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백운산이 험하지않고 정상의 조망이 치악산부터 십자봉까지 잘보이고 통신소도 있으며
눈꽃도 예쁜곳이라 그전부터 한번 가려고 생각하다,.작년 12.28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북여주에서 양평
까지 연결되어 국수리지나 바로 고속도로로 여주까지 갈수있어 원주까지도 금방갈수있어 좋은데,
아뿔싸 원주백운산자연휴양림이 화요일 휴관이라 제천시 백운면 덕동계곡에서 오두치로 올라
오두봉을 지나 백운산 정상에서 차도리로 산행하면 3시간50분이면 된다는 제천시 홈페이지를
보고 , 꿩대신 닭이라고..제천으로 가서 차도리에 한대 주차후 덕동계곡에서 오르려고 했는데..
09:10 도농역에서 이백발님등 4명을 만나 함께 덕소로 이동하여 의산님은 미산님차로 오기로하고
출발하여 치악휴게소에 10:50경 도착하여 미산님 차를 기다리는데 이미 지나쳐서 제천IC방향이라고
하여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신림IC에서 만나기로하고
신림IC에서 기다렸다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로 향하는데 운학재부터는 눈이 안녹아 조심하며
덕동계곡따라 백운사 입구에 도착하여 일행을 내려드리고 차량은 조금 밖으로 이동하여 넓은
주차장에 주차후 백운사입구에서 모두모여 인사나누고 10:50 출발합니다.
십자봉과 백운산 갈림길삼거리 (백운산 8.8km)에서 오른쪽 임도따라 천천히 진행하니 날씨가
따뜻하여 땀도나고 의산님은 아예 반팔로 오르고, 12:15 사방댐을 지나 굽이굽이 임도따라 오르니
12:36 임도삼거리에 도착후 오도치방향으로 산길을 오르는 이정표(백운산 5.2km)가 있지만
조금 편하게 임도따라 진행하다 능선으로 붙을 요량으로 임도로 널널하게 가다가 13:00 임도에
자리잡고 간단하게 컵라면,도시락등으로 점심식사를 한후 13:30 출발하여 가다가 아무래도
왼쪽 능선으로 붙어야 될것같아 13:43 덕동 9.5km,운학22km지점에서 표지기가 있는 왼쪽사면으로
아이젠과 스팻츠를 착용한후 급경사길따라 오르니 14:09 드디어 주능선 안부에 도착하니
산림청의 A-11 , 백운산자연휴양림 4번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지만 백운산 방향이나 거리가 표시되어
있지않고 통신소 안테나가 안보이니 백운산 정상을 지나친것같아 일단 오른쪽으로 뚝 떨어지는곳까지
갔다가 아무래도 아닌것같아 다시 되돌아와 왼쪽으로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백운산 정상이고
왼쪽아래로 통신소가 있는것이라 판단하여 14:34 봉우리를 힘들게 눈길을 헤치며 오르니 ..
이런 이곳은 오두봉 정상 헬기장인지 (백운산 3.6km,오두치 1.7km,흥업면) 이정목이 있어서
허탈해하며 동쪽으로 멀리 보이는 더 높은봉우리가 백운산 정상이고 통신소는 그뒤에 있어
안보이는것을 알게되고..
그나마 이때까지 이곳이 오두봉인지 모르고 단체사진 찍은후 아무래도 시간상 백운산 정상을
다녀올수가 없어 포기하고 오두치로 향하여 앞의 높은 봉우리가 오두봉이라 생각하고 안부로
내려갔더니 15:06 이곳이 오두치 (백운산 5.3km,덕동임도 0.4km, 직진 십자봉,오른쪽 흥업면)
이정목과 작은 철판에 오두치라고 써있는것을 확인하니 ,
헬기장이 결국 오두봉 정상이었다는것을 알게된후 임도로 내려와 15:56 백운사 입구에 도착하여
왼쪽의 아스팔트따라 한참을 오르니 백운사가 나오는데 아담하지만 앞의 경관이 삼봉산줄기가
멋지게 보여 작지만 마치 영주 부석사에서 내려다보이는 경치에 비견될만하다고 감탄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내려와
16:25 주차공터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출발하여 신림IC로 나와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만종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여주에서 양평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니 18:10 양평 국수리 국시집에 도착
하여 간단하게 식사하고 19:00 귀가합니다 .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양평까지 개통되어 강원도,충북지역의 산행가기가 아주 편하여 이제는
중부고속도로 곤지암,호법IC.이천,여주등 복잡하고 지체되는 지역을 안거치게되어 너무 좋아
원주,제천,괴산,충주등의 산을 가는데 두시간남짓이면 갈수있으니 자주 이용해야겠습니다 .
