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는 오늘도 패배했습니다. 프리시즌 8연패에 이어 정규시즌도 0-3으로 시작, 총 0-11 스타트죠.
스티브 내쉬가 출장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레이커스 로스터는 강력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시죠.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서부 3위 팀이었고, 그 팀에서 데릭 피셔 대신 스티브 내쉬가 합류했고
앤드류 바이넘 대신 드와잇 하워드가 합류했으며, 트로이 머피 대신 앤트완 제이미슨, 가우들락 대신 조디 믹스가 왔습니다.
내쉬가 오늘 결장했다고 해도 지난 시즌에 비해 전력 상승이었으면 상승이었지 하락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세션스가 시즌 중후반에 합류하긴 했으나 세션스가 팀 승률을 크게 부스트한건 아니므로 무시해도 될 만한 팩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로 레이커스는 더 나아질거라는 기대마저 접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문제점은 몇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공격전술의 문제입니다. 두번째는 수비문제죠.
세번째는 로테이션 문제일겁니다. 이 중에 수비문제일단 차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것까지 책임을 물으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까요.
공격전술 문제는 레이커스가 프린스턴 모션 오펜스를 쓰면서 내쉬의 존재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게 됐다는겁니다.
레이커스가 프린스턴 모션오펜스를 쓴 첫 두 게임 동안 레이커스의 공격 효율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야투가 5할을 넘겼죠.
문제는 선수들끼리 손발이 맞지 않다보니 턴오버가 많이 나왔고, 또한 내쉬의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거였는데
내쉬가 900만불 이상을 받고 FA계약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과연 전술이 레이커스 로스터에 맞는가라는 의문이었죠.
마이크 브라운 이야기는 시간이 지나면 적응해서 나아질거라는 거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턴오버도 줄어들고 선수들도
프린스턴 모션오펜스에 익숙해져서 좋은 플레이들이 더 나올겁니다. 거기까진 크게 반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내쉬도 자신이 모든 플레이를 주도적으로 만드는 부담에서 벗어나 시스템에 적응을 끝내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지 모르죠.
하지만 오늘 경기를 보면 마이크 브라운의 말은 앞 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프린스턴 오펜스는 찾아볼 수 없었거든요. 스티브 내쉬가 결장했기 때문에 내쉬가 죽어버리는 단점을
고려할 필요가 없는 프린스턴 오펜스는 첫 두 경기보다 더 많이 보여야 했습니다.
오히려 가드들의 드리블이 더 길어지고 빅맨들은 포스트업을 시도했습니다. 내쉬가 있을때는 가드들이 빅맨에게 패스하고
스크린 받아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게 하더니 내쉬가 결장하니 바로 코비Go?
마이크 브라운이 기본적으로 자기 목을 걱정하는데 급급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선수들 출장시간을 보면 과연
'be patient'라고 이야기한 사람이 맞나 싶습니다. 코비 43분, 월드피스, 블레이크, 가솔 38분...
하워드는 파울 트러블 때문에 출장시간이 어쩔 수 없이 적었고요.
코비 브라이언트는 오늘 경기가 끝나고 발이 '떨어져 나간 듯'했다고 합니다. 브라이언트는 오른 발 부상이 있어
시즌 오프너에도 출장이 불확실했었습니다. 그런 브라이언트는 지난 세 게임 동안 38.7분 출장했습니다. -_-;
브라이언트는 경기가 끝나고 팀의 트레이너 개리 비티와 함께 꽤 오랜 시간 치료를 받고 경기장을 나가면서는
워킹부츠(신었다 벗었다 하는 깁스)를 신고 나갔다고 합니다.
브라운에게 왜 코비가 부상인데도 불구하고 43분씩 뛰게 했냐고 하니 하는 말이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했습니다" 랍니다. 마이크 브라운은 3연패 할 경우 자신의 감독직이 흔들릴 것 같으니
프린스턴 오펜스고 뭐고, 일단 코비한테 공을 많이 주게 시킨겁니다.
선수가 overwork하든 말든 주전 많이 돌려서 점수 따라붙게 한거죠.
이기기나 했으면 모를까... 그래놓고도 3연패는 당하면서요.
