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04 화제의 경기 중 하나로 꼽을 정도의 경기였던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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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에서 벌어진 한시간여의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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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욱이 초반에 잡았던 유리함이 어영부영 변은종의 버티며 확장모드로 경기가 안개속으로 진행된 가운데, 박용욱의 아칸이 모이기 시작하며 보이기 시작한 경기의 변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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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다크 아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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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대 저그전에서 다크 아칸은 메일스트롬을 위해 쓰지만 그 숫자가 단순한 메일스트롬을 쓰는 양을 넘어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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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은 마인드 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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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를 보유한 변은종은 마콘의 압박으로 쳐들어가지도 못하고 자기의 오버로드, 디파일러, 퀸을 빼앗기며 결국 케리어와 함께 나온 아콘, 다크 아콘에게 잠식되어가는데, 정말 루나 자원 다먹어가며 보여준 색다른 맛의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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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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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박용욱의 막판 도박이 성공한 경기였죠 아칸으로 힘싸움에서는 충분히 유리했는데 기동력의 저하로 완전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다크아칸으로 도배를 하면서 승부의 향방을 완전히 틀어버렸죠^^ 워낙 아칸&다크아칸의 조합은 보기가 힘든지라.. 자원부담도 많고요 오랜만에 본 스타였는데 정말 재밌었다는
첫댓글 그게 1경기였나요????그전에도 있었던것 같던데...
그전에 기욤선수와 어떤 선수가 붙었을때 기욤이 아칸 브라더스로 관광보냈던게 기억이 나네요. 이사가서 앞마당하고 본진, 3시 미네랄로 올멀티 먹는 저그 역으로 관광보낸 오늘 경기 프로토스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줄수 있을만한 통쾌한 경기였습니다. 감동의 도가니 ㅠ_ㅠ
환타지 우주관광...ㅡㅡ;
아... 박용욱 선수 정말 잘 하긴 했는데... 저그 유저로써 경기를 보는데 씁쓸하더군요... 뭐 하나 할게 없는 상황이라니...ㅜㅜ 올 멀티하고도 지는....
정말 박용욱의 막판 도박이 성공한 경기였죠 아칸으로 힘싸움에서는 충분히 유리했는데 기동력의 저하로 완전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다크아칸으로 도배를 하면서 승부의 향방을 완전히 틀어버렸죠^^ 워낙 아칸&다크아칸의 조합은 보기가 힘든지라.. 자원부담도 많고요 오랜만에 본 스타였는데 정말 재밌었다는
화면 전체가 빨갛고 하얀 전구 투성이로 눈이 부셨죠...뺐어온 디파일러로 뺐어온 오버로드 컨슘할때는 정말 웃겼더라는...
1경기 대박이었죠. 변은종 정말 어이없었을겁니다. 아칸과 다크아칸이 수두룩.. 가디언 오버로드 퀸 디파일러 심지어는 울트라까지 마인드 컨트롤로 빼앗더군요. 프로토스가 꿈에 그리던 플레이를... 저그의 유닛 뺏어서 마법쓰기.. 정말 멋졌습니다. 컨슘 플레이그 다크스웜 뭐 화려하더군요.
패러독스에서의 강민과 블레이드스톰에서의 기욤이후 다크아칸의 힘을 보여준 멋진 경기였습니다. 다만 가스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쉽게 쓸수는 없는 전략..
스샷만 봤는데, 버벨이 심하게 안드로메다 깐따삐야 갔다온듯...
몇년째 플토유저지만 실제 경기에서 쓰일수 있는 상황이 되기는 극히 미미하죠 정말 대단한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