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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5. 1(일요일)
2.어디를: 안동시 길안면 까칠한 산 봉우리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하루종일 햇빛이 쨍쨍이라 카던 구라청 예보와는 달리 중간중간 비가 올듯 먹구름이!~, 조망은 그저그러코~
5.산행경로: 용담사 입구 공터(안동군 길안면 금곡리 산 47)~50여m 되들아가 왼쪽 무덤길로~잡목 사면 뚫고 포장 임도로
올라~왼쪽으로~갈림길 직진~개조심 표석 왼쪽~갈림길 오른쪽 직진~갈림길 왼쪽 무덤 위로~능선 왼쪽으로~
입산금지 경고문~흐릿한 능선길~묵묘 왼쪽 사면(직진 능선 오름길 권장)~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능선 접속~
연이은 입산금지 경고문~입산금지 경고문 왼쪽 내림~평탄부~입산금지현수막 찟어진곳 왼쪽 흐릿한 능선~
묘~오른쪽 사면~오름~묵묘~바위지대~625봉(서래야 코팅지)~왼쪽으로~진성이씨묘~가파른 오름~임봉산(
682m, 산불초소)~왼쪽 내림~사면길~포장 임도 접속~직진~갈림길 왼쪽 마을길로~금곡교회 지나 왼쪽 도로~
버스정류장 오른쪽 감시카메라 방향 임도로 올라~차단기 갈림길 직진~차단기 왼쪽 포장도로 지그재그 오름~
이동통신탑 관리동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무인산불감시탑 왼쪽으로~황학산(779.9m, 헬기장, 준.희 산패)~
참호 방향 직진 내림~오름~돌계단 지나 갈림길 왼쪽~바위 가파른 내림~두릅밭~가파른 내림~오목한 안부
갈림길~직진 오름~300여m 진행하다가 왼쪽 사면으로 치고 내림~당골 과수원~갈림길 오른쪽 농막으로 내림~
적산마을 지나~세멘다리 건너 미을 표지석 왼쪽으로~소일교 건너 과수원 끝지점 왼쪽 세멘 도로 오름~제법
길게 이어지는 오름~관현(관고개)~절개면 위로 가파른 오름~바위지대 지나~금학산(575.4m, 돌무더기,산패)~
오른쪽 능선~바위지대 내려 왼쪽 능선으로(길주의)~돌무더기(쓰레기 버려짐)~갈림길 왼쪽(입산금지 비닐)~
갈림길 비닐 방향 직진~왼쪽 사면~갈림길 왼쪽(j3 표지기)~지그재그 내림~마른 개울 건너 오름~임도 오른쪽~
금정암 화엄강당(華嚴講堂) 돌아보고(경북 문화재 자료 제 317호)~포장 임도따라~용담사 무량전(경북 문화재
자료 제 40호) 둘러보고 도로로 내려옴~도로따라~용담사 입구 공터 원점회귀(걸은 거리 16.7km, 걸린 시간
6시간 40분)
임봉산(682m): 안동시 길안면 금곡리 산 65번지에 위치하는 산으로 정상에는 산불초소가 있으며 사방 조망은 일망무제
거침이 없다.
승용차를 이용하여 상갈현 마을에서 올라오는 코스는 1km가 채되지않는 최단거리 코스로 짧은 시간에 시원한
조망을 맛볼수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코스를 선택하지만 묵계서원에서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 455.3봉과
547.1봉을 거쳐 능선을 길게타고 올라오거나 동쪽 미내마을에서 임도를 타고 오르는 산꾼들도 있다.
황학산(779.9m): 황학산은 조선시대 "황산'으로 기록되고 통용되어 왔으며 관련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의성>편에
'황산은 현 동쪽 50리에 있다. 황산에서 발현되는 황산천은 안동부 독천(禿川)의 상류이다' 라는 기록과 동일
문헌 고적조에 '황산성은 현 동쪽 40리에 있다' 라는 기록으로 처음 등장한다.