물론 오늘 코비 아니었으면 한 20점차 이상은 났을지도 모르죠.
그냥 MB가 원래 그런 사람이에요. 브라이언트에게 출장시간 조절해줄거라며 코비는 33-34분 정도 뛰게 될거라고
지난 시즌 전에 호언장담해놓고 실제로 코비는 지난 시즌 출장시간 리그 3위, 38.5분 뛰었습니다.
해보니까 당장 성적 떨어져서 자기 입지가 위험할 것 같으니까 그냥 코비 열심히 굴리는거죠.
코비 성격상 힘들다고 안 뛸 사람인가요?
감독이 말려도 모자랄판에 등떠밀면 코비 승부욕에 당연히 풀타임이라도 뛰죠. 그렇게 근시안적인 사람입니다.
코비는 여전히 기자들 앞에서 유머를 잃지 않았다곤 합니다만, 그것도 몇 게임이나 갈지 모르는겁니다.
게다가 선수들이 앞장서서 '감독 전술이 문제에요. 우린 망했어요' 할리가 없잖습니까.
오늘 경기 중에 ESPN 크리스 브루사드가 내쉬에게 프린스턴 전술에서 스티브 내쉬 본인이 죽는 것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보던데 내쉬 표정이 볼만 하더군요. 언론도 내쉬 입에서 '프린스턴 sucks'가 듣고 싶은거겠죠.
아직 내쉬도, 코비도, 하워드도 괜찮을거라고. 기다리라고 말하고는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마이크 브라운이 경질되는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be patient' 겠죠?
네, 급하게 적다보니^^; 수정했습니다.
과연 대체할 감독이 있느냐도 문제죠. 돈도 문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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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때문이라고 보기엔 어제까지 프린스턴에 대해 단호한 태도아니었나요? 그러니 앞뒤가 안맞는다는거죠.
얼른 교체됬으면 좋겠어요. 다른 감독이 와서 얼마나 잘 해낼지도 궁금하구요. 과연 감독만의 문제였는지도 궁금하구요.
그놈의 프린스턴 오펜스 집어 치우고... 감독없이 내쉬와 가솔 하워드 무한 픽엔롤,팝만 했다면 프리시즌 정규시즌 도합 11연패라는걸 기록했을지도 참 의문이네요...
아직 경질설은 없는건가요?? 경질되면 누가 유력한 감독후보일까요??
골드퍼플님이 흥분하신 모습은 처음 보는 듯...그만큼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큰 상태입니다. 감독도 감독이지만 월피도 제발 좀 내보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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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따깝게도 그런감독이 꽤있죠ㅠ
쩝 이 글 읽으니 MB 안그래도 싫었지만 더싫어지는군요 쌍욕이튀어나올라고하네 ;
코비 또 퍼질까봐 겁나네요
지켜보자는 말들도 있는데,마이에미와는 다른 상황인게 아무리 시즌초반9승8패 였어도 어느정도는 공격과 수비가 돌아갔죠.그리고 마이에미는 확실히 르브론과 웨이드의 호흡 문제였지만 지금 레이커스는 호흡문제가 아닙니다.기본적인 공격,수비가 다 안돌아갑니다.선수 탓 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게 정말 기본적인 전술 조차 없었습니다 그리고 리그no1슈팅가드와 센터가 있는데 이정도 공격력이면 솔직히 100% 마이크 브라운 잘못입니다.수비도 하워드만으로도 리그 정상급 수비를 보여주던 올랜도 였습니다. 이미 뭘 지켜보고 할 레벨이 아닙니다,차라리 코비나 하워드에게 주구장창 1대1 하게 하는게 더 전술적으로 보이네요.
이글을 보니 엄청 염려스럽네요 따지고보면 하워드도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몸인지라 출장시간을 좀 조절해주면서 서서히 폼을 올려줘야할 터이고..가솔은 2년전 시즌이었던가요 MVP모드 달리며 심하게 굴리다가 후반기에 완전히 방전된모습이 역력했는데 초반부터 이렇게 굴리면 중반이후 어떻게 버틸런지...그리고 애지간하면 저런 소리 안하는 코비도 아파 죽겠다는데 나이도 많은데 이대로 진행되다고 퍼지는거 아닐지; 단순히 성적보다도 선수들의 미래가 망가질 수도 있다는 염려가 드네요
프리시즌 의미없고, 개막후 3연패도 할 수도 있다고 이해 해줄 수도 있는데..
