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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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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부모란 이름
운선 추천 4 조회 484 16.03.11 11:15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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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3.11 11:24

    첫댓글 저는..운이 좋아서인지 이 나이되도록 살면서 졸지에 집이 망하고..기타 말못할 사정 등등으로
    인생 데꼬바꼬는 쫌 넘었지만 그래도 恨이 맺히게는 안 살아본거 같아요
    님의 글을 단숨에 읽고 내려오자니 恨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어제 6살짜리 남자애를 계모가 학대하고 길에다 버렸다는 뉴스를 보면서 님과 똑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사람이 사람이 아닌지..어디까지 모질고 독해지고 악해질지..참 난감합니다
    쫌 편해지시기 바랍니다 몸도 마음도..

  • 16.03.11 11:26

    하이고~
    운선님의 아픈 상채기
    너무나 글을 읽는 저도 가슴이 저립니다
    어쩜 꿈에서 그리 생시처럼 ?
    엄마의 운기로 아들을 살렸습니다
    예전부터 한쪽 부모(아버지)나 (엄마)
    없으면 새사람이 오면 애들은 낙동강 오리알이 된다고 했습니다
    물론 귀감이 되는 새엄마 새아빠도 계시지만
    무신 늠의 세상이 이리도 잔인하게 변했는지....

  • 작성자 16.03.11 11:29

    제 아들은 말이 없습니다
    저와는 또 다르게 받았을 상처를 마음속 깊은 곳에
    담고 있느라 말을 잃은것 같습니다

  • 16.03.11 12:34

    내가 5살 , 토끼띠 여동생은 2살...
    엄마는 우리들을 남겨놓고 하늘의 별이
    되러 가셨다. 5월 푸른 하늘에 꽃상여타고..

    그리고 들어온 계모...
    우리들을 수시로 때렸다. 밥도 않주고...
    결국 여동생은 세살때 장파열로 죽고
    나는 영양실조에서 헤매다 살아났다.

    어린 아해들을 때리는 사람들...
    정말 나쁘고 밉다.

    운선님과 아들의 가슴에 남아있는 상처가
    평온하게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 16.03.11 12:27

    가슴 아픕니다. 힘내시고 남은 삶은
    행복하시길 진정 빕니다. 힘내시고요----

  • 16.03.11 12:33

    글내용으로 절박했던 당시의
    절절함이 ~
    하지만 지난 찬바람으로
    운선님 곁엔 두자식들이
    든든하게 삶의 행복으로
    바라보잖아요?
    행복하시죠?!!
    모쪼록 건강하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3.11 18:55

    에구 너무 울렸네요 울지 마세요
    제 딸도 10년만에 애를 가졌어요
    ㅎㅎ 이제 아들 딸이 곁에 있으니 이런 글도
    술술 쓰네요 죄송해요 너무 제 감정에 치우친감이
    없지 않아서요 고맙습니다

  • 16.03.11 13:30

    운서님 맘이
    우리들 모든엄마의 마음이여야하는데
    어쩌서 저런일들이 생기는지
    세상이 악한것인지 아님
    세월을 탓해야하는지
    부모라는 이름 그리 쉬운것이 아닌데
    장하신 운선님에게 박수를 짝짝 짝

  • 16.03.11 13:31

    아~~~두분 모자의
    상처가 아물고 단단학지기를
    두손 모읍니다
    고작 힘내세요 건강잘챙기세요 밖에 할 수 없음이 죄송하네요
    아동학대하는 인간
    여자를 인간대접 안하는 남자
    모두가 멸해야 할 DNA입니다

  • 16.03.11 14:23

    반인륜적인 흉악범죄의 뉴우스를 접할 때마다, "성악설" 이 떠 오릅니다.

    사형제도가 있고, 사형 확정자도 60여명이 있지만
    20년째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나라...
    이런 것들을 바로 잡아야 할 사람이 바로 정치인들인데 ..
    현실은 ...
    그저 이 땅을 떠나 이민이라도 가고싶을 때가 많습니다.