금곡리 상갈현마을 버스장류장에서 차단기를 지나 왼쪽 이동통신 무선국을 지나 오르는 코스가 최단거리
코스이며 갈라지맥에서 조금 비켜난 곳이다.
정상은 헬기장이며 잡목으로 조망은 없고 '길안 24, 2004 재설' 삼각점이 올라와 있다.
금학산(575.4m): 안동시 길안면 금곡리 산 151번지에 위치하는 산으로 정상에는 개인이 부착해 놓은 산패와 쌓다가 만
돌무더기가 보이고 잡목으로 조망은 없다.
갈현마을과 천지갑산 입구를 이어주는 관현(관고개)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용담사에서 임도를 타고 가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있으나 계속되는 가파른 오름을 극복해야 한다.
'엄마야!~ 이기 무신 꼴이고?~'
토요일은 입원해있는 마님 심부름 및가지를 해주고 일요일은 띠띠빵빵을 타고 안동 길안면 쪽으로 가기위해 보름 넘끼
새아났는 똥차 꼬라지를 함 볼라꼬 집 근처 공영주차장으로 갔띠마는 차가 송화가루를 디비써가 찐득찐득한기 솔까
문태도 털리도 안한다!~
거다 며칠전 바람이 시개 불어가 그런지 오만상 나무 가지, 이파리긋은기 구석구석 낑기가 있다!~
늙을 수록 몸을 잘 가까야 덜 추하게 보인다 카던데 이 넘의 차도 마찬가지다~
할수없이 집에가가 빠게스에 물을 채아가 낑낑거리미 들고온다!~ 연식이 되이 인제 근력이 떨어져가 예전에 생수떠다
물때 대림생수에 가가 말통 2개에다 한까뜩 담아가 양쪽에 들고와도 끄떡 없띠마는 인제는 빠게스 물 한통도 버겁다!~
집에서 나올때는 약간 쌀쌀하게 느껴지던 날씨가 햇또를 박고 열씸열씸 차를 닦고나이 등따리에 김이 모락모락 난다!~
아 디라!~ 요새는 뭐 하나 쉬분기 없네!~
팔자에도 없는 홀애비 신세가 되가 밥끼리 묵는것도 힘들고!~ 평소에는 마님이 대강대강 하는긋해가 맘에 안들디마는
혼자 식자재를 사가 손질하고 끼리가 입에 드가는 과정이 간단한기 아이다!~
그런데 요새는 이 띠바가 입원실 여패있는 아지매한테 배았다 카미 수시로 '계십니까?~' 카디 이모티콘을 보내주는데
눈도 안비는 모자를 씨고 버지기띠만한 궁디를 마구마구 흔드는 아가씨 이모티콘도 보내고, 시도때도 없이 꽃잎을
날리는 손뽀뽀 이모티콘을 보낸다!~ 잠좀 자자 잠좀!~
오늘은 최근 산정산악회를 따라 연이어 꽃기경을 갔띠마는 그런거는 체질이 아인지 쪼매 질리기 시작하는데 요분주
일요일도 일림산 철쭉을 보러 간다고!~ 잘갔다 오슈!~
그래가 예전에 석명씨가 주도하던 번개팀에서 갔다온 안동 길안면 임봉산에서 황학산을 가기로~ 그때 집에 무신 일이
있었는지 정확하이 기억은 안나지만 김응응선배하고 송교수 둘만 가고 뫼들은 빠져뿟따!~
번개팀들은 금동산 자연휴양림 쪽으로 내리갔지만 뫼들은 차를 가와가 임봉산 황학산을 거쳐 금학산으로 한바꾸 돌아
내리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잡는데 첨에는 안동에서 학가산 담으로 높은 840.9봉(일명 금동산)을 찍고 능선을 길게타고
올라카다가 그쪽은 날을 넘기야 되지 시퍼가 723.2봉 직전 이정표 갈림길에서 능선을 타고 금학산으로 갈라 켔는데
황학산에서 고도를 300m 가차이 까묵으미 움푹파인 안부쪽으로 내리오는데 얼메나 용을 써났던지 무르팍하고 종아리
근육 통증이 재발되가 길없는 사면을 치고 마을길로 탈출, 다시 금학산으로 낑낑거리미 올라가는 처량한 신세가 된다!~
