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어포는 물에 한 번 담가 부드럽게 한 후 뼈와 가시를 발라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찢는다.
2. 통도라지는 껍질을 벗기고 가늘게 찢어 소금물에 바락바락 주물러 씻은 후 식초·소금·설탕을 같은 양으로 뿌려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꼭 짠다.
3. 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실파는 5∼6cm 길이로 자른 다음 반으로 가른다. 양파는 0.5cm 두께로 채 썬다.
4. 분량의 양념 재료를 한데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넓은 볼에 북어포와 도라지·양파를 담고 양념장으로 버무린 다음 고추·실파를 넣고 다시 한 번 가볍게 버무린다.
Cooking Point
통도라지가 향긋하고 맛있어요
북어포에 신선한 도라지를 곁들여 고소하고 상큼한 반찬이에요. 야채의 신선함과 어패류의 담백함이 잘 어울리죠. 도라지를 준비할 때는, 껍질을 벗겨 파는 것은 쉽게 갈색으로 변하고 맛이 물컹물컹할 뿐 아니라 양념도 잘 흡수되지 않으므로 될 수 있는 대로 흙이 묻어 있는 통도라지를 구입하세요. 칼로 긁어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도록 가늘게 쪼개 준비하면 되죠. 잘게 찢어 소금을 뿌리고 바락바락 주물러 씻은 후 찬물에 여러 번 헹구면 아린 맛이 빠지면서 부드러워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