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아빠’ 박용택이 팀 연패를 끊었다. 5연패로 몰린 24일 잠실 기아전. 0-0이던 3회말 2사 1루서 박용택은 상대 선발 이상화로부터 좌월 투런 홈런(시즌 11호)을 뽑아내며 팀 연패 탈출에 큰 힘이 됐다.
지난해 12월 여성팬들의 눈물을 뒤로 하고 미모의 플로리스트 한진영씨와 결혼식을 올렸던 박용택은 최근 기쁜 소식을 들었다. 바로 아내의 임신 소식. 박용택은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들은 뒤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의 생활을 되돌아 보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잡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새 식구가 늘게 된 이유 덕분인지 박용택은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들은 뒤 컨디션을 회복해 가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서는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통으로 지명 타자로 출전한 박용택은 “최근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다. 팀이 어려울 때 4번을 치면서 좋은 타격을 보이지 못해 팀에도, 팬들에게도 너무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결승 홈런을 날린 소감을 밝혔다.
또, 박용택은 “시즌 끝까지 단 한 사람의 팬이 오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도 잊지 않았다.
첫댓글 쿨가이 축하~
용택선수 곧 아기아빠가 되시는군요..ㅋ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