니 자신을 알라 테스형 말이 맞소!~
코로나 거리두기가 풀리가 그런지 포항 고속도로로 올리가 와촌쪽 휴게소에 내리끼네 구석구석 퍼지고 안자가 아침묵는
사람들과 산악회 버스가 여저 보인다!~ 인제 저리 모디가 가는기 디기 어색하다!~ 청산산악회에서도 박총무가 임시총회
한다 카미 문자가 왔는데 그날은 산에 가야되가 참석을 못하지 시푸다!~
임봉산으로 올라가는 입구 금곡리 미내마을로 올라오이 질이 좁아가 주차할곳이 마땅찬네!~ 좁은 길인데도 용담사로
가는 차량들인지 계속 들락날락이고~ 할수없이 용담사 입구 모래무디기 여패 공터에다 똥차를 무까 논는다!~
모래만 없시마 반사경까지 차 서너대는 댈수있는 공간이 있다!~
왔던 길로 되돌아 50여m 니리가다가 마을까지 삐잉 돌아가기 실어가 무덤쪽으로 치고 올라간다!~ 당근 무덤 우로는
길이 없다!~ 가파른 사면을 네발로 기가 올라서면 이내 마을에서 올라오는 포장 임도와 만나고~어?~ 신에 까끄래기가
들어갔나?~ 발가락에 뭐가 이리 따꼼따꼼 하노?~ 으리한 넘이 정신이 없어가 썬크림도 안바르고 문지 차단 스패츠도
차에 그대로 나뚜고 올라왔다!~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보이 임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제법 기네!~ 갈림길을 지나마 오른쪽으로 무신 수조
긋은기 보이고 담 갈림길을 만나는데 허걱!~ 20m 더가마 사납은 개쒜이가 있다꼬?~ 가차이 가가 자세히 보이 화살표는
가야할 왼쪽이 아이고 오른쪽이네!~ 천만 다행이다!~ 요새는 저거 땅 앞을 지나가마 무신 심뽄지는 몰라도 덩치가 큰
개쒜이를 한바리도 아이고 서너바리를 끄내끼도 안매노코 풀어논 넘들이 있다!~ 개쒜이가 난리를 치고 떠들어싸도
주인넘은 상판도 안보인다!~ 뫼들도 거품을 물고 100m 넘끼 따라오는 넘들한테 식겁한 경험이 두어번 있다!~
어?~금곡경로당 판때기는 와 요다 내삐리났노?~ 안직 씰만 하구마는!~
왼쪽으로 묘지길긋은 넓은 길을 따라 가다보면 다시 갈림길을 만나는데 왼쪽으로는 요새 행사할때 마이 치는 허연
천막긋은기 보인다!~ 직진해가 능선으로 올라서면 이내 다시 갈림길이 나타나고~ 왼쪽 묘지 쪽 능선으로 올라서이
묘석은 땅에 파무치가 문패가 비도 안한다!~ 넓은 묘지길은 여가 종점이다!~
능선길로 들어서면 입산금지 현수막은 표지기 맨치로 곳곳에 달리있고 비니루 끄내끼는 발목이나 모가지를 가리도 안하고
칭칭 감는다!~ 올리고 내루고 성가시네 참말로!~ 이 산은 온통 송이하고 능이밭이네!~
가을에는 지나가다 멱살 잡히지 시푸다!~
쉬엄쉬엄 올라가다가 묵묘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으로 직진해가 막빠로 봉우리로 올라가야 되는데 깨글러 빠진 넘이
통박을 굴린다꼬 왼쪽 사면으로 가다가 '쿵' 소리와 함께 청천 하늘에 수많은 별을 기경하게 된다!~ 헐!~ 창긋이 티나온
가지에 바칬네!~ 햇또 기스났는거 아이가?~ 제발 치매가 안올만치 뇌세포를 살리나야 될낀데~ 사면길은 너무 돌아가
다시 오른쪽 바우가 보이는 가파른 사면을 네발로 기가 낑낑거리가 올라서면 입산금지 현수막이 '안뇽'인 능선이다!~
능선으로 올라서서 쉬엄쉬엄 가다보마 입산금지 현수막이 등을 돌리고 있는 봉우리에서는 왼쪽으로 급히 내리서야 된다!~
