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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鶩嶺山(229.1m)·상봉산(196.3m)·국사봉(171m)·응봉산(175.4m) 산행기
▪일시: '13년 4월 11일
▪도상지맥거리: 약 23.8km, 기타거리: 약 2.3km
▪날씨: 흐린 뒤 맑음, 5~21℃
▪출발: 오전 8시 11분 경 진천군 문백면 문백정류소
지난 주에 이어 오늘 만뢰지맥을 마무리하기 위하여 문백면에 접근하기로 하였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06:30發 버스를 타고 청주터미널에는 7시 10분 경 도착하였다. 07:30發 전천行 버스를 타고 문백정류소에 내려 산행에 들어섰다.
(08:11) 북서쪽 길로 들어서서 문백초교에 이어 다리를 건넜고, ‘경향렉스빌’을 지나 포장길 끝에 이르니 ‘송암개발’ 사유지라 출입통제라는 표시판이 걸려 있다. 오른편 밭에서 일하는 농부에게 확인하니 들어가도 된다고 한다. 오른편에 방치된 위락 시설물들이 보였고, 조금 뒤 너른 길을 버리고 왼쪽(남쪽) 소골에 보이는 산길로 들어섰다. 막바지 길은 북북서쪽으로 휘어 오른쪽이 흐릿한 T자 형 갈림길에 닿고 왼쪽으로 몇 걸음 가서 지맥에 이르니 쉼터가 있다. 방향을 따져보다가 왼쪽(남동쪽)으로 나아가다 보니 길이 동쪽으로 휘길래 약간 되돌아 남서쪽 지맥을 찾으니 표지기가 몇 개 걸린 길 흔적이 보인다. 그 쪽으로 들어서서 2분여 뒤 고갯길 자취를 가로질렀고, 철탑이 있는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아갔다. 무덤을 지나니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는데, 절개지에 닿아 오른편 소골에 내려서서 족적을 따르니 밭에 이어 도로이다.
<들머리>
<폐시설물>
<산길>
<지맥>
<고갯길>
(08:52) 도로를 가로질러 사면을 치고 올라 2분여 뒤 지맥에 이르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조금 뒤 왼편에 벌목된 사면이 잠시 이어졌고, 망사 담장 안으로 들어서니 오른편 아래에서 인부들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2분 뒤 담장 밖으로 나가 다소 뚜렷한 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길 흔적이 다시 흐릿해진다. 절개지를 오른편으로 내려서서 너른 길을 만난 데 이어 도로에 내려섰다. 묘지 진입로 왼편 묵은 산판길로 들어서니 이내 흔적이 사라지는데, 쓰러진 잡목을 지나니 다시 길 흔적이 보였다. 지맥에 닿아 동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오른편에서 묘지서 온 길을 만나고,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산길이 흐릿해진다. 조금 뒤 무덤에서 이르러서 보니 지맥을 왼편으로 벗어나 있길래 북서쪽으로 나아가 사면을 치고 오르니 무덤에 이어 무슨 공장이 지척인 지맥에 닿았다. 공장 절개지 왼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다 지맥에 닿든 뒤 철선을 만나 이를 넘어 잡목덤불에 이어 무덤에서 남남동쪽으로 나아가니 길이 동쪽으로 휘길래 되돌아섰다. 철선을 도로 넘어 서남쪽으로 나아가니 표지기가 눈에 띄었으나 길 흔적은 없다. 왔다 갔다 하다가 묵은 무덤을 몇 개 지나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였고, 산불 탓에 생긴 덤불 사이를 나아가다 남쪽으로 가시덤불을 치고 내려서서 시멘트길에 닿으니 고갯마루 왼편이다.
