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태백산에 가려고 무궁화호를 타고 태백역에 왔습니다.
태백역 앞에 태백시외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운이 좋게 곧 바로 11:35 버스를 타고 당골로 갑니다.
당골 주차장 버스 종점입니다. 현재의 시간은 정오. 겨울철 산행으로 많이 늦은 시간입니다.
당골에서 태백산 천제단까지는 약 4.5km. 문수봉을 거쳐 원점회귀 산행으로 당골까지는 대략12km 예상됩니다.
당골광장에는 지금 태백산 눈꽃축제(2.7~2.16)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평일이라 산님들이 그리 많지 않으나, 눈꽃축제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에는 산님들로 가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제단 가는 길에는 너덜이 흘러내린 암괴류 위에 그동안 내린 눈이 가득합니다.
당골에서 반재로 오르는 등로에는 북사면으로 눈이 많습니다.
문수봉과 천제단, 망경사 갈림길입니다. 반재 방향 우측 길로 올라 문수봉을 오른 후 좌측 길로 내려 옵니다.
벌써 백단사에서 올라오는 반재가 보입니다.
아주 널널하고 편하게 반재에 올랐습니다
천제단 가는 길에 이정표 넘어로 가야할 백두대간의 문수봉이 보이네요.
당골에서..백단사에서 천제단 가는 길은 고속도로입니다. 하산할때 비료 포대가 있으면 눈썰매 역할을 톡톡히 하겠는데요.
따뜻한 남녁의 망경사에서 휴식을 취하며 점심을 먹는 산님들.
망경사에서 바라 본 문수봉.
만경사 바로 위에 있는 단종비각입니다. 단종이 태백산 산신령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단종비각에서 천제단까지는 뽀송뽀송한 지척의 길입니다.
푸른하늘과 맞닿은 태백산 천제단입니다.
태백산 천제단에서 인증샷하는 산님들.
15년전 회사 동료들과 유일사에서 눈보라를 헤치며 올랐던 과거 태백산 사진을 소환하였습니다. 이제는 모두들 현직에서 퇴직하였습니다.
천제단에서 남쪽으로 바라 본 백두대간의 선달산(중) 넘어, 멀리 소백산 국망봉과 비로봉이 보입니다.
북쪽 멀리 좌측으로 정선의 두위봉이고..가물가물 가리왕산이 흐릿합니다.
부소봉 가면서 바라 본 천제단. 우측으로 백두대간의 함백산과 매봉산이 보입니다.
살아천년.. 죽어천년.. 백두대간때 인증샷을 날렸던 주목은 여전하네요.
9년전 백두대간 3기팀과 천상의 화원이 된 태백산 주능 길을 걸으며..다들 안녕하신가요?
부쇠봉 가는 길에는 더많은 눈이 가득합니다. 다행히 앞서간 선배 산님들의 러셀로 걷기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오랫만입니다. 백두대간의 부쇠봉.
부쇠봉에서 바라 본 천제단과 장군봉.
지난주에는 전국적으로 엄청 강추위가 있었습니다. 내일은 눈비가 예상되었구요. 그래서 오늘 만사를 제쳐놓고 태백산에 왔습니다.
문수봉 가는 삼거리.. 애즈산은 문수봉을 다녀와서 이곳에서 당골로 하산을 합니다.
커다란 암괴로 가득한 문수봉입니다.
문수봉에는 정상석은 없고 돌탑에 문수봉 안내판이 있습니다.
문수봉에서 조망을 즐기다가 하산을 시작합니다.
문수봉에서 당골로 하산하는 길은 산님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 러셀이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해가 짧은 겨울이지만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두려움없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천천히 여유있게 하산을 하였습니다.
산님들이 많이 이용하는 천제단으로 오르는 길을 만나고...
하산 길에 단군성전을 잠시 방문합니다. 단군 왕검의 초상입니다.
한반도에 처음으로 나라를 건국한 고조선에는 왕검을 비롯하여 47명의 단군님이 계셨습니다. 이 사진은 과천 관악산 산행에서 빌려 왔으며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당골에 있는 석탄박물관..그전에 다녀오기도 했고, 시간상 탐방은 생략합니다.
피곤한 투다리를 쉬며 태백역에서 청량리행 19:20 기차를 기다리면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지금 눈과 얼음의 도시 태백과 당골에서는 제32회 태백산 눈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낙동강의 발원지 태백시 황지. 낙동강 천삼백리 여기서 시작됩니다.
그동안 무심히 몇차례 다녀갔던 태백..
무궁화 열차가 시간 맞추어 들어 오고 있습니다. 게으름에 먼길을 홀로 떠나면서 잠시 망설였던 여행 길..집밖을 나서니 새로운 세상이 보였습니다.
2025.02.11 산행정리:4시간20분/12.46km
11:30태백역-12:00당골-12:50반재-13:40천제단-14:15부쇠봉-14:50문수봉-15:40반재 갈림길-16:20당골
첫댓글 기차 타고 먼 곳을 여행, 또는 홀산행 나름 낭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ㅎ
날씨도 좋아 보이고 ....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