흐릿한 내리막을 투닥투닥 내리오는데 뭐가 각중에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바람에 고마 디비나사이를 해뿐다!~
한바꾸 돌고나이 정신이 하나또 없네!~ 아 띠바 뭐꼬?~ 이런 띠바 비니루 끄내끼네!~ 환장하겠네 참말로!~ 바닥에 사알짝
깔리가 있는거는 나무 가지에 가리가 비도 안한다!~ 십원짜리 욕을 해싸미 내리오는데 하얀 철쭉이 '안뇽!~'
이 동네 철쭉은 하얀기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절정기에는 볼만 하겠다!~
잠시후 625봉으로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마 째진 현수막이 보이는 곳에서는 다시 왼쪽으로 내리섰다가 올라간다!~
오름길에 고사리가 제법 눈에 마이 띠네!~ 이맘때쯤 박대장하고 산행을 하다보마 조상님 차례에 씬다 카미 고사리
뜯던기 생각난다!~ 고분 철쭉의 격려를 받아가미 올라서면 묵묘가 나타나고~
잠시후 전면 봉우리는 안올라가도 된다카미 서비스를 주는 우회 구간을 지나 오른쪽으로 돌아 능선으로 올라서면
오름길에 나자빠진 나무가지들이 태클을 걸기도 하고, 자세히 바야 알수있는 납딱묘를 만난다!~
바우 우에 올라가가 산지봉~연점산 능선이 흐릿하이 보이는 곳에서 디카를 꺼내는데 이기 허락도 없이 가출해뿐다!~
엄마야!~ 자가 어디까지 구불러 가노?~ 벼랑긋이 가파른 내리막을 30m 정도 니리가가 다시 조가 올라온다!~ 헥헥!~
임마 이것도 5년 가까이 되뿌이 얼빵한 넘한테 실증이 나는 모양이네!~ 전뿐거는 1~2년 되가 이자뿌고 소낙비를
맞아가 펑!~ 해뿌고 물에 빠자뿌고 해가 이넘은 4분째 자식이다!~ 쉬엄쉬엄 올라선 봉우리에는 사이비 작명가가 무신
작명을 해가 부치났지 시푼데 누가 까문태뿟는지 안비가 고도 표시와 임봉산 방향 표시를 해논는다!~ 사진에는 빠졌네!~
살짝 내리섰다 다시 낙엽이 미끄러분 가파른 사면길을 낑낑거리미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가 올라와 있는 임봉산 짱배기!~
입구에 석명씨하고 번개산행할때 지나간 김응응선배 표지기가 널쪄 있어가 초소 뒤편에 같이 달아 논는데 먼저 인사를
해도 헛기침만 하고 내다보도 안하는 근무자 넘이 난중에 띠내삐리지 시푸다!~ 임봉산 산패는 예전 산패를 띠내삐리고
저거뜰 안동끼라꼬 새로 달아났따!~
임봉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직인다!~ 왼쪽으로 가야할 능선과 화부산 뒷쪽으로 예전에 답사할때는 없던 팔랑개비가 보이는
노래산 자락!~ 그때는 띠띠빵빵을 타고 노래호 댐 우로 올라갔다!~ 씨감자 생산지로 유명하다 카는 상갈현 마을 뒤로는
갈리지맥 산줄기도 비고~ 안직 12시가 안된 시간이지마는 보따리를 풀어가 무게를 쭈루고 간다!~
30분 가까이 조망도 보고 요기도 하미 여유를 부리다가 일란다!~ 터덜터덜 내리가마 뚜렷한 왼쪽 사면길로 이어지고,
잠시후 철망까 막아났는 묘를 지나 초소 근무자 차지 시푼 승용차 똥꼬를 돌아나오마 만나는 마을 포장도로!~ 직진!~
잠시후 씨감자 밭이지 시픈 널븐 밭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돌아나오마 답사자들 마다 카메라를 들이대는 삐딱하이 서있는