<뒤돌아본 지맥과 공장>
<고갯길>
(09:45) 오른쪽으로 올라 1분 뒤 고갯마루 직전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니 길은 이내 끝나는데, 가시잡목 사면을 치고 올라 지맥에 이르니 흐릿한 길이 나 있다. 나무들이 벌목되어 있어 진행은 무난한데, 왼편 축사에서 역한 분뇨 냄새가 풍겨온다. 철탑을 지나 이른 언덕에서 왼쪽(남동쪽)으로 꺾어 벌목지를 벗어났으나 조금 뒤 오른편에 다시 벌목지가 잠시 이어진다. 왼쪽(동남쪽)으로 꺾어 나아가다 오른쪽(남쪽)으로 꺾으니 이내 왼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10:10) 얕은 언덕에 이르니 T자 형 갈림길인데, 왼쪽(남동쪽)으로 내려서서 묵밭이 있는 안부에서 한숨 돌리고 다시 출발하였다. 길 흔적은 없다가 조금 뒤 흐릿한 족적이 보였고, 조금 뒤 남서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담장에 닿는다. 담장 안으로 들어서서 남남동쪽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지맥길이 애매한데, 고갯길에 이르니 오른편에 도로가 지척으로 보인다. 간벌로 인한 잡목덤불 지대를 나아가다 동쪽으로 꺾어 무덤을 지을 지나니 덤불이 짙어 오른편 마을(‘양달말’) 방면으로 나아갔다. 마을길에 내려서서 이내 산판길로 들어서니 갈림길이다. 직진하여 몇 걸음 나아가다 방향을 보니 지맥 방향이 아니므로 조금 전 갈림길에서 남쪽 산판길로 들어섰다. 왼편에 養蜂地가 보였고, 조금 뒤 무언가 꾸물거리길래 자세히 보니 누룩뱀이다. 언덕에 이르니 길 흔적은 없는데, 남서쪽으로 내려서다 보니 지맥을 왼편으로 벗어났음을 알았으나 그냥 진행하여 도로(26번 郡道 ‘한고개’)에 내려섰다.
<안부의 밭>
<누룩뱀>
<한고개>
(10:49) 오른쪽으로 나아가 2분여 뒤 고갯마루에 닿았으나 치고 오르기가 어려워 몇 걸음 되돌아 묘지로 오르니 길은 없다. 이내 잡목덤불 지맥에 닿아 왼쪽(서쪽)으로 나아가 2분 뒤 오른편에서 산판길을 만났으나 이내 헤어졌다. 안부의 시멘트길을 가로질러 연이어 무덤을 지나니 약간의 덤불을 거쳐 오른편에서 산판길을 만났다. 왼편에 신설 무덤이 보이는 사거리를 지나니 길은 사면으로 이어지길래 이를 버리고 왼편 능선으로 올라갔다. 언덕에 닿았으나 지맥이 아니어서 약간 되돌아 동쪽으로 내려섰고, 잠시 뒤 오른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을 만나 언덕을 지나니 잡목덤불 지대가 이어진다. 왼쪽이 흐릿한 T자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남남서쪽)으로 나아갔고, 갈림길에서 오른편(남쪽)으로 직진하니 잡목덤불에 이어 공사중인 도로 절개지가 나오는데, 오른편으로 밭두렁을 거쳐 오른편에 모텔 두 동이 자리한 도로(510 지방도)에 이르렀다.
<510 지방도>
(11:21) 허물어진 산판 농로로 들어서니 이내 묵은 인삼밭인데, 이를 가로질러 무덤을 지나니 산판길이 이어진다. 오른편에서 농로를 만났고, 갈림길에 이르니 鶩嶺山(목령산) 정상의 亭子가 바라보인다. 인삼밭을 지나서도 너른 길이 이어졌고, 지맥 분기점에 닿았으나 그 쪽은 이미 지맥을 갉아먹은 ‘오창테크노빌GC’가 자리잡고 있다. 예전에 시설이 들어서기 전에 다녀간 적이 있으므로 오늘은 좋은 길을 따라 우회하기로 하였다. 산불감시시설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목령 05-01’ 표시목이 있고, 왼편으로 갈림길이 보인 데 이어 정상 밑의 갈림길에 이르니 ‘←목령산 정상·오창읍, →문화유적공원’ 표식이 있는데, 왼쪽으로 몇 걸음 올라서면 정상이다.
