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산(987m)
1.산행구간: 공영주차장-호막나무 산장-향로산-칡밭고개-작전도로-표충사
2.산행일자: 2009. 12.12(토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영남알프스 2009송년산행및 12월 정기산행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 시간 분
6.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 (08:10)
◎ 표충사 공영 주차장(09:10)
◎ 출발(09:20)
◎ 호두나무 산장(09:35)
◎ 경남소방 고조목 /밀양 향로 7(10:54)
◎ 경남소방 고조목 /밀양 향로 8(11:09)
◎ 향로산(967m)/섬들가든 3.7km, 백마산1.96km/경남소방 고조목 /밀양 향로 9(11:25)
◎ 휴식(11:25~11:47)
◎ 경남소방 고조목 /밀양 향로 (12:08)
◎ 칡밭고개(12:38)
◎ 외딴집(12:55)
◎ 직전도로(13:31)
◎ 표충사(14:00)
7. 산행기
올해도 어김없이 12월달은 다가오고....
이렇다 할 해놓은 반듯한 그무엇도 없이 한해를 보내야하는 서글픔이 먼저 와닿습니다.
물론 대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
년초에 IMF 이후로 여러 선배들을 구조조정이란 네글자속에 억메여 정든 회시를 떠나는 이픔도....
그리고 그와중에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이 발등에 떨어진 불인양 열심히 꺼려다 보니 한해가 이렇게 저무는 모양입니다.
2009년 12월
무엇보다 해마다 해오는 송년 산행 이것은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서둘러 장소와 시간을 공지하지만 이렇다할 멤버들이 모여 들지 않습니다.
몇군데 전화로 확인하니 그날이 근무라니 또한 바빠서 못온다니....
어째튼 그렇게 모임일자가 정해지고 그리고 하산주를 뭘로 하자는 의견이 분분하고...
그러는 사이 영알 고문님이신 하진수님이 하산주 걱정하지 말라며 염소한마리를 꽤척 하시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하산주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가뭄에 소낙비을 만난셈입니다.
그리고 산행은 모임장소로 곧장 오는이들과 함께 합류하기 위해서 가급적 짧게 끝내는 걸로 협의를 합니다.
이제 하산주도 걱정 끝 산행지도 걱정끝 모든게 순조롭게 일이 진행 됩니다.
◎ 울산 출발 (08:10)
2009년 12월 12일
08시 삼삼오오로 모인 산행파들
그리고 13시에 출발하는 먹는파들....
두부류로 나눠 졌습니다.
08시 울산을 출발한 차량 두대에는 7명(하진수, 그리고 형수님,권총,두한씨,경락씨,원식씨, 그리고 나 김승곤)입니다.
거의 40여분에 걸친 주행
표충사 임구 공영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곧장 산행준비를 하는데.....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아침에 추울것 같아 조금 두터운 옷을 입었건만 땀께나 흘릴것 같은 생각입니다.
◎ 산행 출발(09:20)
공영주차장을 출발합니다.
표충사 쪽으로 잠시 이동하다 녈려 잇는 상점이 끝나는 싯점에서 다비장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산책로를 만들어 놓은 길, 게다가 나름드리 소나무밑이라 성쾌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잠시후 다비장에 도착하는데.....
이곳은 표충사에서 임적하신 스님의 장례를 치르는곳입니다.스님들이 열반하시면 열반하는것이 아니라 만수를 누린다는 의미로 이름을 만수골 다비장이라 지었으며
신라시대때부터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주변의 홍송은 이승만 대통령때 홍송보호림27호로 지정되었다는 안내판과 함께 아직 모습 그대로 보존 되어 있습니다.
◎ 호두나무 산장(09:35)
다시 다비장을 벗어나 잠시후 작전도로 입구에 도착, 왼쪽으로 표충사 가는길을 버리고 작전도로를 따라 올라섭니다.
잠시 오르막길끝에 오른쪽에 여러채의 산장들이 줄을이어 서있으며 조금더 올라서면 왼쪽 호두나무 산장이 눈에 들어 옵니다.
◎ 경남소방 고조목 /밀양 향로 7(10:54)
그리고 맞은면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산길을 볼수 잇는데 그길이 오늘 산행 들머리 입니다.
잠시 산길따라 올라서면 왼쪽 에서 올라오는 임도길과 합류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닌듯한 길따라 올라서는데 건너편 밭과 함께 개울을 경계로 왼쪽으로 올라섭니다.
염소농장을 한듯 울타리가 쳐져 있고, 또 무엇에 쓴건지 그물이 쳐져 있는것으로 보아 뱀을 잡을때 쓰는것 같은데 알수 없고....
그리고 중간 길따라 올라서는데 계속 가파른 길이 연결됩니다.
하지만 천천히 잠시잠시 쉬어 가는 바람에 땀흘릴 기회도 없을 뿐더러....
이런 저런 이야기가 즐거운 산길입니다.
