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섹`슈얼초콜릿
스펙
키 188cm
리치 198.12cm
평체 비시즌기 (약 235lbs) 캠프 (약 220lbs)
체급 : 라이트헤비급 (205 lbs)
신장과 리치는 앤더슨 실바와 완전쌍둥이지만 더 단단하고 무겁다
UFC 웰터급 [-77kg]에서 뛰다가 잦은 계체실패로
비토전부터 미들급 [-84kg]로 전향, but 계체실패&비통에게 패하고 퇴출당함
이후 벨라 WOSF에서 라이트헤비, 헤비급을 뛰면서 연승모드
백사장의 콜을 받고 다시 UFC 라이트헤비급으로 복귀
이후 노게이라, 필데이비스, 구스타프손을 압살하면서 현재 UFC라이트헤비급 랭킹1위에 올라 섬
피골이 상접하고 왠지모를 빈티 난민삘났던 웰터시절
빈티 난민삘을 완전히 벗었을 뿐 아니라 인상 자체가 완전히 변함
나이트 기도나 조직 두목느낌이나고 몸 자체에서 스트랭스가 느껴짐
내가 건들이면 누구나 잠든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든 싸울 자신이 있다. 헤비급에서도 이미 싸워봤고 언제든 준비가 되어있다.챔피언이되고 두 세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케인포함 정상급 헤비선수들의 턱도 시험해보고싶다.
범죄 이력
2009년 6월 27일 : 가정폭력으로 체포당함. 전 여자친구를 구타 죽이겠다고 협박,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전화기를 부쉼. 3년간의 보호관찰(집행유예), 사회봉사, 가정폭력상담을 명받음
2014년 9월 4일 - 부인이 앤소니 존슨을 상대로 접근 금지 소송을 냄. 두 명의 아이들이 경찰에 신고전화
앤소니 존슨으로부터 협박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함. 2012년에 그녀의 직장에 찾아와서 구타해서 이빨 두대가 나간 사건까지 덤으로 신고.
2014년 3월 19일 - 앤존의 또 다른 전 여자친구가 앤존을 경찰에 고소함. 그녀의 직장에 찾아와서 대화를 요구하면서, 그녀의 오른팔과 셔츠 뒷목을 잡아서 의자로 부터 들어올려서. 오른팔에 타박상과 오른쪽 쇄골에 상처자국을 남김. 여자친구의 떠나달라는 여러 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가지 않음
앤소니 존슨의 트레이닝 파트너들
라샤드 에반스
앤존과 스파링을 하면, 넉아웃당할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스파링하기 두려운 선수이다. 앤존은 아무도 구사하지 않는 기이한 컴비네이션을 구사하므로 앤존과 싸우기위한 맞춤 훈련상대를 구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의 스타일때문에 많은 스파링 파트너들이 넉아웃되고 만다. 앤존이 넉아웃시킨 스파링파트너들의 명단을 만든다면 매우 길다. 앤존과 꾸준한 스파링을 하지 않았다면 넉아웃될 확률이 매우 높다.
비토벨포트
앤존은 스파링할 때마다 나를 피떡으로 만든다. 지구상에서 그를 이길 수 있는 파이터가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는다.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한 앤소니존슨의 견해
모든 스포츠에서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 아무도 죽지 않는 한, 제2의 크리스 베노와가 되지 않는 한, 아무 문제 없을거라 생각해. 무슨 얘긴지 알겠어? 스테로이드가 절대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난 뭐가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무조건 적으로 비난해서는 곤란하다... 잘 모르겠다. 뭔가 껄끄러운 문제라고 생각해.
남용 한다면 물론 걸리게 될 것이고 결국 멍청한 짓이 되겠지. 하지만 올바르게 사용하고 써야할 만큼만 쓴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거야. 하지만 요즘 세상이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자면, 젠장..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다. 잘 모르겠어. 쓸 수 있다면 써도 된다고 생각해. 난 전혀 반대하지 않아. 무슨 말인지 알지? 아무도 죽이지만 않는다면 말이야.