  • 16.03.11 20:29

    가슴에서 목으로
    주먹만큼한 것이 올라옵니다.
    운선님 ..
    쉽지않은 삶을 사셨네요.

    이젠 시간이 오래 지났으니
    잊혀지지 않지만 기억에 떠올리지는 말자구요.
    나의 업보였으리 생각하고 말아요 ..

    다행히 엄마 품에서 아이들 잘 자라주었어요.
    이젠 자신을 사랑하며 살자구요. ~

  • 작성자 16.03.11 18:59

    뉴스에서 아이머리에서 머릿니가 생겼더라는 말에
    옛생각이 났어요 제 아들도 당시에 머리엔
    이가 버글거리고 얼굴에는 연탄집게로 찌른 자국과
    다리는 각목으로 얼마나 팼는지 퉁퉁부어 걷지를 못하더군요
    마침 제가 찾은 날이 전날에 두 년놈이 애를 번갈아 패고
    부부싸움끝에 여자는 제천 친청으로 갔다네요
    생각도 하기 싫은 기억인데 잊혀지지 않네요

  • 16.03.11 14:50

    운선님! 무슨말을 드려야 지난 날 상처가 완전히 아물어 질까요?
    지금은 행복하시죠? 아드님과 함께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 16.03.11 16:48

    운선님의 글을 읽다 보니 내고향 단양에서 있었던 일이라 마음이 더 아픕니다. 지난날과 같은일 반복되지 않고 좋은일만 쭉 있었으면 합니다

  • 16.03.11 18:16

    상처는 잊으려 애쓰면 더 힘들어요
    그냥 아이들이 내옆에 있는것에 감사하며
    웃으세요 그러다 보면 웃을일이 자꾸 생겨요
    복은 지은데로 갑니다

  • 16.03.11 19:15

    요즘 유난히도그런일들이 메스컴에오르내리는데...
    얼마나 가슴이뛰고 가라앉았던기억들이
    떠오르시고 할까요?
    직접겪으셨기에 더 절절하시겠지요
    아무리편부모라지만 계모는그렇다치고
    애비란 작자들이 더나쁩니다
    어찌그런일을 모르쇠할까요? ㅠㅠ

  • 16.03.11 19:16

    각고의 지난날들은 위대한 모정 이었습니다
    이젠 자신을 챙기며 남은생애 행복 하십시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6.03.11 22:20

    기다리는 타들어가는 가슴이 있으니
    학대소식은 뚝
    자랑은 적당히

  • 16.03.11 23:39

    이런 일을 볼때 마다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힘든 세상 그래도 자식 끌어 안고 사신 운선님 장하십니다 .

  • 16.03.12 00:15

    글을 읽으며 가슴이 아팠습니다 ...
    운선님 장하십니다 ...
    늘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 16.03.12 08:31

    신원영군 암매장한 친부와 계모~
    가슴이 먹먹합니다.
    운선님 힘내시고
    행복하기만 하세요

  • 16.03.12 08:54

    지난시절 힘들었던일들은 다 잊으시고 앞으론 좋은일만 있을꺼에요~~
    잘 자라준 자녀들하고 웃고 즐길날만 있기를 빌어드립니다~~

  • 16.03.12 10:26

    오늘 8분짜리 체코 영화를 봤네요
    지인이 카톡으로 보내 온.
    그토록 사랑하던 하나뿐인 아들을
    대인을 위해 희생시킬 수 밖에 없던 부모의 아픔을 그린 내용에
    눈시울이 뜨거워졌어요
    귀한 글에 문득 영화내용이 생각났었네요

  • 16.03.12 14:42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겠습니까 ?
    어떻게 위안의 말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

  • 16.03.12 21:25

    힘내세요^^
    타락하고 악하게 사는 세상 사람들의 종말은
    분명 그분께서 심판하십니다.

    오늘 7살 평택 어린이가
    매장 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정과 자녀들 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더욱 충만하시고
    건강과 평안 하심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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