얼마를 올라왔을까
제법 넓은 길에 낙엽이 깔린 부드러운 길
잠시 잠시 쉬는 바람에 그리 힘들이 않고 올라서는데...
길이 정면에 봉우리를 둘고 왼쪽 사면길로 이어 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길은 바드리마을에서 올라오는 821m의 정상에서 내려서는 안부에서 마주 합니다.
조은길
시진찍는다꼬 줄서라 캤더니 진짜로 줄서네....
안부
◎ 향로산(967m)/섬들가든 3.7km, 백마산1.96km/경남소방 고조목 /밀양 향로 9(11:25)
경남소방 고조목 /밀양 향로 7이라는 구조목과 함께 언젠가 삼박골 농장으로 비상탈출햇던 그자리 그안부 입니다.
잠시 휴식후 다시 출발합니다.
지도상의 고도는 750여m향로산까지는 게속 오르막길인듯 올라섰다 다시 올라서기를 반복합니다.
967m 향로산
즉 삼각점이 없는 향로산,
날씨가 좋아서인지 주변 경관도 한없이 좋습니다.
그렇게 아무도 없는 향로산에서 20여분간이나 먹을거리에 대해 실랑이를 벌이다 내려섭니다.
이제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먼저 후발 먹는파들의 출발시간을 알아보니 13시에 울산을 출발한다는 이야기에 우리는 칡밭고개에 가서 하산할계획을 세웁니다.
수미봉이 손안에....
향로산 출발
◎ 칡밭고개(12:38)
에정했던 재약봉에서 표충사로 하산하려던 계획은 너무 늦게 향로산을 올라오는 탓에 917m에서 하산하려던 계획을 조금더 가서 칡밭고개에서 하산하는걸로 변경
부드러운 능선을 이어 갑니다.
잠시후 작전도로로 이어지는 917m의 능선봉우리
능선길은 곧장 이어지는길인데도 누군가에 의해 나무로 막아 놓앗습니다.
이곳에서 우리가 갈길은 오른쪽으로 90도 돌아서는 길
꼭 장선리 마을로 내려서는듯 착각을 일으키는 길입니다.
잠시후 내려서는길에 전망대를 지나는데 장선리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을 만나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내려섭니다.
칡밭고개입니다.
외딴집 삼거리
외딴집
◎ 직전도로(13:31)
장선리로 내려서는 옛길인듯, 요즘은 능선길을 이용하는듯 길은 빤히 보이지만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보이질 않습니다.
이곳에서 하산하기로 하고 왼쪽 칡밭으로 내려섭니다.
부드러운 길
집을 지어도 좋겟다는등 발을 일구면 좋겟다는등....
잠시 잠시 습지도 지나고 그리고.....
길이 이상합니다.
자꾸만 오른쪽 재약봉올라서기전의 안부로 향하는듯....
이게 아닌데....
하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계속 갑니다.
잠시후 왼쪽으로 내려서는데,,, 왼딴집이 보이는 갈림길입니다.
우짜다 내려서는길은 놓쳤습니다.
하지만 이길또한 괜찮아 보입니다.
잠시 내려서는데 외딴집입니다.
아무도 실지 않은 건물만이 덩그러니 잇고 잡목속에 어울린 집
조만간 쓰러질듯 해 보입니다.
다시 내려섭니다.
잠시후 이미 쓰러진 왼딴집 또 한채 앞으로 칡밭도개로 올라가는길이 선명합니다.
어디서 길을 놓쳤지라며서 오른쪽으로 썩 잘만든 길따라 내려섭니다.
중간 중간 나무 전봇대도 있고...
그를 따르는 전선 또한 그대로 걸려 있는 모습
그렇게 길따라 한참이나 내려섭니다.
표충사에서 보면 재약봉 아래 큰 암릉밑을 따라 내려서는 작전도로
그 작전도로에 내려섭니다.
암릉
기생하고 있는 나무
소나무
작전도로
◎ 표충사(14:00)
통신망 안테나가 잇는 곡깍지점
곧장 내려서도 좋겠지만 그길보다 임도가 빠를것 같은 생각에 임도따라 휘파람을 붑니다.
후미를 두고 원식씨와 함께 임도따라 그렇게 표충사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계곡을 건너 표충사 경내로 들어 서는데 먹는파의 병진 형님을 만나고 그리고 곧장 차를 타고 매바위 하산주 현장으로 올라섭니다.
그리고 막걸리에 소주 그리고 동숭하초주
또 중국술
술빙들이 마구 마구 쓰러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차
달동 까지 이어집니다.
표충사 범루
표충사 경내
표충사 경내
염소 육회
염소불고기
염소고기의 굽는 장면
다른거 모라도 우동국물은 그날 끝냐줬다....
2차 하산주 장소인 하나코.............
첫댓글 먹거리 없는 산행은 언제일까요 ! 즐산 .보는것만으로도 잼나네요 건강하시고 좋은산행 마니마니 하시쇼....
먹는 즐거움이 또한 살아 가는데 필수 불가결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