매니저에게 난 이렇게 말했던 적이 있어 '얘네들이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건 알아. 우리도 그렇게 하고 있고. 하지만 타이틀전에서 25분 동안 체력이 빠지지 않고 전력으로 싸운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말이 안된다고 봐.' "아무리 페이스를 조절한다고 하더라도...쟤네들 5라운드를 싸우고 나서 3라운드를 더 소화할 테세잖아. 무슨 말인지 알지?
걔네들 분명 뭔가 약물을 쓰고 있어. 합법적이든 불법적이든 뭔가 써야만 해. 트레이닝을 하는 양 만큼이나, 뭔가를 복용해야 해. 불법적일 필요는 없지만, 뭔가를 복용해야한단 얘기야. 왜냐면 '집에가서 한잠 자고나서 아침에 깨면 몸이 괜찮아진다'라는 식의 말은 안통하니까. 그런 식으론 불가능해.
에이로드 같은 선수들이 있어. 걔네들 게임당 수백만 달러를 벌지. 우린 몇 천달러를 벌어. 걔들이 우릴 보면 이런 소릴 할 거야. '아이고,나한텐 호주머니 용돈이네' 젠장, 뭔가 멍청한 얘기가 될 지 모르겠지만 얘기할 게. 우리에게 MLB 처럼 돈을 줘, 그럼 우린 스테로이드를 쓰지 않을거야. 아니면 우리가 걔네들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해 달란말이야
*주) 크리스베노와 : 스테로이드 남용, 아내와 아들을 살해하고 자살한 WWE 레슬러
- 2014년 2월 인터뷰
최근 10경기 성적
9승 1패 (6 KO)
UFC 복귀직전 훈련사진 모음
라이트헤비 월장 이후 경기사진들
vs. 알롭스키
vs. 마이크카일
vs.
vs. 릴녹
vs. 필데이비스
vs. 구스타프손
스웨이 이후 위력적인 디펜스 라이트 카운터
근접 혼전에서 예상치 못한 앵글에서 나오는 라이트훅
알롭턱을 두조각 내버린 라이트 훅
펀치 나오는 타이밍이나 앵글이 예측불가
왼손파밍으로 카운터를 견제하면서 라이트 어퍼컷을 연달아 난사
앤소니 존슨의 스탠스 없는 타격 메커니즘 분석
by 블러디엘보우 최고 타격전문 분석가 Corner
격투기에 있어서 스탠스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좋은 스탠스는 기본기보다 중요합니다. 모든 기본기들이 이 스탠스라는 기초공사위에서 만들어지기때문이죠.
대부분의 뛰어난 파이터들은 스탠스를 완성하고, 그 스탠스에서 나오는 움직임들을 완성하는데 막대한 시간을 투자합니다. 오른손잡이 파이터들이 파워있는 주먹을 뒤에 두듯이 왼손잡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에 띄는 예외들이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이런 방식이 주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파이터들은 포지션이 흐트러졌다고 판단되면 본인의 기본 스탠스를 회복시키기위해 사력을 다합니다.
하지만 어떤 파이터가 포지션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단 한 번도 없다면 어떨까요? 스탠딩에서 너무 편안함을 느껴서 리셋의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않아도 되고 단순히 공격만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파이터가 스탠스 없이 싸울 수 있다면 어떨까요?
무한 압박:
앤소니 존슨은 스탠딩에서 항상 위협적이었습니다. 170파운드로부터 230파운드에 이르기까지 싸움을 단박에 끝낼 수 있는 파워를 가진 패기 넘치는 파이터였습니다. 현재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뀐 것이 있다면 그건 파워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한 때 미친듯이 주먹을 휘두르다가 완전히 방전되는 약점이 있었습니다만 (주로 웰터급경기에서 5분이내에 도달), 존슨은 보다 섬세한 넉아웃 아티스트인 공격적인 카운터 스트라이커로 꾸준히 진화해왔습니다.