<목령산 정상>
(11:41) 정상의 정자에 올라서니 사방으로 시야가 거의 트여 북서쪽으로 만뢰산, 동북쪽으로 두타산, 남쪽으로 한남금북정맥과 청주 시가지가 바라보인다. 간식을 먹을 겸 잠시 쉬고 있으려니 몇 명의 등산객이 다녀간다.
<복령산 동쪽 전경>
(12:03) 정자를 내려서서 서쪽으로 나아가니 1분 뒤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는데, ‘←송대공원’ 표식이 있다. 8분여 뒤 ‘목령 01-04’ 표시목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갈림길인데, 오른쪽(서쪽)으로 나아갔다. 2분여 뒤 절개지인 데 이르니 철제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오창장미공원’ 입구 도로에 내려서니 ‘목령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철계단과 공장>
(12:16) 공장 오른편으로 난 등산로로 들어서니 ‘↑문화휴식공원’ 팻말에 이어 북북서쪽 지릉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9분여 뒤 쉼터 언덕에 이르니 ‘←문화휴식공원, ↓목령산’ 표식이 있다. ‘목령 01-03’ 표시목이 있는 언덕을 지나 ‘↑문화휴식공원, ↓목령산’ 표식에 이르니 오른편에 철조망이 있는데, 바로 원래의 지맥이 합류하는 곳이다. ‘↑문화휴식공원, ↓목령산’ 표식을 지나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서남쪽으로 나아가 벤치가 있는 언덕에 이르니 ‘←목령산, ↑문화휴식공원’ 표식이 있다.
(12:48) 뚜렷한 길을 버리고 표지기가 몇 개 걸린 오른편 길로 몇 걸음 들어서니 왼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는데, 그 쪽으로 들어서니 이내 오른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길 흔적이 다소 뚜렷해진다. 길은 북서쪽으로 휘고 오른쪽이 흐릿한 사거리 안부를 지나니 오른편에 벌목지가 이어졌고,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가다 보니 길이 북서쪽으로 이어지길래 되돌아서 지맥을 찾아보다가 어차피 4차선 도로 절개지에 막힐 터이므로 조금 전의 갈림길에서 남서쪽으로 나아갔다. 언덕을 지나 절개지 전에서 왼편으로 비껴 무덤에 이어 도로(540 지방도 ‘삽티고개’)에 이르니 왼편에 ‘청원농산물유통센터’와 ‘구룡셀프주유소’가 자리한다.
<주유소에서 돌아본 지맥>
(13:08) 주유소 옆 4차선 도로 밑 암거를 지나니 갈림길인데, ‘블루벨리골프연습장’ 표시판이 있는 왼편(서쪽)으로 나아가니 지맥과 멀어진다. 오른편(북서쪽)으로 소골로 들어서서 흐릿한 족적을 따라 지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였다. 왼쪽(서쪽)으로 올라가니 잡목덤불이 성가신데, 6분여 뒤 묘지에 이르니 길 흔적이 다소 나아졌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지맥에 이르니 길 흔적은 비교적 뚜렷한데, 왼편에 철탑이 보이더니 잠시 뒤 장뇌삼 재배지임을 알리는 출입통제용 노끈이 한동안 이어졌고, 오른편에 또 철탑이 보인다.
<뚜렷한 산길>
(13:42) 언덕에 이르니 ‘비봉’ 팻말이 걸려 있고, ‘㈜우진산전 반환점’ 표시판이 있다. 날씨가 더워지므로 옷을 한 꺼풀 벗을 겸 잠시 휴식하였다.
