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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바, 반정부 시위 2주년 기념 행사 개최
- 쿠바 현지 시각으로 2023년 7월 11일, 2년 전 같은 날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기념하는 시위대가 쿠바 수도 아바나(Havana)를 행진하며 자유를 요구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함
- 2021년은 쿠바 역사에 기록될 만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으며 시위대는 오랜 경제 침체와 코로나 19 팬데믹 대응 실패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며 독재 정권 퇴진을 외쳤음
- 쿠바 정부는 시위를 강경 진압, 당시 시위 참여자 중 911명은 구속 기소당했고 약 90명이 해외로 추방되었으며, 780명은 여전히 구속 수감된 상태로 시위의 여진은 계속되고 있음
☐ 대규모 반정부 시위 후 2년 경과, 그러나 쿠바가 직면한 여러 문제점 상존
- 다수 국민이 구속 또는 추방된 시위 후 2년이 경과한 지금도 쿠바는 생활필수품과 필수 인프라 부족, 물가상승 등 시위가 발생한 주된 원인을 전혀 개선하지 못한 상황임
- 쿠바 경제 문제 해결 난항의 가장 큰 사유는 미국의 경제 제재임
- 쿠바 정부는 미국의 제재를 피해 러시아, 중국 등 반미 성향 국가와의 접점을 늘리려 하고 있으나 상황을 극적으로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임
☐ 쿠바 정부, 2021년 시위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지목하고 미국의 군사 활동을 비판하는 등 미국과의 대립각 여전
- 쿠바 내에서 반정부 시위 기념식 당일 쿠바 정부는 2021년 시위가 미국의 사주로 일어났다고 주장했음
- 쿠바 정부는 미국이 현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해 공작을 펼쳤으며, 쿠바는 이러한 미국의 제국주의적 만행을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음
- 또한, 쿠바 정부는 최근 미국이 관타나모(Guantanamo) 기지에 핵잠수함을 운항한 사실을 꼬집으며, 이는 쿠바에 대한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음
출처
The Citizen, Local10, Reuters, News10
원문링크1
https://www.citizen.co.za/news/news-world/cuba-still-in-crisis-two-years-after-protests/
원문링크2https://www.local10.com/news/local/2023/07/12/cubans-mark-somber-anniversary-of-historic-prot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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