스타일상 앤존은 압박형 파이터입니다. 이 부분에 관한 한, 스톡홀름에서서 벌어진 메인이벤트는 그의 최고의 퍼포먼스가 나온 경기중에 하나였습니다. 앤존은 짧았던 첫 만남이었지만 경기내내 옥타곤을 쉽게 등분하면서 구스타프손을 케이지에 등을 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진 압박 성향에도 불구하고, 그는 절대 무리하지 않습니다 . 존슨은 상대선수들을 압박하면서 페인팅을 하거나 날카롭고 빠른 잽으로 툭툭 치면서 상대가 공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카운터를 넣는 스타일입니다. 구스를 처음으로 다운시켰던 오른 손 카운터가 그런 스타일의 완벽한 예시입니다.
전진 압박 카운터 타격가들이 까다로운 이유는 그들이 매우 유동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파이터의 목적이 항상 넉아웃펀치를 날릴 수 있는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 이라면 오소독스니 사우스포니 이런 메카니즘은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즉, 공격형 카운터 스트라이커 앤존에게 중요한 것은 공격을 퍼부을 준비가 되어 있을 정도로 항상 좁혀진 거리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그 예입니다.
1. 앤존이 필데를 펜스쪽으로 몰아넣습니다.
2. 필데가 오른쪽으로 돌려고 하자, 앤존은 스퀘어 스탠스를 취하고 사이드스텝을 밟아서 필데가 케이지 중앙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막습니다.
3. 필데가 앤존의 스퀘어 스탠스의 약점을 이용하기위해 앤존의 오른손을 왼손으로 내려칩니다.
4. 하지만 앤존은 필데의 후속 크로스 공격을 쉽게 예측하고 왼다리를 뒤로 빼서 왼쪽으로 스텝을 밟습니다.
5. 갑자기 포지션이 흐트러진 건 필데가 되어버립니다. 반면 존슨은 자신의 사우스포 스텐스에서 공격을 개시할 준비가 됩니다.
앤존이 종종 상대의 공격에 취약해 보이지만 (사실상 취약합니다), 그의 와이드 오픈된 스탠스의 약점을 이용하려는 모든 시도들을 앤존 스스로 인지하고 있기때문에 그러한 시도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 되어버립니다. 일부 파이터들은 부주의하게 상대를 쫒아가려다 자세나 포지션이 흐트러지곤 합니다. 그러나 앤존이 스퀘어 스탠스로 상대를 추격하는 것은 계산된 옵션입니다. 과욕을 부리는 상대선수들의 포지션이 흐트러지는 시점을 앤존이 부단히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 이에 대한 방증입니다.
1. 앤존이 오소독스 자세로 필데쪽으로 전진합니다.
2. 필데가 자신의 오른쪽으로 스텝을 밟고 써클링을 하자 앤존이 즉시 왼발을 바깥으로 빼서 데이비스를 가두면서 스퀘어 스탠스를 취하게 됩니다.
3. 필데가 스위치킥을 날리자 앤존은 왼발을 뒤로 슬쩍 뺍니다.
4. 필데의 킥방향을 따라 움직이면서 앤존은 필데의 발목을 쉽게 캐치하고, 와이드 오픈된 사우스포 스탠스에서 카운터를 날릴 준비를 합니다.
5. 필데의 다리를 놓아주면서 이제는 자신의 뒷다리가 된 왼발로 킥공격을 날립니다.
6. 앤존의 발이 필데의 후두부를 감싸는 순간 필데의 눈 앞에 별이 번쩍합니다.
앤존은 자신의 발을 이동하는 걸 꺼리지 않기 때문에, 예측블가능한 다양한 각도와 거리에서 공격을 퍼붓는 것이 가능합니다. 앤존은 단순히 사우스포 혹은 오소독스로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스탠스가 전혀 없이 싸웁니다. 발을 상대선수의 샷을 피하고 파워 넘치는 반격을 하기위해서 필요한 위치라면 어디든 편안하게 자신의 발을 움직입니다.
중심:
지금까지 앤존의 발을 움직이는 능력에 대해서 논해봤습니다. 구스를 상대로 앤존은 여태껏 최고의 측면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구스에게 시합내내 압박을 유지했죠. 그러나 스탠스 없이 압박을 가하는 이런 격투 스타일을 발의 움직임만으로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이런 스타일의 가장 큰 이점들 중에 하나는 발을 움직이지 않고 공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부분에 관한 한, 마이크 타이슨보다 더 좋은 예는 없습니다. 아래 움짤에서 타이슨이 비참할 정도로 상대가 안 되는 도니 롱을 구타하는 모습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시점에서 타이슨은 이미 롱을 한 차례 다운을 시켰었고 피니쉬를 노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앤존처럼, 타이슨은 타고난 파워와 그 파워를 전달할 스피드까지 타고난 무시무시한 펀처였습니다.