분재긋은 소나무!~ 얼메나 오래 버틸지 괜시리 걱정을 하미 오른쪽으로 돌아나오마 예쁘게 잘지났는 전원주택 마빡에는
운하루(雲廈樓)라고!~ 구름우에 있는 큰집이란 뜻이가?~ 그런데 초등학교 교정에 흔히 비는 책보는 아들 동상이 보이가
이리저리 둘러보이 길까에 표석이 서가있다!~ 저 자리는 예전 길안초등학교 금곡분교장 자리네!~
잠시후 및가구 되도 안하는 상갈현마을에 제법 규모가 큰 금곡교회앞을 지나 왼쪽으로 틀어 올라가면 이런 오지에도
버스가 들어오는갑제?~ 난중에 알아보이 길안면에는 택시도 없고 버스도 하루에 한두분빼이 안들온다 칸다!~
예전에 길안면과 부터있는 청송 안덕면 방호정 백석탄 쪽은 및뿐 놀러가보고 대학 동기넘 고향인 길안 과수원에도 한분
놀러가곤 했는데 길안면에 이런 오지가 있을줄 몰랐다!~ cctv안쪽 세멘포장 임도로 들어서면~
차단기를 만나는데 마루금은 왼쪽이지만 지맥할것도 아이고 지맥 능선하고 나란히 가는 임도길을 그대로 따라 올라간다!~
잠시후 전면으로 이동통신송신탑 올라와 있는기 보이는데 황학산 정상은 조 뒤에 숨어있다!~ 어?~ 여는 그렁지라 그런나
산우에는 피가있는데 인제 몽우리가 올라오네!~
따가분 땡빛을 온몸으로 맞으미 터덜터덜 올라가는데 우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몰리온다!~ 나물케러 갔다 오능교?~
나물이 없니더!~ 없기는 띠바!~ 보따리가 무쭐하구마는!~ 잠시후 다시 만나는 두사람은 다 할마씬줄 알았띠 한사람은
영감재이네!~ 여는 무신 나물이 많은교?~ 우리는 여 첨이라~ 동네 주민 아인교?~ 맞니더!~ 동네 주민인데 첨 온다꼬?~
뫼들이 카메라를 자꾸 들이대이 무신 단속나왔는줄 알고 쪼리가 카나?~ 잠시후 다시 차단기를 만나는데 허걱!~ 경고문이
너무 살벌하다!~ 극약을 살포해났다꼬?~ 마을 사람들은 나물묵고 다 죽겠네!~
차단기 직전 왼쪽 포장도로를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오르막이 제법 가파르다!~ 올라서마 이동통신탑 관리동이 보이는
맞은핀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올라선다!~ 겨울긋으마 사면으로 질러 가도 되겠다!~
가야할 능선을 바라보미 쉬엄쉬엄 올라서면 여는 각시붓꽃이 마이 보이네!~ 요새 산행기를 보다보이 각시붓꽃, 아기똥풀
긋은거는 하도 마이 나와가 들풀에 대해서는 일자 무식인 넘도 한두 가지는 저절로 머리에 들어온다!~
잠시후 무인산불감시탑긋은 건물 왼쪽으로 올라서면 헬기장인 황학산 짱배기다!~ 멧돼지 쒜이들이 디기 설치났네!~
여도 김응응선배 표지기가 비고, 어?~ 그런데 준.희님 산패에는 여다 '황악산'이라꼬?~ 자료를 다비디바도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황학산'이 맞던데~ 평소 존경하는 산선배라 산패를 정정 하기도 그러코 뫼들 표지기로 대신한다!~ 찰칵!~
아참!~ 삼각점 사진을 빠자무뿟네!~
비실이부부 표지기를 따라내려서면 무신 참호긋은기 비고, 다시 오름길!~ 인제는 길이 쪼매 지맥시럽네!~ 바우 무디기를
지나 올라서면 잡목이 귀싸대기를 쳐올리기도 하는 거친 능선!~
잠시후 대전산악회 표지기가 보이는 곳에서는 왼쪽으로 휘어지는데 마의 내림길이 기다린다!~ 200m 넘끼 고도를 까무미
