리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_-;)
1번 빼곤 분위기만 보세요^^;
정규시즌 단 두 게임을 치렀을 뿐이지만, 레이커스는 화려한 멤버들에도 불구하고 0-2를 기록중이며 내쉬는 부상당했다. 또한 단 한게임을 치른 제임스 하든은 휴스턴 팬들에게 첫 승을 안겼다.
1. 1-100 스케일로 레이커스팬은 얼마나 걱정해야 하는가
Kevin Arnovitz, ESPN.com: 32. 06-07 달라스 매버릭스는 0-4로 시즌을 시작했고 두 번째 게임은 31점차로 패배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났을 때 그들은 불스 왕조 이후 최다승을 거둔 팀으로 기록되었다. 건강상태와 내구도는 합당한 걱정거리겠지만 고작 96분 가지고는 멤버가 치명적으로 엉망이라거나 시스템이 완전히 쓰레기라고 말할 수는 없다.
Danny Chau, Hardwood Paroxysm: 40. 마이크 브라운과 공격 시스템에도 책임이 있긴 하지만 전적인건 아니다. 스티브 내쉬의 다리 부상과 하워드의 40분 출장시간이 이 팀의 진짜 문제였다. 공격은 차차 원활해질거다.
Jared Dubin, Hardwood Paroxysm: 10 정도. 난 아직 패닉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신나게 출발하지는 못했고, 몇몇 자잘한 부상들도 안고 있지만 결국에 빛나는 결과를 얻게 될거다. 2010-11 히트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레이커스가 4월 즈음에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괜찮아질거다.
Chad Ford, ESPN.com: 50. 한편으론 빨라도 너무 빠르다. 마이애미에 르브런과 바쉬가 영입됐던 첫해를 떠올려보라. 그들이 첫 해에 기대했던 것보다 형편없는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었을 때 마미애미 팬들이 어땠는지. 그리고 클리블랜드 팬들은 미소짓고 있었고. 그런데 그들이 어떻게 바뀌었나?
또 한편으론 레이커스는 히트가 그랬던 것보다 더 나빠보인다. 내쉬가 볼 없이 플레이하는 공격은 웃기고, 모두가 나이들어보인다. 아마도 우리가 레이커스를 과대평가했던 건지도 모르지만, 아직 그걸 말하기엔 여전히 이른 시점이다.
Amin Vafa, Hardwood Paroxysm: 20. 뭉치기에 시간이 약간 필요하겠지만 이 팀은 여전히 수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스타들 투성이인 2010-11 히트 역시 자신들의 플레이를 하기까지엔 원정에서 난관에 부딪쳤지만 결국은 해내고 말았다. 레이커스가 비슷한 일을 해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 내쉬의 다리가 빨리 낫기를 바라자.
2. 1-100 스케일로 썬더 팬은 얼마나 상심해야하는가?
Arnovitz: 25와 75 사이. 함께 자라온 코어가 찢어진건 가슴이 아파야 한다. 하지만 영리하게 팀을 매니지 한다는 부분에 있어선 팬심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그래서 25~75.
Chau: 30. 하든의 미친 활약에 심장마비가 올 확률이 좀 더 높아지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썬더는 좋은 유망주를 지닌 우승 후보다.
Dubin: 70. 하든은 정말 좋은 선수지만 오클라호마는 하든을 재정적 이유로 트레이드해야만 했다.
Ford: 75. 프레스티가 하든을 팔면서 제대로 된 댓가를 받은건 사실이나 썬더는 하든과 함께 하면서 유력 우승 후보였지만 지금은 많은 if들을 안고 있다.
Vafa: 65. 어제 하든 활약 보기 전까진 아니었는데 경기 보고 나니 생각이 바뀐다.
3. 1-100 스케일로 로켓츠 팬은 얼마나 흥분해야 하는가
Arnovitz: 70. 청사진은 끝내주게 보인다.