타이슨은 펀치에 최대한의 힘을 싣기위해서 발을 최대한 고정시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타격에 완전한 체중을 싣기 위해 필요했던 작은 스텝들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풋워크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타이슨의 발의 상대적인 위치는 거의 변화하지 않습니다. 바뀌는 거라곤 정적인 스탠스위에 상체의 방향과 움직임뿐입니다.
타이슨은 롱의 탈출을 막아줄 로프의 도움을 받으며, 그의 상반신을 회전시키면서 롱에게 압박을 유지합니다. 롱이 처음으로 로프를 등지는 순간, 타이슨은 오소독스 스탠스로 오른 손 크로스 바디샷 공격을 합니다. 안면 레프트 훅을 날려서 롱을 자신의 왼쪽으로 몰아 넣었고, 본인의 어깨의 방향만을 바꿔서 사냥감을 계속 사정거리에 잡아둡니다.
타이슨의 다음 왼손 공격은 훅이라기보다는 크로스 펀치에 가깝다고 볼 수 있고 갑자기 그의 짧은 라이트 핸드 펀치들은 리드 어퍼컷과 훅이되어버립니다. 마침내 롱은 오른쪽으로 비틀거리며 무너져내립니다. 그러나 롱이 다운되는 순간 타이슨은 이미 오소독스 스탠스로 다시 복귀하여, 자신의 오리지날 포지션에서 계속 펀치를 날릴 채비를 갖춥니다.
타이슨은 상대에게 데미지를 입혔을 때, 파워펀치 회오리 바람의 중심점이 됩니다. 타이슨은 어떤 스탠스에서건 자유롭고 편안하게 펀치를 날릴 수 있기때문에 실질적인 풋워크가 거의 없이 상대를 무자비하게 공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시말해, 타이슨은 롱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든 상관없이, 줄곧 롱을 자신의 정면에 가두어 둘수 있었던 것입니다.
앤소니 존슨이 마이크 타이슨이 아니지만, 타이슨급의 엄청난 유연함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1. 앤존이 충격을 받은 구스를 팬스쪽으로 몰아넣습니다.
2. 오른쪽 다리로 한 차례 전진스텝을 밟고 왼발 하이킥을 넣습니다.
3. 킥이 깨끗하게 적중되지는 못했지만 구스가 왼쪽으로 써클링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성공합니다.
4. 앤존의 왼발이 다시 바닥에 착지했을 때, 앤존의 스탠스는 사우스포 스탠스가 됩니다.
5. 이 포지션에서 개의치않고 펀치를 날리면서 왼손으론 구스와의 거리를 잽니다.
6. ... 그리고 오른손으로 펀치를 연달아 퍼붓습니다
타이슨의 예에서 봤듯이 링이라는 경계선은 매우 중요합니다. 타이슨이 상대를 로프로 가두었다면, 존슨은 케이지 팬스로 상대를 가두었습니다. 이는 구스의 탈출 옵션들을 제한합니다. 구스는 케이지 팬스를 따라서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써클링을 할 수 있습니다. 파워풀한 왼발 하이킥으로 앤존은 즉시 구스에게 구스의 오른쪽으로 써클링하지 말라고 설득시켰습니다.
그리고나서, 사우스포로 착지해서, 앤존은 그의 오른쪽 다리를 경계선으로 사용하여 구스가 반대방향으로 돌아나가는 것을 막았습니다. 그리고나서 재빨리 실제적인 위협인 오른손 펀치를 날리며 그 가공의 위협을 뒷받침했습니다.구스가 어떤 방향으로 빠져나가려고 했든, 앤존은 무시무시한 펀치들로 구스를 폭격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 앤존에겐 풋워크가 필요없었기 때문입니다.