과정이 너무 나쁘네요 경기 내용도 그렇고요. 지켜보고 싶어도 괜찮은 구석이 있고 나아질게 보여야 지켜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답답...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했습니다.-_-;;;;; 아예 주전을 48분 돌리지 그러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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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때문에 자르라는게 아니라 그 과정이 너무나 나쁘기 때문에 자르라는거죠. 그리고 마이크 브라운은 코비-가솔-바이넘의 레이커스를 지난 1년 지도한 경력도 가지고 있죠. 1년간 코비를 성적 때문에 혹사시킨 히스토리에, 올 시즌의 억지스러운 프린스턴도입이 추가된 상황입니다. 단 3게임만으로 자르자는게 아니고요.
닥 리버스는 보여준게 많고 이미 인정받는 실력이 있으니 참고 기다려줄 수 있지만 마이크 브라운은... -_-; 저도 마이애미 히트 9-8 기록하고 있을 때 더 지켜봐야한다고 이야기했던 사람이지만 그때와는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히트가 아무리 헤맸어도 이정돈 아니었습니다. 모르겠네요... 정답이 뭘지는...
코비가 저런 소리 할 정도면 진짜 심각하네요.새삼 저런 감독 밑에서 그 성적 올린 르브론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조광래가 오버랩되네요.
늘 제가 말하던 겁니다 마감독은 이기적인데 일도 못합니다 성향이 한국MB와 판박이 입니다
오늘 경기 ESPN 해설 맡았던 휴비 브라운은 안될까요? 와서 레이커스를 다시 궤도에 올려 주었으면 하는... 경기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비 브라운 좋지만 나이가..... 갠적으로 맥밀란만되도 쌍수를 들고 환영입니다. 아니 던리비, 비니 델 네그로만 되도 환영 입니다.. 짐 오브라이언도 좋습니다.. 누가와도 좋습니다.. MB만 아니라면.. 도대체 올해의 코치 상은 어떻게 받았는지...
이 감독 밑에서 66승에 파이널 진출까지 했던 르브론은 정말...
한명의 에이스에게 몰아주는 전술밖에 구사 할줄 모르죠....선수생명 갉아 먹아 먹게 하겠죠 르브론이 엄청난 강골임에도 결국 풀옵에선 퍼지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니....이런 감독은 쓰면 안된다고 봅니다. 선수 생명 갉아 먹으면서 자신의 커리어 쌓는 감독입니다.
역대급 강골인 르브론도 퍼졌죠,,;;코비는 더군다나 체력도 없는데;;
레이커스 경기를 못보고 글로만 봤는데 본문에 선수들 출장시간과 인터뷰를 보니 코비를 무슨 어릴적 르브론굴리듯 하는군요.
코비가 발이 떨어져나간 것 같았다는 인터뷰를 다 하다니요..정말 놀랐습니다. 앵간해선 그런 말 안할 것 같은데..
르브론이 감독 하나 망쳐놨네;
반어법이신 것 같은데, 르브론이 감독하나 망쳐놓은 게 아니라 브라운은 원래 그런 감독입니다. 초창기에도 계속 그런 식이었어요, 오히려 르브론이 피해를 많이 봤죠.. 클블은 원래 팀구성상 르브론에게 크게 의존하는 팀인데, 그렇다고 그 선수만 바라본다면 감독 실격이죠.
이 글 보니 심각하네요.. 레이커스는 별로 관심 없지만 선수들 혹사당하는 건 원치 않는데 말이죠..
새삼 르브론이 더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조광래감독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을때 저는 그래도 좀 지켜보자는 주장을 했었는데 한일전 0대3으로 빅엿을 ... 마이크 브라운도 그래도 교체는 너무 이르다 생각중이었는데 어떤 빅엿이 날아올지 두렵긴 하네요
MB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이 슈퍼스타들을 데리고 어울리지도 않는 모션오펜스를 하려는건 감독 자신의 존재감이 뛰어난 선수들에 의해 뭍여버리는게 두려워서는 아닐까? 라구요. 이 훌륭한 선수들의 조합은 기대할만한 성적을 내기에 충분하고 그에 걸맞는 성적이 나왔을때 감독의 역량이라는건 부각이 되기 힘드니까요. 프리스턴이라도 내세워 감독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자 한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야쿠..