가파르게 내리가는데 완죤 미끄럼틀이다!~ 잠시후 두릅밭을 만나는데 누가 싹씰이를 해가 갔는지 야물딱지게 따갔네!~
까치밥 정도는 남가나야지 띠바!~ 종아리가 안존 뫼들은 딩굴링을 안할라꼬 오만상 용을 씨는데도 두분이나 발라당스를!~
한참 니리오다 표지기 한장을 걸어두고~ 거의 20분 넘끼 내리오이 경사가 완만해지는 능선!~ 퍼져 안자가 얼음물로 속을
식힌다!~ 헥헥!~ 니리오는데 이리 힘이 들어가!~
잠시후 왼쪽 적산마을, 오른쪽은 천룡사로 이어지는듯한 움푹파인 안부로 내리서는데 고개 이름이 없다!~ 안부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허걱!~종아리에서 우리한 통증이!~ 당초 계획한 723.2봉까지는 안직 한참 더 가야 되지마는 여서
무리하마 다음 산행이 문제가 되지 시퍼가 왼쪽 적산마을 방향으로 탈출하기로 한다!~ 왼쪽 길없는 사면을 방향만 보고
잡목을 피해 요리조리 내리가는데 어디서 멧돼지 소리인지 고라니 소리인지 날카로분 경고성 울음 소리가 들린다!~
으리한 넘이 출입증도 없이 저거뜰 위수지역을 지나간다꼬 난리네!~ 잠시후 흐릿한 사면길을 이어 가다가 오른쪽 흐릿한
능선으로 다시 치고 내리서이 쫄쫄 물소리가 들리는 당골!~ 왼쪽으로 뚜렷한 길을 따라 내리서면~
마른 골을 지나 과수원 안쪽길을 가로질러 간다!~ 주인이 있시마 미안함다 카미 배꼽 인사를 할라켔띠 안비네!~
포장도로를 만나마 오른쪽 농막이 비는 곳으로 내리간다!~ 찔레꼬옷 곱게피는 남쪽나라 내고오오향!~ 이기 어디서
나는 소리고?~ 농막안을 들따보이 금이간 뿡뿡카가 보이는데 저 안에 주인이 있는갑따!~
터덜터덜 내리오이 적산마을 입구에서 보초를 서고있던 개쒜이가 밭가는 주인한테 눈도장을 찍을라 카는지 요란하이
검문을 한다!~ 됐다마 고마해라!~ 여는 오지 동네지만 호젓하이 분위기가 존 동네네!~ 들풀과 더불어 익어가는 친환경
과수원을 지나이 전원주택이 참하다!~ 마침 나와있는 주인한테 한평이 얼메나 들었는공 물어보이 14백만원이라꼬?~
허걱!~ 찜질방도 있다 카는 저 정도 전원주택을 질라카마 대구 긋은데 어지간한 아파트를 팔아도 모지래겠다!~
잠시후 쪼매한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휘어져 돌아 나간다!~
돌아나가다가 마을 표석 뒤로 내리올라 켔던 능선으로 올리다보이 쩔뚝거리미 갔다가는 해지기 전에 내리오기 어렵지
시푸다!~ 예전긋으마 저 정도는 여사로 생각했는데 불과 1년 사이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급격한 하향 곡선을 그리는
느낌이다!~ 서글푸네 참말로!~ 터덜터덜 내리오다가 눈에익은 노란꽃이 비가 속으로 생각하고잇는 정답하고 마차볼라꼬
휴대폰을 꺼내가 꽃이름 앱을 검색해보이 민들레일 가능성이 99%라꼬?~이기 미칫나?~ 바람이 불어가 여패있는 민들레가
꼽싸리를 낀 모양이다!~ 다시 크다타이 사진을 찍으끼네 이거는 애기똥풀 가능성이 90% 임미다!~ 짜슥이 떨빵하이 해가!~
잠시후 과수원이 끝나는 지점 오른쪽에 금학산 입구인 관현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가 금학산을 넘어 가기로!~
오른쪽으로 휘어졌다가 벌통이 노이가 있는 곳에서는 다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은근한 오르막이라 말랐던
