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히말라야 여행동호회(히여동) 푼힐/안나푸르나 트레킹팀을 반기는 포카라의 아름다운 설산들.
(사진/티벳 카일라스)
네팔하면 떠오르는 관광 명소 중 한 곳이 '포카라'입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휴양도시로 널리 알려져 많은 여행자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해발 약 900미터에 위치한 포카라에 지금은 작은 국내선 공항만 있습니다만, 2021년이면 국제선을 이용한 여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8월 2일 포카라에서는 네팔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착공식이 열렸는데요. 중국수출입은행으로 부터 2억 1596만 달러(약 2천 4백억원) 차관이 결정된지 16개월만에 첫 삽을 뜨게 되었습니다.
공사는 이미 7월 11일부터 시작되었는데 공식 착공 행사는 2일에 개최되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중국, 네팔 근로자 약 110여명이 투입되어 사무실, 거주시설 등을 짓고 있고 우기가 끝난 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짓는 국제 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약 2,500미터, 폭은 약 45미터이며 에어버스 320기와 보잉 757기 등의 중형 항공기 등이 이용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 공항 한 곳만 있어서 포카라로 가기 위해서는 국내선으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수속에 시간이 걸려 불편함이 있었으나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네팔의 오랜 꿈이였던 포카라 국제 공항 건설이 차질없이 잘 진행되어 관광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한편, 공사를 맡은 중국 CAMC 엔지니어링 주식회사 측은 2021년 7월까지 공사를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첫댓글 여기 사는 저보다 소식이 더 빠르십니다.ㅎㅎ
건안하신지요
오늘은 밀양이 39도 기록을 ...설산이 그립습니다.....
그러면 안나푸르나가 좀 가까워지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