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이라고 하는 것이 아주 어렵고 대단한 命題(명제)가 깔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경제뿐만이 아니고 가족경제에서도 타인의 간섭없이 스스로를 保衛(보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靺鞨농부는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까지는 진공 청소기조차 돌릴 수 없는 무능력자이기도 했지요.
이제는 소소한 씨레기국 하나도 할 줄 알아야만 생존할 수 있는 처지가 되었읍니다.
김장무우를 솎다가 무우청으로 씨레기국을 해먹을려고 했지요.
그리고 고구마를 수확하다가 고구마줄기무침을 생각했지요.
이웃의 갑장에게 諮問(자문)을 구했더니 지금의 무우줄기나 고구마줄기는 질겨서 안된다고 하네요.
실험정신이 충만했던 靺鞨농부는 억센 줄기를 한번 삶아내고 건조기로 말려 한번더 삶아내면 부드러워 지겠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억세진 줄기는 2번 삶아내도 質感이 나아지지 않았읍니다.
자립을 향한 의지가 충만한 靺鞨농부는 이제 겨우 1문제를 풀었을 뿐입니다.
문제풀이를 도와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2번째 문제를 생각하고 있읍니다.
첫댓글 토종 물고구마 줄기는
부드러워서 껍질을 까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올해 실험해 보셔도 좋겠어요
저는 아직 토종고구마는
구하지를 못해서 심어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