등따리가 다시 젖기 시작한다!~ 여는 아스팔트 공사를 한지 얼메 안되는 모양이네!~ 햇또를 박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관현(고개)에는 공사 뒷정리를 안해노코 토낀 흔적들이 보이고, 엄마야 산사태가 났는갑따!~ 그라마 어데로 올라가노?~
천지갑산 쪽으로 및발작 더가다 보마 절개지 콘크리트 보호벽이 끝나는 곳에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가파른 사면을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빌빌거리미 능선으로 올라서이 허리가 뿌라진 전신주가 보이가 털석 궁디를 내라논는다!~
도로로 계속 따라가도 용담사가 나오지마는 오늘은 금학산을 타넘꼬 갈라꼬 배수진을 친 상태다!~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올라가는데 가파른데다 바우까지 티나온다!~ 미치겟네 참말로!~ 다니리와가 다시 올라가능기
보통일이 아이네!~ 멀리서 볼때 허연 바우가 보이가 걱정을 하긴 했다마는~ 낑낑거리미 올라간다!~
나자빠진 나무에 저거는 영지버섯이가?~ 가래이를 노피가 타넘고 금학산인강 시픈 봉우리로 올라서이 허걱!~
금학산이 아패서 내리다보미 까꿍이네!~ 금학산은 도로에서 올리다본 암봉 뒤로 숨어있다!~ 내리섰다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돌무디기를 모다났는 금학산 정상!~
정상에는 번개팀 표지기는 안보이고 예상외로 충환씨 산패와 태금씨 표지기가 달리있다!~ 충환씨는 여를 올라온지
오래된거긋네!~ 산패가 삭아가는걸 보이!~ 표지기를 달고 그냥 내리갈라 카다가 누군가 돌삐에다 흐릿하이 써났는기
다지아져가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덮빵을 하는데 돌이 울퉁불퉁해가 시간을 마이 자묵는다!~
남우 글씨 우에 덮게 써나노이 글씨 크기도 안맞고 개떡긋네!~ 그래도 땀을 흘리미 작품을 맹글어논 기념으로 찰카닥!~
왼쪽 능선으로 내리갈라 카다가 마지막 산이고 하산길이라 경상북도 문화재라 카는 금정암 화엄강당을 기경하고 갈라꼬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바우를 만나 가파르게 내리간다면 요주의다!~ 왼쪽 능선으로 급히 갈아타야 된다!~
내리가다 요런 혹불달린 나무를 만나마 정답!~
터덜터덜 내리가다 보마 돌무디기 모다났는 곳을 언넘이 쓰레기장 용도로 사용한기 보인다!~ 누가 그랬겠노?~
입산금지 입산금지 카는 넘들이 그랬겠지!~ 어디 이런걸 한두분 보나?~ 가다가 갈림길에 널쪄가 있는 입산금지
비니루는 표지기 대용으로 바닥에 깔아논는다!~ 잠시후 뿌사논 송이 움막집 갈림길을 만나마 비니루를 더퍼났는
곳으로 직진해가 왼쪽 사면으로 니리간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지형도상 전망대라 카는 바우 우로 올라가 보는데 전망대는 개뿔!~ 나무에 가리가 뭐가 비야
말이지!~ 왼쪽 j3표지기가 달린 곳으로 내리선다!~ 지그재그 길을 따라 내리서면 마른 개천을 만나고~
개천을 지나 올라서면 비포장 임도다!~ 금정암으로 갈라꼬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임도를 왼쪽으로 휘돌아 가다보면 전면으로 고풍시러분 건물이 보이는데 용담사 직속 암자인 금정암이다!~입구에 새아났는