Chau: 80. 지든 이기든 엄청 재밌을거다. 그리고 내년 여름 이 팀은 여전히 상승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Dubin: 100. (역주: 거의 찬양 수준이어서 그냥 생략...)
Ford: 75. 오랜 방황 끝에 드디어 리빌딩의 초석을 만들었다. 로켓츠 팬들은 드디어 진짜 흥분해야 할 선수를 찾았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Vafa: 90. 모리에게 우승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플랜A는 아니지만, 엄청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플랜B다.
4. 이번 주에 있었던 연장계약들에 대한 생각 (역주: 여기는 완역입니다)
Arnovitz: 몇몇 예외들을 제외하곤 (ex: 마이크 컨리) 40m 계약들은 대부분 리그에서 가장 가치가 낮은 계약에 속할거다. 몇몇은 합당한 수준이다. 워리어스는 건강했다면 최대계약을 했을 스테픈 커리를 디스카운트 된 금액에 잡았다. 타지 깁슨도 말이 된다. 하지만 더마 드로잔은 대체선수 레벨에 비해 뛰어난 모습을 그다지 모여주지 못했다. 식서스처럼 나는 즈루 할러데이가 6월까지 팀을 잘 이끌거라고 믿고 싶지만, 그 선수가 팀 공격을 효율적으로 이끌 능력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Chau: 지금 모습에 비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 드로잔의 다소 큰 금액의 연장을 예외로 한다면, 대부분의 연장이 공평하게 보인다. 스테븐 커리의 연장은 발목이 꾸준히 건강을 유지한다면 바겐세일이 될 수도 있다.
Dubin: 2009 클래스 선수들은 연장을 받았고, 제대로 돈도챙겼다. 연장을 한 모든 선수들이 최소 총액 40m 이상을 챙겼고 단 한명의 예외는 벤치이면서도 연간 8m 이상의 금액을 챙겼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돈을 챙기지 못한 선수다: 2009-10 올해의 신인 타이릭 에반스. 4년 뒤 이렇게 될거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
Ford: 새 CBA는 아마 썬더로 하여금 하든에게 오버페이하는 것을 막은 것으로 보이지만, 리그의 나머지 팀들이 이번 주에 거액을 쏟아붓는걸 막은 것 같지는 않다. 하든의 경우는 이해할 수 있다. 로켓츠는 그를 위해 많은 자산을 포기했고 그를 지키기 위해서 사슴이라도 잡아줄 수 있을테니.
하지만 나머지는 의문투성이다. 스테픈 커리, 즈루 할러데이, 타이 로슨, 타지 깁슨과 더마 드로잔은 모두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다만 팀들은 그들이 맞대하고 있는 순간이 아닌 언젠가 그들이 될 모습에 돈을 냈다. 선수들을 내년 여름까지 제한적 FA로 데리고 있을 수 있는데 왜 그렇게 빨리 오버페이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Vafa: 대부분의 연장은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든이 OKC 대신 휴스턴에서 최대금액 연장을 받은건 놀라웠지만, 나는 할러데이, 깁슨, 커리, 드로잔과 로슨이 연장을 체결한건 기쁘게 생각한다. 주목할 만한 것들: 같은 클래스의 브렌든 제닝스와 타이릭 에반스는 연장을 따내지 못했다.
5. 시즌 개막 2일간의 주목할 만한 이슈들
Arnovitz: 대미안 릴라드. 새로워진 멤피스-클리퍼스 라이벌리. 유타전에 지긴 했어도 릭 카라일은 확실히 일을 잘하고 있다. 유타 빅맨들은 모든 리바운드를 강탈해간다. 단, 안데르손 바레장만 빼고.
Chau: 요나스 발렌슈너스의 빠른 복귀, ROY 선두주자 앤서니 데이비스와 대미안 릴라드의 뛰어난 플레이. 제이 크라우더는 벌써 팬을 얻고 있다.