<비봉 정상>
(13:55) 다시 출발하여 2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뚜렷한 오른쪽(남서쪽) 길로 나아갔고, 이어 ‘↑1단계, ↓2단계’ 표시판이 보였다. 이어 ‘↓’ 표시판에서 왼쪽으로 휘는 뚜렷한 길을 버리고 오른쪽 흐릿한 길로 들어섰고, 이어 왼편 철탑서 온 길을 만나니 지맥길은 양호해진다. 안부를 지나니 급경사이고, 언덕에 이르니 T자 형 갈림길인데,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또 갈림길이다. 오른편(서쪽)으로 내려서서 철탑을 지나니 길 흔적은 흐릿한데, 왼편에 묘목원이 보였고, 묘지를 지나 고갯길이 지나는 안부에 내려서니 오른편에는 물탱크 자재들이 쌓여 있다.
<묘목원>
(14:11) 사면을 치고 올라 3분여 뒤 망사 담장에 닿았고, 왼편으로 잡목덤불 사이를 나아가 망사 담장을 벗어났으나 잡목덤불은 여전하였다. 다소 뚜렷한 산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 언덕에 이르니 T자 형 갈림길인데, 지맥은 왼쪽이다.
(14:33) 언덕 갈림길에서 왼쪽(동쪽)으로 꺾어 내려섰고, 6분여 뒤 왼쪽이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쪽(남남서쪽)으로 나아갔다. 조금 뒤 왼편 사면으로 휘는 길을 버리고 직등하니 길 흔적은 흐릿한데, 이내 왼편에서 다시 갈림길을 만났다. 안부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을 잠시 이어지는데, 흐릿한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몇 걸음 가면 상봉산 정상이다.
<상봉산 정상>
(14:57) 정상에는 ‘상봉산(만뢰지맥) 196.3m 산친구산악회’ 표지 외 표지기가 몇 개 걸려 있는데, 잡목으로 시야는 좋지 않다. 서남쪽으로 나아가 철탑을 지나니 길이 오른쪽으로 휘는데, 직진하여 언덕을 넘었다. 갈림길에서 왼쪽(남쪽)으로 나아갔고, 다음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무덤이 연이어 보였다. 고갯길 자취가 남은 안부에 이르니 왼편에 묘지가 보였고, 잡목덤불 언덕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니 묘지를 지나 산길이 양호해진다. 오른쪽이 흐릿한 안부 사거리를 지나니 간벌 잡목이 성가신데, T자 형 갈림길인 언덕에서 남서쪽으로 나아가 묘지를 지나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다. 조금 뒤 왼편 묘지로 붙으니 지맥이 맞고, 切土地를 오른편으로 비껴 22번 군도에 이르렀는데, 한창 확장공사를 하는 중이다.
<안부의 고개>
<22번 군도>
(15:36) 맞은편 절개지를 올라서니 묘지가 나오고 덤불 사이를 나아가니 길 흔적은 흐릿하다. 정상 전왼편에서 뚜렷한 길을 만났고, 쉼터가 조성된 국사봉 정상에 이르니 운동시설이 조성된 쉼터이다. 잠시 쉬다가 서쪽으로 나아가니 1분 뒤 뚜렷한 길은 왼쪽으로 가고 이어 또 갈림길인데, 왼쪽(서북쪽) 흐릿한 길로 내려섰다. 왼편 묘지로 붙으니 산판길이 나 있고, 안부에 이르니 산판길은 왼편으로 휘어 내리길래 직진하니 흐릿한 길이 이어진다. 흐릿한 갈림길인 언덕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섰고, 안부를 지나니 덤불 사이에 초록색 큰 뱀이 눈에 띄었는데, 오늘은 두 번이나 뱀을 마주쳤다. 다음 언덕에서 계속 북서쪽으로 나아가다 보니 지맥이 아닌 듯한데, 가시잡목이 탓에 되돌아서기도 귀찮아 계속 진행하여 공장에 닿았다. 1분 뒤 도로를 만났고, 596 지방도에 이르니 ‘몽단이’ 버스승강장이 있다.