앤존이 엄청난 정확도를 보일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를 꼽자면 그건 그의 거리측정방법이었습니다. 여러 면에서 럼블의 타격은 여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초급수준입니다. 그러나 그의 방법들은 실용적이며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효과적입니다. 솔직히 앤존이 아직 갖추지 못했다고 볼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 펀치 콤비네이션 능력에 의존하기보다는, 앤존은 펀치를 날리지 않는 팔로 구스를 타격거리안에, 시야안에 가두어 둔 체로 한 손으로만 오버핸드와 어퍼컷을 꾸준히 난사했습니다.
다른 곳에 촛점를 두고 스탠딩에서의 마지막 시퀀스를 살펴보겠습니다.
1. 라이트 어퍼컷을 넣으면서 앤존은 왼손을 구스의 목 뒤쪽에 위치시킵니다.
2. 첫 번째 펀치가 빗나가자, 구스가 머리로 덕킹하는 순간 왼손으로 구스의 목을 아래로 눌러버립니다.
3. 럼블의 손이 구스의 자세를 무너뜨리자, 구스는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도 없고, 다음에 오는 타격을 볼 수도 없게됩니다.
4. 이 어퍼컷은 클린하게 적중됩니다.
5. 구스가 뒤로 휘청거리자, 존슨은 다시 한번 왼손을 이용해서 타겟가의 거리를 가늠합니다.
6. ... 그러나 구스의 종잡을 수 없는 움직임때문에 앤존의 라이트 오버핸드가 빗나가자, 앤존은 그 오른 팔을 구스의 어깨에 올려놓습니다.
7. 대신에 왼손 펀치를 날리기 시작합니다. 구스를 어퍼컷으로 타격합니다.
8. 오른손은 여전히 구스의 어깨위에 둔 체로, 앤존은 또 하나의 펀치를 날립니다 ...
9. ... 그리고 빗나갑니다
10. 아랑곳하지 않고 존슨은 원래의 전략으로 되돌아가서, 왼손으로 구스를 밀어서 밸런스를 무너뜨립니다.
11. .... 그리고 구스가 다시 한 번 머리로 더킹을 하는 순간 토끼 펀치 (뒤통수를 가격하는 펀치)를 날립니다
처음 봤을 때 보다 더 정교해보입니다. 꾸준히 한 팔로 이 거리재기를 한 덕분에, 앤존은 자신있게 그리고 무수하게 파워펀치를 구스의 머리에 날리는 동안 충격받은 구스를 가두어 둘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존슨의 '접착제같은' 손입니다. 펀치 하나가 빗나가면, 그냥 그 손을 상대의 신체와 접착시켜버리는데 이것이 다른 손으로 후속 타격을 넣는 것을 용이하게 만들어 줍니다. 측면에서 측면으로 체계적으로 스위칭을 구사하기때문에, 존슨은 파괴적인 샷을 넣을 수 있는 완벽한 거리 안에 항상 머물 수 있고, 가볍게 밀치거나 당기면서 상대의 자세와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적어도, 타격가로서 존슨의 성장으로 인해, 플로리다주 포카 라톤에 위치한 날이 갈수록 인상적인 블랙질리안 캠프의 타격코치 핸리 후프트와 페드로 디아즈의 조련 능력을 크게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때 엄청난 파워를 가졌지만 약점 많은 싸움꾼이었던 그는 지난 3년동안 완벽한 변신에 성공해서 라이트헤비급의 위험한 컨텐더로 부상했으며 라이트헤비급의 새로운 챔프가 될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댓글 비토가 앤소니 존슨 KO로 이겼어도 스파링때는 많이 맞나보죠?
그때는 앤소니 존슨이 자신의 체급을 못 찾았던 미들웨잇 시절이구요. 그후로 감량없이 헤비급에 출전하다 UFC로 돌아와서 라이트헤비에 정착했습니다. 지금 다시 하면 지나칠 정도의 감량을 안하는 이상 앤소니 존슨이 비토 벨포트 압도하고도 남죠. 앤존이 UFC돌아오기 전에 알롭스키를 헤비급에서 TKO로 잡았는데요.
@잭과 콩나물(김종직) 맞네요! 그때 미들이었죠!!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