Dubin: 샌디에 의한 뉴욕-브루클린 매치 연기. 그 경기가 흥미롭긴 하겠지만 경기 강행에 따른 위험을 부담하는 것보다는 좋은 선택이다.
Ford: 안데르손 바레장은 이미 시즌 최고의 스탯중 하나를 만들어 올려두었고, 대런 칼리슨과 마빈 윌리엄스는 저비용 고효율처럼 보인다. 호넷츠와 랩터스는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하지만, 접전을 많이 보여줄가다. 드래프트 전에 대미안 릴라드를 고평가했다며 비난을 들었지만, 오히려 내가 릴라드를 과소평가한 것처럼 보인다. 반대로 오스틴 리버스는 저평가했다는 이야길들었지만 오히려 그는 내가 고평가한 것처럼 보인다.
Vafa: 표본이 작긴 하지만 편안하게 말할 수 있다. 앤서니 데이비스와 대미언 릴라드가 시즌 초의 신인왕 후보다. 모와 마빈 윌리암스는 유타에서 매우 좋아보이고, 맵스는 노비츠키가 빨리 돌아와야 할테고, 레이 앨런은 세계에서 가장 편한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
첫댓글 Vafa: 65. 어제 하든 활약 보기 전까진 아니었는데 경기 보고 나니 생각이 바뀐다. -> 이사람 솔직해서 좋은데요 ㅋㅋㅋㅋㅋ
레이커스의 경우 2경기를 전부 봤는데, 저는 공격보다는 수비의 문제라고 보고, 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감독이 선수한테 맞추는 것도 중요한데, 또 선수가 감독 시스템에 맞출 필요도 있어요. 스포엘스트라의 시스템에 맞춰 르브론은 더 올라운드해졌고, 웨이드는 자기의 축소된 역할을 받아들였으며, 보쉬는 더 강한 수비수가 되었죠. 이게 결과적으로 더 나은 히트로 나타났으니까요.
대신 레이커스는 히트에 비해 훨씬 어려운데 히트는 일단 빅3가 5년 계약이었고, 모두 젊었죠. 그리고 선수와 미디어의 불만에서 스포 감독을 보호해줄 팻 라일리의 카리스마가 있었습니다.
반면 레이커스는 올해 성과를 못내면 하워드가 떠나 버릴 가능성이 있고, 내쉬-코비-월피-가솔 모두 나이가 많고 노쇄화가 확연히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워드를 잡는다고 쳐도 내년에는 손발은 더 맞겠지만 선수들 기량은 더 후퇴할 가능성이 높죠.
올해 최소 파이널급의 성과가 안나오면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GM이나 구단주가 더 마음이 급할 거라고 봅니다.
전 수비 망가진 이유가 물론 수비와 공격은 기본적으로 별개지만 이번 레이커스 수비엔 공격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가솔의 경우 올드리지한테 원온원도 그냥 털리는 모습이 수도없이 나왔는데 그게 공격에서 overwork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빅맨 선수들이 할게 많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지고 쉬운 수비 리바운드도 털리는 모습이 많이 나왔지요.
바뀐 CBA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제한적 FA로 가서 시끌시끌한것보다 미리미리 잡아버리는게 요즘 트렌드인것 같네요.
이번 시즌 유타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내외곽 공격에서 부족함 없이 밸런스가 좋고, 리바운드는 리그에서 탑이죠..
유타가 이번시즌 잘하면 4~6위에서 상위시드를 경쟁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상위시드는 쫌회의적이긴하지만 분명히 플옵경쟁력이 있는팀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투적인 리바머신 4명을 대리고있는;;;;;; 어제 경기에서 정말 토나오더군요;;;;; 어떻게;; 칸터를 저희에게 ㅠㅠ
저도 마냥 플옵 가시권이겠지, 생각했는데 어제 경기보니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저번시즌은 외곽의 지원 없이 8번 시드를 차지했는데, 이번 시즌은 모윌과 마빈으로 외곽이 대폭 보강됬고 프리시즌과 첫경기에서도 성공률이 리그 상위권이었습니다.