다시 원주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눈내린후 눈꽃산행 복수혈전을 가고, 늦봄에 운학리 차도리마을
에서 철절폭포를 지나 백운산을 다녀오면 피서산행으로 좋을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
덕동리 백운사 입구에서 인사하고 코스설명하고 왼쪽으로 11:50 출발합니다
11:54 왼쪽 십자봉, 오른쪽 백운산 갈림길
임도차단기 앞까지
십자봉 983m
12:15 사방댐
지나온 임도와 멀리 삼봉산 907m
12:36 임도삼거리 (십자봉 3.2km, 상학동 4.0km)..조금 지나 임도를 버리고 직진하여 오두치로 갔어야하는데..
편한게 가려고 잔꾀부리다 결국 중간에 하산하게 됩니다
멋진 적송
능선의 나무들이 울타리처럼 보입니다
의산님의 쑥차 향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13:00부터 30분간 간단하게 식사를 한곳에서 지나온곳을 바라보고
겨우살이 군락지
13:43 이곳에서 왼쪽 사면으로 오릅니다
지나온 임도를 내려다보고
멋진 소나무 군락지
오른쪽 풍경
14:09 주능선 안부의 이정목..백운산 방향표시가 없으니 헷갈립니다
오른쪽으로 갔더니 뚝 떨어녀 아닌줄알고 다시 돌아와 왼쪽으로 오릅니다
정상인줄 알았던 오두봉
정상인줄 알고 열심히 갔지만 반대방향 오두봉으로 가는길이었습니다
14:34 오두봉 헬기장의 이정표
14:35 오두봉 정상에서 단체로 청룡님,이백발님,미산님,양지편님,강호상님,다담님,의산님,대바우님
하산합니다
오두봉인줄 알았던 971봉..앞의 안부가 오두치였습니다
15:06 오두치
15:15 덕동임도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백발님,다담님,강호상님,미산님,의산님,양지편님,청룡님,대바우님
내려가는 길
완전 도보트레킹 코스입니다
12:58 백운사로 올라가며 뒤돌아보고
대웅전
삼봉산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덕동리
첫댓글 떼알바라고하쥬..그러면 어떻습니까 산만 좋으면 되쥬
원주백운산휴양림이 휴관일이라 할수없이 제천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고 갔는데 ...히 잔머리굴려 편하게 가려고 오두치로 안오르고 다시 원주쪽과 차도리쪽으로 감사합니다 ^^**
덕동계곡에서 오두봉지나 백운산에서 차도리까지 3시간50분이면 된다고하여 가봤더니
전우치가 아니면 도저히 갈수가 없는 시간이더군요
임도따라 갔다가 오두봉만 다녀왔지만 ..설경과 임도 눈길이 너무 좋았습니다
두번을 더 다녀와야겠습니다
ㅎㅎ 간혹 능선에서 방향이 헷갈릴 때도 있지요.조기도 한번 더 가야하는데...일본식 이름인 십자봉은 촉새봉이 맞다고 하지요.
처음 가는길이라 임도거리에서 오두치로 올라 능선따라 갔어야 되는데 , 좀 편하게 가려고 잔머리굴려 이제 길을 알았으니 원주쪽과 차도리쪽으로 두번은 더가봐야
임도따라 가니 도대체 얼마나 왔는지 감이 안잡혀, 결국 주능선으로 올랐지만 정상을 지나친줄 알고 빽하니
오히려 반도 안온 오두봉이라 황당하였지요
될것같습니다 ..서울에서 두시간이면 갈수있어 아주 좋습니다..(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구간 개통) ...감사합니다 ^^**
전에 영월지맥으로 치악산 구간을 지나다가,백운산으로 뻗어가는 능선이 백운지맥ㅡ로 간다고 알았습니다.그래도 산초스님의 설명을 들으니 예상보다도 더 멋진 산들이 모여 있는 줄기로 보입니다.한번 주욱 걸어보고 싶은 능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