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구간에 비해 36구간은 들머리에서
치고 올라가는 구간이다.여기는 해파랑길이 아니다
산(山)파랑길 표현이 아마 맞을것 같다
해안선 따라가는 방법도 있지만 누루누비앱에서
인증이 되지 않아 편하게는 갈 수 없다
괘방산을 오르는 길,해발고도 345m
얼마 높지 않은 동산 같은 느낌이지만 상당히
가파른 산이고,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오늘 날씨도 장난이 아니다
낮기온 35도에 폭염까지,산바람도 거의 없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산속이라 걷기에는 좋다
이런 날씨에 햇빛이 노출된 콘크리트 도로를
걷는 다는 것은 컨디션에 무리가 갈 것 같은
생각도 든다.내가 오늘 걷는 길이 1996년9월
강릉 북한 잠수함 좌초로인한 무장공비 26명
침투로 군.경 작전이 벌어진 곳이였다
인근 청학산에는 무장공비 11명이 서로 손을
포박해 집단 학살극을 자행했고,총격전으로
우리측 국군과 경찰 그리고 민간인도 18명이나
되는 인원이 사망을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결국 잠수함 조타수 1명 자수,사살13명,나머지
1명 도주로 작전이 마무리 되었던 곳이다
나는 이런 곳에 관심이 많다
김신조 일당이 1968년1월21일 침투한
루트를 몆년 전에 홀로 찾아간 적이 있다
파평산,삼봉산(무장간첩이 1박한 장소),비학산,
고령산 앵무봉,노고산(2번),사모바위 인근 동굴 등
아이러니하게도 파평산,앵무봉,노고산 정상주위는
우리나라 군부대가 주둔해 있다
나는 오늘 그냥 놀러 가는 길이 아니다
한발짝,한발짝 내딛는 내 발자국 소리와 더불어
그날의 총성이 들리는 듯 했다
실제 측정자료
임시참고자료
출발지점 도착
여기가 무장간첩 도주로
안인해변에서 출발 삼우봉을 거처 괘방산 그리고 당집으로 이여진다
* 사당역 도착 : 18시52분 / 해산
첫댓글
더운날
산파랑길(?) ㅎ
걸어내신 둘래길사랑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