다음 게임이 디트로이트로 알고있습니다. 디트팬에게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냥 생각해보았을때 팀구성원으로써는 이기기가 힘듭니다. 스터키가 코비를 얼마나 제어해줄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인사이드진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은 둥글어서 진다는 말은 아니지만 디트로이트가 힘든 경기를 펼치는건 사실일것입니다. 하지만 디트전까지 패배하게 된다면.. 아마 홈에서 일텐데.. 경질설이 본격적으로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팬들이 참아줄수 있는것도 특히나 레이커스라면 한계가 더 빨리 다가올겁니다.
지켜볼 이유는 없습니다. 조디믹스,앤트완제이미슨,이뱅스 벤치자원들을 활용못합니다.
주전들 혹사 올해도 심각합니다...
작년에도 벤치맴버 활용 못했는데 올해도 똑같네요
수비에서 큰문제점을 지적했는데 사실 수비력보다 오히려 공격력이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지금은 공격에서도 시원치않으니깐 수비문제가 더욱더 심각하게 나오고있는 시점입니다.
한마디로 지금 짤라야된다는것입니다.
지금 레이커스는 시간적여유가 많지않죠 왜냐구여? 내년되면 하워드 떠날지모르고
그다음년도 코비,내쉬,가솔 어떻게될지모릅니다... 한마디로 올해는 우승해서 하워드잡고
다시 정상도전해야되는 시점이죠
근데 이렇게 골퍼님 ,계동님 포함하여 많은분들이 다 지적하고 사실 농구전술 이런거 자세하게 모르는 저도 보이는 그런 문제들을 왜 마감독은 고칠생각을 안하는걸까요? 그래도 우리보단 지가 이쪽 전문가니깐 더 심각함을 잘 알텐데;;
모르는게 아니라 나아질것이라고 생각만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좀만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다가 이제 다급하니까 무조건 코비만 보는 감독은.. 코비까지 쓰러져봐야 정신을 차릴런지;;
오늘 보니깐 지 목짤리기싫어서 코비 뺑뺑이 돌리는게 눈에 보이던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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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도 갈아엎어야 한다고 봅니다.선수는 바뀌었는데 똑같은 전술에 똑같은 패턴만 보이고 있습니다.여차저차해서 플옵 나간다고 해도 변수에 너무 약한 감독이구요,,어차피 레이커스는 이번시즌 목표는 우승입니다.더 늦기전에 도박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레이커스는 무조건 우승을 노리는 팀입니다 플옵갈려고 모인 선수들이 아니죠 그리고 지금 감독의 모습은 절대 우승시킬 타입이 아닙니다 이보다 더큰 경질 사유가 있을까요? 모험을 하더라도 미래가 시궁창인게 뻔히 보이는 지금의 모습보단 훨씬 나은 결정이죠 무조건 바꿔야합니다 작년부터 시작해서 기회는 줄만큼 줬다고 봅니다 그리고 계속 마이애미와 비교하시는데 레이커스와는 상황자체가 다르죠 스포엘라는 이리저리 시도라도 했고 그멤버로 첫해 파이널까지도 갔습니다 레이커스는요? 2라운드 탈락 게다가 올해처럼 주전을 정말 노예처럼 굴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레이커스의 선수들과는 나이차이도 상당하죠
이미 mb에 관한 얘기는 지난시즌부터 나왔습니다. 기다리면 성적은 올라가겠죠. 지난시즌처럼 코비가솔 40분 가까이 돌리면서 말이죠. 플옵이야 갈 수 있겠지만 우승은 커녕 노장들 선수생명을 단축시키고 하워드 또한 떠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격전술 로테이션 출장시간 관리는 지난시즌부터 나온 문제고 주전 벤치가 지난시즌보다 향상됐음에도 작년만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답은 하나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