거기에 캔터는 분명히 작년보다 움직임이 좋아졌고, 밀샙과 알젭의 오펜능력은 여전했습니다.
페이버스는 아직 눈에 띄는 발전은 없었지만 시즌중에도 언제 브레이크아웃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고요.
서부에서 다른 팀들 따져봐도 레이커스, 오클, 샌안은 논외로 치고,
덴버와는 비슷한 전력을 낼수 있겠더군요. 그래서 저는 유타가4~6위 권에서 덴버와 상위시드 경쟁을 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근데 어제 경기는 상대팀 골밑에 케이먼 - 노비 가 전부 빠진 상황이었죠. 그래서 작은 사이즈 빅맨들로만 상대했기에 유타가 크게 앞서 보인거라고 봅니다. 좀더 정상적으로 빅맨진이 강한팀과의 경기를 보고 좀더 평가해도 늦지않다고 봅니다.
네, 어제 경기만 봐서는 현재 전력이 어떤지는 속단하기 이르긴하죠.
다만 어제 경기에서 프리시즌에 봤듯이 외곽이 확실하게 보강되었다는점, 캔터의 오펜스에서 움직임은 작년같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작년보다 어떤 부분이 개선되었는지 봄으로써 어느 정도의 '예측'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뒤에 골밑에대한 의견은 조금 의견이 다른데 작년에도 유타에게서 골밑으로 이기는 팀은 몇 없었거든요.
그리고 케이먼과 노비의 골밑이 브랜드와 커리보다는 훨씬 낫다지만, 둘의 수비가 리그에서 최상위권이라고 보기는 힘들기에, 골밑에서는 여전히 댈러스가 고전했을거라고 봅니다.
Blackbird // 맵승응원방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는대 유타는 정말 느바팀중 리바 최강팀이 맞는것같습니다.. 어제 알젭과 밀셉이 오펜리바만 13개를 걷어갔고요;; 둘이 합쳐서 30개에 근접하는 리바를 걷어냈죠 거기다가 칸터는 14분뛰거 7리바를 걷어냈고요 2자리수 리바를 걷어낸선수가 3명입니다...;;; 이팀은 그냥 리바가 좋은팀이아니라 최상위권입니다.. 골밑에서 유타를 압도할수있는 팀은 몇없죠;;;
유타 골밑은 그다지 검증이 필요 없습니다. 레이커스 상대로도 항상 잘했어요.
Enter Shikari // 그렇긴하죠 그런대 어제 파라미터 수비를보니 그렇게 좋은 로테이션은 아니라는 짧은소견......페이버스 선수도 쫌 오버페이스 하는 경향이있기도하고요;; 하지만 물론 전시즌보단 팀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두 윌리엄스 선수가 아주 맹폭을하더군요;;; 어쨋든 맵스보단 위에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스퍼스 다음 경기가 유타전인데 주목해서 봐야겠습니다 ㅋ
MVPdirk님//저도 그부분은 조금 의문이네요. 댈러스의 외곽포가 엄청났던건지 유타의 퍼리미터수비가 나빳던건지;ㅎ 그 부분은 유타의 다음경기도 봐야지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댈러스도 노비츠키 돌아오면 언제 졋냐는듯이 잘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오호 릭칼라일감독이야기도 나오내요 ㅎㅎㅎ 올해도 릭감독믿고 맵스 응원합니다 ㅋ
멤피스와 클립스의 라이벌리라.. 작년 플옵을 기점으로 공감하네요. 어제 경기도 플옵을 연상시키는듯한;;
폴과 게이의 클러치 대결에 글핀과 지보의 힘 대결이 아주 재미나더군요. 신경전이~!
유타의 보드장악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