<국사봉 정상>
<내려선 공장>
(16:25) 고속도로 밑을 지나 남동쪽으로 나아가 고갯마루(‘몽단이고개’)에 이르니 오른편 사면은 절개되고 덤불이 짙길래 우회하기로 하였다. 삼거리에 닿아 오른쪽 길로 들어서려다가 배가 고파 일단 옥산쪽으로 직진하여 사거리에 이르렀는데, 막상 먹을 게 당기지 않아 마트에서 음료수를 사 마시고는 되돌아섰다.
<몽단이고개>
(17:01) 다시 삼거리에 이르러 서남쪽으로 나아가 ‘㈜에스엠이’를 지나자마자 이른 얕은 ‘분고개’에서 ‘일정가든’ 입간판이 세워진 서남쪽 마을길로 들어섰다. 이어지는 비포장길로 계속 나아가니 묵은 옥산배수지가 나오는데, 이를 오른편으로 비끼니 산길이 이어졌다. 왼편에서 너른 산책로를 만났고 운동시설이 있는 너른 평지에 이어 정자가 있는 응봉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뒤돌아본 분고개>
(17:24) 정상에는 안내판에 ‘청주 24, 높이 176m’로 표기된 묵은 삼각점이 있고, 정자에 서니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서북쪽 동림산, 북서쪽 망덕산, 채석장, 북동쪽 국사봉, 미호천과 병천천 합수점이 바라보였다. 되돌아서 남쪽으로 내려서니 2분여 뒤 오른쪽으로 내리막 갈림길이 보였고, 얕은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이 나 있다. 얕은 언덕을 지나 이른 갈림길에서 다소 흐릿한 오른쪽(남동쪽) 길로 들어섰고, 1분 뒤 이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 절개지를 오른편으로 비껴 시멘트길에 내려섰다. 맞은편 사면을 치고 올라 이내 지맥에 이르니 왼편에서 너른 산판길을 만나고, 묘지를 지나니 거친 길이 이어진다. 무덤에서 흐릿한 갈림길인데, 오른편(서남쪽)으로 나아가니 양호한 길이 이어진다. 텃밭을 지나 묵은 고갯길을 가로질렀고, 밭을 지나 마을길에 닿았다.
<응봉산 정상의 정자>
<합수점 방면 전경>
(17:50) 오른쪽(서쪽)으로 가니 이내 오른편에 물탱크가 보이는 고갯길이다. 서쪽 산판길로 들어서서 언덕을 지났는데, 방향이 틀려 되돌아섰다. 조금 전의 언덕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없다가 이내 왼편에서 너른 길을 만났다. 무덤을 지나니 길 흔적은 사라지는데, 다음 묵은 무덤에 이어 논두렁에 닿았다. 남남동쪽 농로를 따라 508 지방도에 닿았고, 오른쪽(남서쪽)으로 몇 걸음 가다가 생각을 바꾸어 북동쪽으로 나아갔다. 5분여 뒤 ‘신촌2반’ 버스승강장에 이르니 아낙이 있길래 옥산 방면 버스를 물으니 6시 경에 오송역을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고 한다.
<농로>
<신촌2반 승강장>
(18:06) 6시 15분 경 조치원行 버스가 도착하였는데, 조치원을 거쳐 대전으로 가면 되었는데, 그 생각을 미처 못한 찰나에 버스는 떠나버리고 말았다. 6시 28분 경 도착한 57번 버스를 타니 옥산면 사거리에는 5분 뒤 도착하였고, 남동쪽 승강장에서 6시 43분 경 도착한 717번 버스를 타고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리니 7시 12분 경이다. 7시 27분에 출발하는 대전行 버스편으로 동대전에는 50여분 뒤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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