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지역곳곳에 작은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
도봉구 작은도서관 협의회는 오는 11월5일 오후 도봉구민회관 3층 소공연장에서 작은도서관 건립의 구체적인 방안모색을 위한 공청회도 계획중이다.
현재 도봉에서 작은도서관을 추진중인 곳은 방학4동 느타나무 방과후, 도봉1동 초록나라, 창1동 어린이도서관 추진위원회, 창5동 북한산아이파크 독서당, 방학4동 청구아파트 등이며 도봉관내에 작은도서관의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작은도서관간의 운영프로그램 등의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무엇보다 도봉구 주민들에게 작은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도봉구의 주요 정책결정 담당자들과 그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타지역 작은 도서관 운영에 대한 사례도 보고하고 그 필요성을 설명하고 그 공감대를 높여가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에앞서 12일 사전모임을 갖고 향후 준비계획과 활동방향 그리고 타구사례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편 도봉관내에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도서관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창4동 (구)아이나라 건물에 어린이전용도서관 건립 추진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관내 보다 많은 지역에 작은 어린이도서관을 건립 운영하여 아이들이 책도 읽고 방과후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게 보다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창1동 등을 중심으로 작은도서관 건립이 적극 추진돼 오고 있다.
이와관련 최홍순구의원(창1동)은 “큰 규모의 전용도서관은 사실상 부지확보나 예산문제의 어려움으로 실현가능성이 적은 만큼 지역곳곳에 작은 도서관을 여건에 맞게 조성하여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독서를 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 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결집하고 의회 집행부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