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모세
출5:10-23
2026년4월16일(목)
기동찬
10.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바로가 이렇게 말하기를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11.너희는 짚을 찾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그러나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2.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13.감독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이르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그 날의 일을 그 날에 마치라 하며
14.바로의 감독들이 자기들이 세운 바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을 때리며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15.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16.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17.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18.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19.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20.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21.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22.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기도하는 모세의 모습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2.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는데 상황은 더 꼬이고, 축복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채찍이 돌아오는 상황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가 없어 모세는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합니다.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22절).
“어찌하여” 짚도 주지 않으면서 이 전과 같은 양의 벽돌을 만들어 내라고 명령함으로 백성들을 곤고하게 하는 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 드리러 가겠다고 요청을 했는데 어찌하여 ‘게으름’으로 치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고통을 다 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깊어져만 갑니다. 저들은 제게 독설을 퍼붓기 까지 합니다.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21절). 어찌하여 이러한 상황이 되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시켜서 바로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했는데,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진 것에 대해서 “어찌하여”(22절) 이 백성이 학대를 더 당하고 “어찌하여” 나를 바로에게 보내셨나이까, 라고 원망처럼 보이는 질문이 사실은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으로, 기도하는 모세로 만들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어찌하여”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지 알 수 없을 때는 하나님께 나아가 묻고 간구함이 최선임을 선포합니다.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가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은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어찌하여(Way)”는 불신이 아니라 ‘정직한 기도’인 줄 믿습니다. 백성들의 원망을 들었을 때 모세는 백성들과 싸우지 않고 하나님께로 나아갔습니다.
“하나님, 진짜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라고 하나님께 묻는 것은 역설적으로 하나님만이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음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인 줄 압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내가 너를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 내리라.’고 말씀하셨는데, 현실은 ‘상황이 더 악화됨’으로 “어찌하여” 이런 상황이 주어지게 되었는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할 때, 모세에게 돌아 올 것은 하나님의 응답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도하는 모세의 모습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가혹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 상황에서 백성들의 비난을 뒤로 하고 하나님께 나아가 “어찌하여” 라고 부르짖는 모습을 보며, 이런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은 가장 복된 자임을 깨닫습니다.
주님, 제 삶에도 짚 없이 벽돌을 만들어야 하는 것 같은 이해되지 않는 상황을 맞이할 때, 선한 의도를 가지고 일을 시작했으나, 오해가 되고 힘듦이 찾아올 때, 모세처럼 저 또한 숨기지 않고 정직한 마음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원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불신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주님을 더 의지하며 끝까지 신뢰함으로 기도드릴 수 있는 ‘거룩한 질문’이 되게 하옵소서.
제 힘이 0%가 되어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라고 절규하는 이 지점이, 곧 하나님의 강력한 손이 나타날 시작점임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모세의 “어찌하여”를 아시고, 결국 “할렐루야”로 바꾸어 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이해되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모세의 모습을 보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I praise the Lord for showing me Moses, who prayed fervently to God in a desperate situation that made no s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