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악의 분기점은 이理가 기氣를 이기는 데 있다.
그 싸움의 주재는 의지로 표현되지 않는다.
현실에서 의지는 그리 자유롭지 못하고,
인욕에 사로잡혀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理가 기氣를 이기는 것은,
퇴계의 희망은, 마음의 체體에 있다.
마음의 체體인 인仁에서
저절로 나오는 사단四端의 정情을 생각한다.
그 이理에서 나오는 순선純善이 발휘되는 것이
선善이고,
기氣에서 나오는 칠정七情의 선악善惡은
모두 치우쳐 악의 범주에 있는 것이다. ”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 107
<퇴계의 칠정론 - 동서양 악의 문제>
2020.11.28.(토), 오후 2:00~5:00,
택존재澤存齋
(경남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1278)
양명수_
인문주의 신앙을 말하는 신학자.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명예교수.
지은 책으로 <아무도 내게 명령할 수 없다. 마르틴 루터의 정치사상과 근대>, <퇴계사상의 신학적 이해>, <성명에서 생명으로. 서구의 기독교적 인문주의와 동아시아의 자연주의적 인문주의>(이상 3권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이화학술상(2018), 미국 기독교윤리학회(SCE) Global Scholar(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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