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추운 날씨까지 겹쳐 강제 ‘집콕’이 길어지자 2030세대를 중심으로 예쁘고 실용적인 홈웨어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운영하는 자주(JAJU)의 ‘365 파자마’ 세트 매출은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출시 초기(4~6월)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이랜드 스파오에서도 지난 9~11월 파자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0%나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줄고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을,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가 늘면서 자연스레 홈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그 중에서도 파자마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는 2030대의 영향이 컸다고 업계는 봤다. 집에 있을 때도 후줄근한 추리닝보다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편안한 파자마를 입고 싶다는 수요가 높고, 파자마를 입고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으로 기분을 전환하는 게 일종의 문화로 퍼져있기 때문이다.
LF 닥스는 지난달 말 ‘파자마 컬렉션’을 처음 출시했는데 출시 2주 만에 파자마 3종류가 리오더에 들어갔다.
LF 관계자는 “체크패턴의 파자마가 출시하자마자 리오더에 들어가는 게 흔한 일은 아니다”며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생활반경이 더 좁아지자 파자마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스파오는 컬래버 상품에 파자마 제품을 늘리는 식으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자주는 20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한 ‘365 파자마’가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파자마가 브랜드 대표 제품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고객층이 4050대인 홈쇼핑에서도 집콕 장기화에 따른 이지웨어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롯데홈쇼핑에서는 지난달 이지웨어의 주문량이 전월보다 20%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수트 세트가 인기를 끌었던 것과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CJ오쇼핑에서도 올해 히트상품 상위 10개에 이지웨어 브랜드 3개가 포함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집콕생활과 재택근무가 길어지자 트렌치코트, 재킷 등 아우터 구매가 줄고 편안한 티셔츠, 원피스 등의 이지웨어가 인기를 끌면서 패션 트렌드가 급변했다”고 밝혔다.
첫댓글 파자마 좋아
나잔아 맨날 기철이친구교복같은거만 입다가 여름부터 파자마 장만했잔아
나두 하나 장만할까 했는데... 뭔 아래 위로 5만원씩이나 해서 고민중이야 자고로 잠옷이란 싼맛에 산 중고딩 반티 다 헤지고 늘어날 때까지 입는거 아닌가...
난 아직도 추리닝인머... 아니 추리닝도 아니다 걍 집히는대로 입음 ㅎㅅㅎ
맞잔아 나 잠옷입을때 다들 돈아깝다고 했는데 요즘 하나둘씩 잠옷 사잔아
예뻐서 입는다기보단 의외로 존나 편해서 입게됨.... 집에 볼사람 나박에 업는데 머 .,
난 아직도 집에서 거지인머 (〃⌒▽⌒〃)ゝ
난 아직 목늘어난 티에 수면바짘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잠옷 입으면 뭔가 포근 ㅋㅋㅋㅋㅋ
확실히 잠옷 입으면 기분 좋음 편하구
난 고등학교 체육복 입는머
난 체육대회 반티 입는데
삶의질향상이잔아 잠옷으로 입는 후줄근한 옷들이 약간 머라하지 버리기 아까운옷? 같은 느낌이 있어서인지 그거보다 진짜 잠옷용 잠옷을 입으니까 기분이 좋아
ㄴㅈㅇ 올해부터 잠옷 사서 입는 중
기분 좋음 ㅋ 강추
파자마 입으면 기분이 좋아 삶의 질 향상 중 하나인 것 같어
ㄹㅇ 세트잠옷 넘 좋아
그러고 보니 나도 코로나 터지고 잠옷샀잔아
나잔아 편하고 좋잔아
난 귀찮 츄리닝 최고
파자마 넘 조아
잠옷사면 기분조음ㅠㅠ
헐 나 잠옷삿잔아
와 그렇네...우연이 아니구만..
난 걍 편한거 주워입음 고딩 체육복같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