찌까번쩍한 외제차는 여성 신도들이 타고온기다!~ 여신도들과 마주앉은 스님은 뭐가 그리 우습은지 이히히!~ 이히히?~
스님이 저래 방정맞게 웃어도 되나?~ 용담사 금정암 화엄강당(華嚴講堂)은 신라 문무왕 4년(664)에 의상대사가 처음 건립
하고 마지막으로 정조 24년(1800)에 수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200년 넘은 목조 건물이네!~ 경북문화재 제 317호다!~
니리오다 보이 난초긋은기 보이는데 및뿐 들어도 이자뿐다!~ 머구는 천지삐까리네!~ 거저는 얼메나 잘 번지는지!~
금정암을 휘리릭 한분 둘러보고 터덜터덜 내리오마 금정암의 본당 용담사가 보이는데 이런 띠바!~ 동동구리무, 코티분을
너무 마이 쳐발라났따!~ 전부 2000년대 이후 진기라 카고 유일하게 옛 모습을 간직한거는 무량전이다!~
올라가가 무량전만 기경하고 나온다!~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 40호로 지정되가 있는 무량전은 신라 문무왕4년(664)에
화엄화상이 창건했다 카는데 같은 년도에 금정암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조선 선조7년(1574)에 송혜증법사가 고쳐
지은뒤로 기록이 없는데 저래 구찌배누를 뺄가이 칠해났나?~ 차라리 금정암 화엄강당이 훨씬 정감이 더간다!~
건물은 볼끼 없어도 뫼들긋이 풍수에는 까막눈이라도 절 자리는 명당긋따!~ 앞으로 내가 흐르고 숲길이 아담하다!~
터덜터덜 걸어가 반사경 뒤에 숨어가 있는 똥차 뒤로 내리오미 7시간 가차이 걸린 산행을 접는다!~ 컨디션이 나쁜긴지
체력에 한계가 왔는지 20km도 안되는 걸음에 부대끼네!~ 이번 수요일에는 경기도 쪽 산이나 대전 대청호 주변 나즈막한
산을 한바꾸 돌라 켔는데 종아리가 무탈할려나?~ 지금시각 4시 40분!~ 대구에 드가마 오후 6시가 쫌 넘지 시푸다!~
오후 6시 쪼매 지난 시간에 대구에 도착해가 똥차는 다시 공영주차장에 매노코 단골 국시집에 가가 보리비빔밥을 시킨다!~
첨에는 뜨끈한 국시를 물라 카다가 비링네나는 고기 똥가리도 올라오고 제법 집밥 흉네를 내는 비빔밥이 묵고 싶어졌다!~
마님이 챙기주는 밥을 못무본지 오늘이 벌씨로 십팔일째네!~
막걸리는 파란 기지예?~
저넘의 여편네는 뫼들이 오마 응당 막걸리를 시킬줄 알고 이바구를 하도 안했는데 가오네!~
된장찌게는 집에서 내가 끼릴때는 국처럼 심심하이 끼리묵는데 여 된장은 비비무라꼬 그런지 짭찌리하다!~
건더기만 여도 간이된다!~
밥을 묵다 가마이 생각하이 낼 모래가 어린이 날이고 그 담 일요일이 어버이날인데 고민이네!~
평소같으마 손주들하고 삼대가 시끌벅적할 집에 마님이 저래 병원에 누버있시 우야꼬?~
카톡 카톡!~ 뭐꼬?~ 이런 띠바 카톡을 및개나 보내노?~ 병원에 있시 심심해가 그런강 시간만 나마 카톡을 보내네!~
귀찬치만 답장을 해준다!~
내가 날리는거는 손을 머리에 언지는 하트!~
쪼매있시 답장이 와가 반응이 어떤공 보이 이런 니꺼리!~
옆침대 아지매 한테 배운거 실습중이니 넘 착각하지말고!~ 같은 말이라도 아 틀리고 어 틀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